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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타프나드 니스와즈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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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와즈 샐러드에 잘 어울리는 타프나드를 빵에 발라서 스프레드로 사용하고 샐러드재료를 빵에 끼워서 니스와즈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샐러드와 스프레드에 대한 내용을 각각 이전 포스팅에서 긁어오자면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즐겨먹는 샐러드 니스와즈는 전형적인 지중해식 음식이다.

재료도 간단하고 여러가지 변형이 있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편하게 만들기 좋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니스와즈 샐러드에는 들어가는 채소는 생채소만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퍼지면서 여러 재료를 추가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참치, 토마토, 완숙으로 삶은 계란, 올리브, 엔초비이고 양상추나 그린빈, 아티초크하트, 쪽파, 감자 등의 채소를 추가할 수 있다.

 

 

타프나드는 남부프랑스에서 대중적인 음식이고 타프나드라는 이름도 케이퍼를 이르는 프로방스어에서 유래했다.

딥, 페이스트, 소스에 모두 해당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니스와즈 샐러드나 달걀에 곁들여 먹기도 하며,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더 넣어서 타프나드 비네그레트로 만들어서 거의 모든 종류의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요네즈와 섞어서 햄버거나 샌드위치의 스프레드로 사용할 수 있고,

로스트치킨이나 로스트램, 스테이크 등에 얹어서 소스로 사용할 수 있다.

마늘이나 참치, 엔초비 등을 볶다가 삶은 파스타와 타프나드를 넣어서 타프나드 파스타를 만들 수도 있다.

 

 

 
 
 

 

타프나드에 사용한 재료는

올리브 100g, 앤초비 6필렛, 레몬즙 2T, 케이퍼 2T, 올리브오일 3T, 참치 100g, 마늘 1개, 파슬리 약간, 후추약간, 디종머스타드 0.5t, 브랜디 0.5T

올리브, 앤초비, 레몬즙, 케이퍼, 마늘, 올리브오일은 기본적인 재료고 참치는 취향에 따라, 파슬리, 디종머스타드, 브랜디는 있으면 좋지만 생략가능하다.

 

샌드위치에 속재료로는 버터레터스, 토마토, 양파, 올리브, 참치, 삶은계란을 사용했다.

삶은 계란과 타프나드는 전날 밤에 만들어두고 아침에 생채소만 조금 준비하면 되니까 편했다.

집에 있는 식빵을 사용했는데 바게트나 치아바타, 포카치아등의 빵과 더 잘 어울린다.

 

 

 

블렌더나 푸드프로세서에 위의 재료를 다 넣고 한 번에 갈았다.

마늘과 파슬리는 덩어리지면 안좋으니까 잘게 썰고 나머지는 그대로 넣었다.

 

아이허브에서 산 kalamata olive를 사용했다.

캔에 든 블랙올리브보다 훨씬 풍부한 맛이라 블랙올리브보다는 이걸 사용하는 게 더 낫다.

블랙올리브는 좋아하지 않아서 그걸로는 안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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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보니 짭짤하면서도 올리브의 진한 맛에 다양한 재료가 잘 어울리는 것이 만들어 볼수록 맛있어진다.

 

 

 

 

샌드위치를 만들기 전에 빵에 타프나드와 참치를 약간 올려서 하나씩 먹어가면서 음식을 했다.

늦잠으로 인해 밥이 늦어져서 배가 고팠는데 입맛이 확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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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버터레터스, 올리브, 토마토, 양파를 준비했는데 새콤짭짤하고 강렬한 맛의 대저토마토가 맛이 튀어서 좀 새큼했다.

강한 맛의 토마토보다는 속살이 크리미하게 부서지는 토마토가 더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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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나드는 빵에 펴 발랐는데 역시 소프트한 식빵보다는 단단한 빵이 더 잘 어울리겠다.

속재료의 무게감도 그렇고 타프나드의 무게감도 그렇고 빵맛이 너무 가벼웠다.

대충 사두고 냉동실에서 해동한 빵으로 만들었더니 다 마음에 드는데 빵이 마음에 안들고 막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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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씩 차곡차곡 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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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나드를 바른 빵으로 덮고 은박지로 감싼 다음 무거운 것으로 눌러두었다.

3키로짜리 노트북으로 눌러두니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

샌드위치 하나를 눌러두면서 하나 더 만들고, 함께 조금 더 눌러두었다가 먼저 만든 것 부터 차례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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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레터스가 아삭하고 상큼하면서 식사로 먹기 좋은 재료가 샌드위치에 가득 차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은 아니고 그냥 점심.. 으로 적당했다.

대저토마토의 맛이 조금 튀기는 하지만 편하게 먹는 샐러드에 빵을 곁들여 먹는 대신에 빵에 넣은 것이니까 특별할 것 없이 무난한 맛이면서도

타프나드의 독특한 맛이 포인트를 주어서 심심하지 않은 맛이었다. 상큼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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