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아시아
2019.08.27 23:12

분짜 뜻, 먹는법

조회 수 18758 추천 수 0 댓글 8



2021년 2월 업데이트

분짜 레시피 - https://homecuisine.co.kr/hc20/10068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는 레시피 없음



분짜의 분은 쌀국수, 짜는 다진고기를 뜻한다.


분짜를 이루는 요소는

A 면

B 소스

C 고기

D 채소

이다.


아래 내용은 그냥 잡담.. 상세 레시피는 다음에..



A. 면 구매한 것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82758

    1. 와이와이, 타타 버미셀리, 분가오 사덱 : 아주 얇기 때문에 분짜 면으로 추천하지 않음

    2. 샘표쌀국수 : 각져 있고 짧은 면. 부드럽고 톡톡 끊기고 괜찮게 어울림 (불리지 않고 했음) (특징 : 마트에서 구매가능)

    3. 장미그림 분 코 : 둥글고 뽀얀 면. 입술에 닿는 느낌이 좋고 살짝 쫀쫀함. 밸런스가 좋음

    4. 초록봉투 분 투이 : 둥글고 반투명한 면. 매끄럽고 조금 더 쫀쫀함. 쫄깃쫄깃한 느낌이 약간 있으면 가벼운 감촉. 

     (1인분에 150+a 사용) (1시간 이상 불려서 센 불에 2.5~3분가량 삶음. 불이 약하면 4분까지. 샘표는 봉투에 써진대로)



B. 분짜 소스(느억맘소스)는 물, 피쉬소스, 설탕으로 구성되고 식초를 넣기도 하지만 먹기 전에 라임을 짜서 넣는 것이 가장 좋다.


피쉬소스는 흔한 스퀴드소스와 조금 고급으로 알려진 삼게소스, 베트남에서 유명한 친수피쉬소스 세가지를 사용해봤다.

    1. 스퀴드 : 짭짤하고 꼬릿꼬릿함. 세 가지 중에는 국산 액젓과 비슷.

    2. 친수 : 셋 중에 가장 덜 짜고 고소함. 끝맛이 가장 좋음. 액젓맛이 강하지 않음. 가격저렴, 조미료첨가되어있음

    3. 삼게 : 친수보다 쪼금 더 짭짤함. 감칠맛 있고 고소함. 두루 잘 어울림. 가격비쌈. 첨가물 없음.


분짜는 물, 피시소스, 설탕의 비율이 5~6:1:1이고 분보남보는 4:1:1의 비율로 만들었다. (입맛에 따라, 느억맘 종류에 따라 차이 있음)

소스는 한 번 끓이는데 끓일수록 액젓의 향이 날아간다. 느억맘을 좋아하면 설탕을 먼저 넣고 녹인 다음 느억맘을 넣어서 바로 불을 끄면 느억맘 향을 최대화 할 수 있고, 낯선 게 싫다면 조금 팔팔 끓이면 향이 휘발된다.



C. 고기는 1.양념고기완자 2.양념고기구이 3.짜조로 볼 수 있고 각각 중에 하나만 넣어도 괜찮다. (원래 분짜의 분은 쌀국수 짜는 완자를 뜻하는거라 완자가 디폴트이다. 짜조만 넣으면 분짜조라고 부른다.) 셋 다 넣으면 가장 번거롭고 맛있고, 하나만 선택하자면 나는 완자를 선택한다. 4인분 이상이면 몰라도 나머지 재료도 많아서 두가지 이상 하기가 번거롭다.

고기의 소스는 피쉬소스와 설탕(꿀)이 기본으로 굴소스, 카라멜소스를 넣을 수 있고 후추, 다진마늘, 다진샬롯, 다진레몬그라스를 넣는다.

흑설탕으로 카라멜소스를 만드는 것도 좋은데 만들기 귀찮을 것을 고려해서 카라멜소스 대신에 당밀이 든 블랙소이소스를 사용하고 간을 조절하면 편하고 좋다. 생략가능.

직화로 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집에서는 토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D. 채소는 절임채소와 생채소, 허브, 마늘고추를 사용한다.


