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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2015.01.07 23:48

치킨 부리또

조회 수 4964 추천 수 0 댓글 0

 

 

2015/01/07

치킨 부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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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라이스, 촉촉하게 구운 닭가슴살, 일종의 살사인 피코데가요, 심플하게 만든 과카몰레, 버터레터스, 사워크림, 치즈로 속을 꽉꽉 채운 부리또를 만들었다.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는 대중적인 살사의 하나로 rooster's beak, 즉 수탉의 부리라는 뜻으로 salsa fresca라고도 불린다.

음식작가인 Sharon Tyler Herbst에 따르면 피코 데 가요의 수탉의 부리라는 뜻은 엄지와 검지 사이를 부리처럼 사용해서 음식을 집어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토마토의 빨간색과 양파의 흰색, 칠리의 초록색이 멕시코 국기와 비슷하다 하여서 salsa mexicana 라고도 불린다.
살사나 카춤바리, 커트니와 비슷하게 사용하지만 물기가 적고, 타코나 파히타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토마토, 양파, 고추(할라피뇨나 세라뇨)를 불에 조리하지 않고 만드는 살사로

아보카도, 라임주스, 비네거, 실란트로, 오이, 래디쉬, 망고 등을 넣을 수 있고 핫소스나 칠리파우더를 뿌리기도 한다. (위키참조)

 

 

 

 

사용한 재료는 부리또 약 3개 분량으로

 

12인치 부리또용 또띠야 3장

닭가슴살 2개,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멕시칸라이스로

밥 약 1그릇

양파 반개

당근 약간

대파 반대

다진 마늘 3개

버터,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

 


피코데가요(프레시 살사)로

흰양파 반개

토마토 1개

할라피뇨 2개

다진마늘1스푼

레몬즙 2스푼(레몬 반개)

파슬리 약간, 소금, 후추

 


과카몰레로

아보카도 1개

다진마늘 0.5스푼

소금, 후추

라임즙 1스푼(라임 반개)

 

버터레터스

사워크림

멕시칸 블렌드 치즈

 

 

타코시즈닝은 아이허브에서 산 것인데 어니언, 갈릭, 칠리, 파프리카, 큐민, 오레가노, 케이옌페퍼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취향에 맞게 향신료를 조합해서 써도 좋다.

 

 

 

 

 

 

멕시칸라이스는 대충 타코시즈닝 넣고 볶으면 되니까 찰기가 없는 소프트현미를 사용했고, 바스마티쌀과 같은 장립종의 쌀을 사용하면 더 좋다.

밥은 미리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식은 밥을 사용했다. 갓지은 밥이면 넓게 펴서 식혀서 써면 더 잘 어울린다.

 

양파와 당근, 대파, 마늘은 작게 썰어두고 타코시즈닝, 소금, 후추를 준비했다.

밥을 볶기 전에 또띠야를 일단 구워내고, 팬을 약간 식힌 다음 버터를 넣고 센 불에 채소를 볶기 시작했다.

채소가 노릇노릇해지면 밥을 넣고 낟알로 떼어가며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타코시즈닝으로 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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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피코 데 가요.

양파, 씨를 뺀 할라피뇨, 씨를 뺀 토마토, 마늘, 파슬리(원래는 고수를 써야하는데 집에 파슬리 뿐이라 파슬리로 대체했다)를 잘게 썰고 소금, 후추를 약간 뿌린 다음

레몬 반개로 짠 레몬즙을 넣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섞어서 피코 데 가요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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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과카몰레.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과육을 스푼으로 떠낸 다음 라임즙을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서 포크로 곱게 으깼다.

아보카도는 산소에 닿으면 쉽게 갈변되는데다가 으깨면서 접촉면적이 넓어져서 훨씬 더 빨리 갈변하기 때문에 레몬이나 라임즙과 함께 으깨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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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 칼을 넣고 가로세로로 그어서 껍질을 누르면 속살이 쉽게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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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은 살사와 과카몰레를 만들면서 구웠다.

닭가슴살은 소금, 후추, 타코시즈닝을 뿌려서 비벼서 시즈닝하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다가 불을 줄이고 뚜껑을 걸쳐 닫아서 속까지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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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은 부리또에 넣기 좋도록 썰고

 

양상추, 치즈, 사워크림도 준비했다. 사워크림 대신에 그릭요거트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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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구운 또띠야에 멕시칸라이스, 닭가슴살, 살사, 과카몰레, 양상추, 치즈, 사워크림을 올리고 돌돌 말아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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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야를 둥글게 만 다음 가운데를 앞에 있는 사람에게 눌러달라고 하고, 호일로 양 끝을 오므리고 호일로 전체적으로 단단하게 돌돌 말았다.

속이 많아서 단단하게 마는데 약간 힘들고 부리또 양 끝이 완전히 오므라지지 않고 속재료가 넘치기도 했지만 끝까지 속이 가득차 있어서 먹기에는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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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꽉꽉 채워넣은 커다란 치킨 부리또를 반으로 딱 자르니 단면부터가 먹음직한 것이 입맛이 돌았다.

부드러운 닭가슴살에 살사, 멕시칸 라이스, 고소한 과카몰레에 레터스, 그릭요거트, 체다치즈가 가득 차 있고 서로 잘 어울리는 재료들이라 한 끼 식사로 부족함 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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