북미 영국

솔즈베리 스테이크

by 이윤정 posted May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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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이나 그릴에 굽기 전에 다진 양파와 양념을 해서 맛을 낸 소고기로 만든 패티이다.

이 요리는 19세기 영국의 외과의사였던 J. H. Salisbury 박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인데

이 박사는 자신의 환자들에게 심각하지 않은 병을 낫게 하려면 많은 양의 소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이 요리는 주로 팬에서 굽고 남은 기름으로 만든 gravy와 같이 낸다. (사진으로 보는 전문조리용어 해설, 2008. 8. 25., 백산출판사)



온쿠킹의 전통적인 솔즈베리 스테이크를 참고했는데 전통적인 레시피가 좀 퍽퍽해서 평소만들던 함박스테이크와 적절히 조합했더니 괜찮았다.



사용한 재료는


소고기 다짐육 300그램

소금 3그램 (1%)


버터 1스푼

양파 50그램

당근 25그램

샐러리 25그램


우스터소스 1티스푼

우유 2스푼

빵가루 2스푼

계란 1개


넛맥약간

갈릭파우더 약간

타임 약간

오레가노 약간

후추 약간



데미그라스소스

양송이버섯


매쉬드 포테이토로

감자, 우유, 소금, 후추


소스는 고기를 굽고 남은 육즙에 데미그라스 소스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29624&mid=hc20 를 넣어 만들었다.

캔으로 된 데미그라스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데미그라스 소스 만들기가 귀찮으므로..)





먼저 양파, 당근, 샐러리는 곱게 다지고 버터에 볶아 완전히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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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식빵을 커터기에 갈아서 사용하고 여기에 우유를 부어 촉촉하게 준비해뒀다.


소고기 다짐육에 식힌 미르푸아(양파, 샐러리, 당근)을 넣고 소금, 후추, 우스터소스, 계란, 식빵+우유,

넛맥, 갈릭파우더, 타임, 오레가노, 후추를 넣어서 반죽했다.

넛맥은 통넛맥을 갈아서 사용하면 풍미가 좋고 메이스를 약간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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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즈베리스테이크는 럭비공 모양으로 둥글게 빚어서 기름을 팬에 앞뒤로 바삭바삭한 느낌이 나도록 굽고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정도 더 구워서 완성.

호일을 덮어서 굽다가 마지막에 호일을 벗겼다.

둘 중에 하나를 반으로 잘라봐서 익힘정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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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굽는 동안 양송이버섯도 굽고 매쉬드 포테이토는 따로 레시피 없이 삶은 감자를 으깨고 우유를 넣어서 농도를 맞춘 다음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간단하게 만들었다.



매쉬드 포테이토와 데미그라스소스, 양송이버섯을 곁들이고 간단하게 샐러드를 만들어서 곁들였다.

로메인레터스와 짭짤이토마토에 레몬즙, 발사믹식초,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만 살짝 뿌려 곁들였는데

아이스버그 샐러드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10865&mid=hc25 를 만들면 좋았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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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반죽을 만들어 놓고, 소스도 미리 만들어 두고 남은 것을 사용해서 만들면 적당하게 맛있는 맛이고

이거 하느라고 하나하나 소스부터 일일이 다 준비하기에는 조금 평범한 맛. 기대를 버리면 맛있다;;;

입에 익은 패밀리레스토랑의 맛이라기 보다는 더 영국적?인 맛인데 샐러드와 함께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