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조회 수 5478 추천 수 0 댓글 6



크기변환_DSC09267.JPG



어제 케이준 치킨샐러드에 이어서 몬테크리스토. 이전에 올린 것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2인분으로 (2개) 사용한 재료는

 

식빵 6장

마요네즈

옐로우머스타드, 디종머스타드

브런치햄 약 200그램

몬테리잭 치즈 약 8장분량

 


튀김반죽으로

밀가루  150그램

베이킹파우더 0.5티스푼

양파파우더 0.5티스푼

갈릭파우더 0.5티스푼

파프리카파우더 0.5티스푼

전분 1.5스푼

찬물 250~260미리


슈가파우더 약간

딸기잼



샌드위치튀김은 반죽에 푹 담가야하기 때문에 반죽이 조금 남더라도 넉넉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레시피대로 하면 튀김 반죽이 3분의 1은 남게 된다. 남은 반죽은 보관하면 바삭함이 떨지니까 생선살을 준비해서 남은 반죽으로 피쉬앤칩스를 함께 만들기는 좋다.)

치즈가 거의 다 냉동실에 있어서 냉장실에 있는 몬테리잭을 사용했는데 샤프체다치즈와 스위스치즈 그뤼에르치즈 등을 적당히 섞어서 사용하면 좋다.

햄은 CJ에서 나온 브런치햄을 닭가슴살과 허니슬라이스 2가지로 사서 반씩 사용했다. 한 가지만 사용해도 무방하다.


슈가파우더는 뜨거운 샌드위치 튀김 위에 뿌리면 금방 녹으니까 데코화이트를 쓰면 더 좋긴 하지만 상관없는 수준이고

딸기잼 - http://homecuisine.co.kr/index.php?document_srl=35000 만들어 둔 것을 곁들였다.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2면에 머스타드를 각각 발라 두었다.


식빵+머스타드, 햄, 치즈, 마요네즈+식빵+마요네즈, 햄, 치즈, 머스타드+식빵 의 순서대로 쌓아서


크기변환_DSC09243.JPG     크기변환_DSC09244.JPG


크기변환_DSC09245.JPG     크기변환_DSC09246.JPG




단단하게 랩으로 감쌌다.


크기변환_DSC09248.JPG     크기변환_DSC09250.JPG



빵과 치즈, 햄이 서로 밀착되도록 10분정도 두는 동안 반죽을 만들었다.






밀가루에 시즈닝을 해서 튀김반죽을 만들고 물을 부어서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저었다.

 

빵을 반으로 잘라서 랩을 벗기고 튀김반죽에 담갔다가 건져서 튀겼다.

튀김반죽에 빵을 담그면서 속이 분리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도 반죽에 빵을 푹 담가서 반죽이 묻지 않는 부분이 전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손자국도 최대한 적게 내서 튀김옷을 완벽히 입혀야 속의 식빵이 기름에 젖어서 타지 않는다.

식빵이 노출된 부분은 기름을 많이 먹거나 타게 되니까 튀김옷에 잘 감싸져 있을수록 덜 느끼하고 바삭바삭하고 기름이 적다.


크기변환_DSC09249.JPG     크기변환_DSC09251.JPG


크기변환_DSC09252.JPG     크기변환_DSC09254.JPG




빵에 두께가 있으니까 기름은 조금 넉넉하게 넣고 튀기는 것이 좋다.

 

한 번 노릇노릇하게 튀겨내고, 식힘망 위에 얹어두었다가 한 번 더 튀겨냈다.

식힘망에 얹어두면 증기와 기름이 빠지면서 더 바삭바삭하다.


크기변환_DSC09255.JPG     크기변환_DSC09256.JPG


크기변환_DSC09257.JPG     크기변환_DSC09258.JPG


크기변환_DSC09259.JPG     크기변환_DSC09260.JPG



왼쪽이 2번, 오른쪽이 1번 튀긴것.

한 번만 튀겼을 때는 곧 튀김옷이 말랑말랑한데 한 번 더 튀겨내면 바삭한 느낌이 더해지고,

몬테크리스토 겉면에 힘이 생기니까 겉면의 기름기를 키친타올로 살짝 눌러 기름을 조금 더 제거하기에 용이하다.




크기변환_DSC09261.JPG     크기변환_DSC09262.JPG



2번 튀기니 바삭바삭하니 질감이 좋았다.




몬테크리스토를 빵칼이나 잘 드는 칼로 한 번 썰고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린 다음 딸기잼을 곁들였다.



크기변환_DSC09264.JPG





크기변환_DSC09266.JPG





크기변환_DSC09265.JPG





크기변환_DSC09267.JPG





크기변환_DSC09268.JPG





크기변환_DSC09269.JPG





크기변환_DSC09270.JPG



베니건스에는 라즈베리잼이 곁들여져있지만 달지 않고 딸기가 가득 든 딸기잼도 잘 어울렸다.

추억의 음식이 될 것 같지 않은 음식인데 추억의 음식이라는게 몬테크리스토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싶다.