    1. 절임채소는 그린파파야와 당근. 그린파파야가 없으면 콜라비나 무를 사용한다.

       a. 정석은 소금에 절이고 설탕과 식초로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익히는 것인데

       b. 이것도 저것도 귀찮고 절임채소를 생략하려면 분짜 소스에 당근을 곱게 채썰거나 잘게 다져서 넣는 것도 괜찮다.

       c.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니 좋은 방법은 피클을 만들듯이 하는 것이다. 느억맘을 미리 만드는데 피시소스, 설탕, 물을 1:1:1로 잡고 뜨거울 때 당근과 콜라비를 넣고 식힌 다음 피클을 만들듯이 하루정도 냉장고에 숙성시켰다가 물로 간을 맞춰서 사용하면 아작아작하고 단단하지 않아서 분짜의 절임채소맛에 가깝도록 좋았다.

      

    2. 생채소는 샐러드용 잎채소와 오이, 숙주(생숙주를 좋아하진 않음) 등 취향껏.


    3.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허브인데 베트남에서 사용하는 허브는 saigonweekend.tistory.com/747 여기를 참고 하면 좋은 것 같다.

타이바질이 꿀풀과인데 한국에 흔한 꿀풀과 허브는 깻잎과 방아잎이다. 베트남 향채소를 구하기 쉽지 않으니까 없으면 깻잎이라도 꼭 넣는 것이 좋다.

   

    4. 늑맘소스에 넣을 재료로 다진마늘과 다진홍고추. 홍고추를 베트남 고추 생 걸로 쓰면 더 좋은데 구하기 번거롭다. 베트남 생고추는 인터넷으로 쌀국수를 살 때 같이 팔고 있으면 꼭 사는 것이 좋다. 보통 홍고추는 덜 맵긴 해도 구하기 쉬워서 사용하기 괜찮다.



취향에 따라 빻은 땅콩이나 샬롯 튀김을 준비한다. 

라임은 꼭 넣어야 한다. 요즘엔 하나씩 잘 파니까 꼭 꼭.



개요 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분짜와 비슷한 구성으로 느억맘 간은 약간 세게, 튀긴 샬롯을 얹어서 비벼먹듯이 하는 것이 분보남보(소고기)/분팃느엉(돼지고기)이다.


그냥 간단하게 분싸오
분은 쌀국수 싸오는 섞다
여기에 소고기가 들어가면 보
닭고기가 들어가면 가

Bún xào 분싸오 - 비빔국수를 통칭함
Bún bò Nam Bộ 분보남보 - 남부지방의 소고기 국수라는 뜻인데 정작 남부에서는 분보남보라고 잘 안부른다. 남부에서 분보남보라고 하면 국물이 있는 경우도 있고..
Bún thịt nướng 분팃느엉 - 구운 고기 국수인데 여기서 고기는 주로 돼지고기heo를 뜻한다.

bún - 동그란 쌀국수
bò - 소고기
xào - 볶음, 비빔, 섞다
Nam Bộ - 남쪽지방
thịt - 고기
nướng - 구운


같은 면과 소스, 추가재료에 고기의 종류만 달라지는 것이고 크게 보면 둘 다 분싸오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장 먼저 느억맘과 절임채소를 미리 준비하고 쌀국수도 미리 불린 다음 식사 전에 생채소와 다진마늘, 홍고추, 땅콩, 라임을 준비하고 고기 양념하고 구우면서 쌀국수를 삶았다. 

제목에 먹는 법도 써놨으니까.. 느억맘+절임채소에 1인분당 라임을 반개씩 짜서 넣고 준비한 재료를 골고루 넣고 호로록.



크기변환_IMG_9245.JPG




크기변환_IMG_9251.JPG




크기변환_IMG_8734.JPG



짜조 만들기 귀찮아서 만두를 추가해봤는데 만두는 별로 잘 안어울렸다.

크기변환_IMG_8747.JPG




크기변환_IMG_8759.JPG



크기변환_IMG_8763.JPG





크기변환_IMG_7854.JPG




크기변환_IMG_7983.JPG






  • 만두장수 2019.08.28 23:31
    이런뜻이었군요. 항상 배워만 갑니다,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9.08.29 03:49
    레시피도 없이 말이 너무 많았죠ㅎㅎ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 레드지아 2019.08.29 09:45

    음...기승전 토치를 사야겠군요!