느끼하고 짭짤하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바삭하고.. 많이 먹히지는 않지만 어쨌든 맛있는 빵튀김이었다.




  • 루베모모 2016.03.30 06:27
    대학교대 다니던 베니건스..ㅠㅠ 전 치킨샐러드는 항상 시켰어요. 몬테크리스토는 느끼해도 꼭 한조각은 먹고싶던 메뉴. 갑자기 윤정님 레시피보고 가고싶어서(튀길 용기는 없어서 ㅠㅠ) 검색해보니 2/24일을 끝으로 전국 철수,폐업이라네요 ㅠㅠ 이렇게 베니건스가 사라지다니 뭔가 추억의 장소도 사라진 느낌이라 섭섭해요. 이젠 먹으려면 만드는 수 밖에 !!!! 아직 튀김을 안해봐서 왠지 튀김이 두려워요 ㅠㅠ
  • 이윤정 2016.03.31 00:25

    결국에는 폐업했군요. 이제 진짜 추억 속의 장소와 음식이 되어서 약간 짠하네요..

    저도 늘 치킨샐러드와 함께 몬테크리스토 먹고는 했어요ㅎㅎ
    튀김은 샌드위치 속 나오려는 것만 잘 추스리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 뽁이 2016.03.30 07:57

    아아아 빵튀김 ㅋㅋㅋ 맛없기 힘든 빵 튀김이지만

    기름 잘못 드시면? 엄청 느끼해지는 빵튀김 ㅠㅠ 흑흑

    그러게요 안그래도 아 ! 이건 라즈베리잼인데 ! 생각했는데 ㅋㅋㅋ

    역시 추억의 몬테크리스토에요 그죠 ㅋㅋㅋ

    아 많이 먹으면 살찌니까 ... 저기 여덟조각 중에

    딱 두조각 ... 만 먹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6.03.31 00:27
    처음에 보고 샌드위치를 튀기다니 하면서 컬쳐쇼크였어요ㅎ
    치킨샐러드에 몬테크리스토 하나 주문하면 4조각 나오는데 남편이 좋아해서 별로 맛없다며 1조각만 먹기도 했었는데ㅎㅎㅎㅎ
    그렇다고 2개 주문할 수도 없고 집에서 해먹으니 하는 김에 8조각 나오게 하게 되고 먹고보니 3개면 딱 적당하네요ㅎㅎ
  • 닥터봄 2016.03.30 17:5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1926199

     

    베니건스가 한국서 완전 철수 했다고 하더군요.

     

    이젠 윤정님 레시피로 만들어 먹는 수 밖에 ㅠㅠ

  • 이윤정 2016.03.31 00:30
    역시 뉴스도 떴네요. 한국에서 완전 철수라니 정말 추억속으로 사라지네요.
    그래도 맛은 알고 있으니 다행일까요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이탈리아 부라따 아라비아따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file 이윤정 2022.04.06 1997
169 양식 일반 부드러운 매쉬드포테이토 file 이윤정 2013.04.24 5086
168 프랑스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소고기 와인찜 4 file 이윤정 2018.04.25 20011
167 프랑스 뵈프 부르기뇽, Boeuf Bourguignon 10 file 이윤정 2015.03.01 91064
166 이탈리아 봉골레스파게티 만들기, spaghetti con le vongole file 이윤정 2013.11.18 7456
165 이탈리아 봉골레 오징어먹물 링귀네, Linguine al nero di seppia con vongole file 이윤정 2014.05.14 2433
164 이탈리아 봉골레 스파게티니 8 file 이윤정 2016.12.02 6339
163 이탈리아 봉골레 링귀네 4 file 이윤정 2015.02.11 5738
162 이탈리아 봉골레 링귀네 4 file 이윤정 2015.06.14 4713
161 이탈리아 볼로네즈소스, 라구소스 3 file 이윤정 2021.03.17 6220
160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라구소스, 생면파스타 4 file 이윤정 2019.02.01 3721
159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파르델레, Pappardelle con ragu alla bolognese file 이윤정 2013.12.22 2921
158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딸리아뗄레, 리가토니 file 이윤정 2012.12.03 8628
157 이탈리아 볼로네즈 파스타, 라구소스 15 file 이윤정 2015.02.03 14424
156 이탈리아 볼로네즈 리코타 라자냐 2 file 이윤정 2014.01.30 3659
155 이탈리아 볼로네제 파파르델레, 볼로네즈 소스, 라구소스 4 file 이윤정 2013.04.10 3872
154 이탈리아 베이컨 크림파스타, 콘낄리에 conchiglie con panna file 이윤정 2013.07.13 3900
153 이탈리아 베이컨 크림소스 파스타, 알프레도 바베떼 2 file 이윤정 2013.01.14 10004
152 북미 영국 버팔로윙, 어니언링 file 이윤정 2014.11.29 3777
151 남미 버팔로 치킨 타코 2 file 이윤정 2014.11.03 29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