    불이 촥~~~ 나오는거 너무 무서워서 ㅋㅋㅋㅋ 가스터질까봐 무섭기도 하고요 ㅋㅋ 토치는 엄두도 못냈는데 윤정님이 고기에  색 내신거 보니 완전 먹음직스러워요 ^^

     

    사먹는건 좋아하는데 만들어먹을 엄두가 여전히 나질 않아요 ㅜ

    하지만 윤정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으니 만들고자 하는 에너지가 뿜뿜 넘칠때 해봐야겠어요 ^^

  • 이윤정 2019.08.30 04:37
    분짜에 사용하는 고기라면 숯불에 구워야 최고이겠지만.. 삼겹살먹자고 삼겹살 먹을 때마다 숯불 붙히지 않듯이 집에서 먹는 분짜도 언제나 숯불로 할 수가 없으니까 차선책으로 토치가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는 토치가 두가지인데 하나는 부탄가스를 끼워서 사용하는 야외용 토치이고 하나는 라이터 가스를 채워서 사용하는 크렘뷜레 토치 거든요. 무섭지도 않고 만만해서 쓰기 좋아요.

    잡담을 더 하자면 최근에 하나 더 필요해서 찾아보고 샀는데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토치가 똑같은 것이 알리익스프레스에도 있더라고요. 근처 계시믄 제가 막 사시라고 재촉했을듯요ㅎㅎㅎㅎ
  • 치로리 2019.09.16 18:58
    오랜만에 와서 찬찬히 읽어내려가는데..
    어째서인지 다 내려오니 입에 침이 한가득 고였네요...

    피쉬소스+설탕+라임+다진마늘의 조화는
    대충 해도 맛있더라구요

    한창 태국 요릿집 다닐때
    새우랑 간 돼지고기 넣고 홍고추다져서
    야매로 얌문센 만들어먹곤 했는데
    사먹는 것과는 전혀 다른맛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맛있게 먹었었어요

    베트남 요리 이야기에 태국 요리 이야기를 더한다는 것 자체가 동남아 음식에 대한 저의 무지..를 잘 보여주네요 ㅎㅎ

    지금은 부산 부전동에 태국음식점으로 유명한 곳인데 그 사장님부부가 예전에 덕포??쪽에서 현지인 상대로 하셨거든요 여자 사장님이 태국분이셨는데 당시엔 동남아분들 상대로 장사해서 지금보다 강렬한 맛이었어요

    거기서 재료 물어서 야매로 똠양꿍이랑 카오팟무? 돼지갈비 같은 것도 도전했었는데
    신선한 재료 바로 다지는게 또 태국 요리의 맛인 것 같아요.
    마늘도 토마토도 라임도 바로바로 한게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요즘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스퀴드 소스는 거의 액젓으로 사용중이규요 ㅎㅎ)
    야매 분짜도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이윤정 2019.09.17 16:36
    상세한 레시피도 없는데 찬찬히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태국음식과 베트남 음식에 자주 사용하는 느억맘소스가 저도 그렇게 좋더라고요.
    볶음밥에 뿌려먹어도 좋고 고기를 찍어먹어도 좋고 그쵸.

    부전동에 태국음식으로 유명한 곳이라니 저도 가보고 싶은데 상호 살짝 알려주세요ㅎㅎ
    저는 지난주말에 김해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에 갔다가 여태 먹은 쌀국수보다 더 강렬한 맛에 놀라고 왔거든요.
    쌀국수에 선지, 족발에 향신료 그득그득하고 말입니다.

    최근에 똠얌꿍도 만들었는데 새삼 또 맛있어서 카오팟도 오랜만에 해봐야겠더라고요.
    요즘 이런 애들이 넘 맛나요ㅎㅎ
  • 치로리 2019.09.18 09:46
    전포동 루암밋타이 라고 검색하니 나오네요
    최근의 리뷰도 있는 걸 보니 아직 영업하나봐요.

    덕포에서 장사할 때보다 맛이 좀 한국스러워졌더라구요
    세트메뉴보다 얌문센 단품을 추천합니다 ㅎㅎ
    이집 쌀국수가 특이해요 베트남 쌀국수랑은 다르게 진한 맛이 납니다 꼭 드셔보세용
  • 이윤정 2019.09.23 03:2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맛보는 걸 좋아하지만 잘 몰라서 못 가본 곳을 치로리님 덕분에 가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분좋아요ㅎㅎ

  1. 와사비구매, 와사비 소분 냉동보관, 삼광 999

    와사비뿌리나 와사비 가루, 마트에 파는 와사비 여러 종류를 비롯해 여태 와사비를 이것저것 사용해봤는데 사 본 것 중에 가격대비해서 가장 나았던 와사비는 삼광 999 였다. 와사비 함량이 가격대비해서 가장 높다. 가장 좋은 건 와사비뿌리지만 너무 비싸니까 그 가격만큼 가치를 못하는 것 같다. (이미지출처 : 제품 홈페이지) (이미지가 너무 큰데..) 삼광 999 와사비 750그램이 네이버 검색 최저가로 1만원, 다나와 검색 최저가가 9400원이고 배송비가 3천원정도한다. 부평시장 김영상회에서는 1~1.1만원이었는데 부평시장 갈 일이 있을 때 사는...
    Date2021.01.1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13 Views11423 file
    Read More
  2. 중국집 잡채밥 만들기, 레시피

    한식이라고 하기에는 중식집에서만 먹을 수 있고, 중식이라고 하기에는 중국에 없는 중국집 잡채밥. 잡채밥에 짜장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게 있어서 잡채밥은 밥 + 잡채 + 짜장이다. 간짜장을 만들 때는 볶음밥이나 잡채밥에 곁들이려고 일부러 좀 넉넉하게 만든다. 그저께 올린 유니간짜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100055 넉넉하게 만든 간짜장은 따로 덜어서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었다가 2~3일 안에 짜장을 만든다. 볶음밥이나 잡채밥을 하고 유니짜장을 곁들이면 효율이 아주 좋다. 잡채 재료(2~3인...
    Date2021.01.16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8335 file
    Read More
  3. 고기간짜장, 유니간짜장, 짜장밥

    오랜만에 간짜장. 다진고기와 작게 썬 채소를 넣고 만든 유니간짜장이다. 평소 레시피와 거의 같은데 고기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 사용하고, 토치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약간 다르다. 춘장은 10년 넘게 써 온 영화 사자표 춘장을 사용했고, 요즘 이름으로는 중찬명가 볶음춘장이다. 춘장 구매한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76722 춘장 볶기가 좀 까다로운데 볶음춘장이 생긴 다음부터 짜장 만들기가 아주 편해졌다. 그냥 이야기. (=잔소리 시작) 0. 춘장은 냉동용기에 담고 랩으로 덮어서 냉동했다가 분량대로 그릇에 덜어...
    Date2021.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2 Views3400 file
    Read More
  4. 느억맘소스, 늑짬, 느억짬, 느억쩜 만들기, 베트남 음식 이야기

    베트남 음식이라 하면 피시소스를 기반으로 한 여러 음식과 소스, 그리고 풍부하고 다양한 채소로 채워진 테이블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 생각) 베트남 음식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는 피시소스와 풍부한 채소이고 그 다음으로는 각종 쌀종이, 쌀국수, 샐러드, 빵, 스튜, 전골, 디저트 등을 들 수 있다. 베트남 피시소스인 늑맘 이야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30/90270 늑맘(nước mắm 느억맘) = 피시소스 늑짬(nước chấm느억쩜) = 피시소스로 만든 양념장 이다. (nước chấm은 정확한 표기는 느억쩜에 가까운데 익숙한게 늑짬이라 늑...
    Date2021.01.03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4 Views11312 file
    Read More
  5. 간단버전 마살라소스, 버터치킨커리

    간단버전 마살라소스 슬로우쿠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간단하다고 하긴 글렀지만 그래도 재료가 비교적 간단하니까 간단버전이다. 약 10인분으로 2인분씩 5회분으로 소분 냉동해서 사용한다. 재료 버터 80그램 큐민씨드 40그램 양파 큰 것 6개 (손질 후 1키로) 다진마늘 6스푼 (120그램) 곱게 간 생강 1스푼 (20그램) 청양고추 5개 (씨빼고 손질 후 30그램) 토마토 10개 (씨빼고 손질 후 1키로) 소금 5티스푼 물 1컵(조리방법이나 상태에 따라서 1리터까지) [필수향신료] 커리파우더 120그램 고운고춧가루 40그램 후추 15그램 (2스푼) [선택향신료] ...
    Date2020.10.13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6 Views7329 file
    Read More
  6. 레몬 파인애플 탕수육

    3년 전에 올린 파인애플 탕수육과 레시피가 똑같다. 이유는 그동안 많은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원하는 답을 못찾아서 결국에는 회귀했기 때문 (ㅠㅠ) 감자전분에 찹쌀가루, 고구마전분, 옥수수전분, 타피오카전분까지 준비해서 비율을 다르게 해가며 만들어봤다. 전분을 여러가지 사용하고 배합하면 감자전분만 사용한 것보다 더 맛있어야 하는데 더 맛있지는 않아서 레시피로 올릴 가치가 없.. 흑.. 재료 돼지고기 안심 600그램 소금, 후추 약간씩 튀김반죽으로 감자전분 1.2컵 물 1컵 계란흰자 0.7개 튀김기름 소스로 양파 반개 파인애...
    Date2020.09.3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5039 file
    Read More
  7. 고추기름소스 안심오이냉채, 산니백육

    예전에는 사태나 족발을 사용한 장육냉채를 가장 즐겨했는데 요즘에는 홍유소스로 만드는 냉채를 가장 즐겨하고 있다. 산니백육은 편육과 오이, 홍유소스로 이루어지는데 편육으로는 삼겹살이 기본이지만 삼겹살이 최선은 아니라서 베이컨, 대패삼겹을 거쳐 요즘에는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고 있는데, 돼지고기 안심은 삼겹살이나 베이컨, 대패삼겹에 비해 정반대 느낌으로 기름이 없고 퍽퍽한 질감이기 때문에 안심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고기와 오이를 얇게 썰어서 홍유소스를 뿌려 먹는 이 음식의 특성상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하는 건 편...
    Date2020.09.10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8 Views5332 file
    Read More
  8. 히야시츄카, 일본식 중화냉면

    미리 만들어 두었던 덮밥소스로 일본식 중화냉면인 히야시츄카를 만들었다. 히야시츄카에 딱 맞는 면이 통 없어서 올리지 않았는데 그냥 포기하고 냉동 중화면을 사용한 버전을 올린다. 냉동중화면은 뜨겁게 먹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면이기 때문에 히야시츄카에 사용하기에는 약간 두껍고 쫄깃하고 간이 덜 배인다. 취향에 맞는 사리를 사용하면 다 괜찮긴 하지만 생라멘 면이 있으면 가장 적당하겠다. 미리 만들어 둔 덮밥소스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냉동 중화면 2개 양상추 2줌 오이 1개 맛...
    Date2020.07.09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5 Views7304 file
    Read More
  9. 하이라이스 레시피, 하야시라이스

    시판 고형 하이라이스로 만든 소고기 하이라이스. 사용한 재료는 3~6인분으로 소고기 500그램 토마토소스 200그램 양파 2개 (카라멜라이즈 하면 4개까지) 다진마늘 50그램 후추 0.5티스푼 코리앤더 파우더 0.5스푼, 넛맥 약간 (생략가능) 고형 하이라이스 4블럭 (96.5그램) 고형 하이라이스는 작년에 산 것을 사용했는데 아쉽게도 오뚜기 하이라이스에 비해서 S&B의 고형 하야시라이스가 더 맛있다. 하인즈 데미그라스소스를 사용해도 괜찮다. S&B 고형 하이라이스는 8블럭(193그램)에 12인분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우리집 체감으로는 8블럭에 6인분 ...
    Date2020.07.07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2 Views5924 file
    Read More
  10. 쇠의황과, 중국식 아코디언 오이무침, 蓑衣黄瓜

    중국식 오이무침은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맵게 만드는 마라황과麻辣黄瓜 (양념기준) 칼면으로 내리친 다음 적당히 썰어서 만드는 파이황과 拍黄瓜 (형태기준) 슬라이스 채칼을 사용해서 길게 슬라이스해서 만드는 협편황과 汁片黄瓜 (형태기준) 아코디언처럼 늘어나게 썰어서 만드는 쇠의황과 蓑衣黄瓜(형태기준) 등등이 있다. 마라파이황과는 가능하지만 쇠의파이황과는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 여기에 마늘이나 생강을 넣는지, 고추기름이나 매운소스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음식의 이름이 대동소이하게 바뀔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쇠의황과蓑衣...
    Date2020.06.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6 Views10478 file
    Read More
  11. 아스파라거스 커리, 아스파라거스 코르마, 삽지 커리

    sabji 삽지는 채소(그 중에서도 주로 녹황색 채소)를 뜻하는 말로 야채로 만든 커리를 통칭해서 삽지라고 부른다. 삽지 커리라고 하면 인도 외부에서 부르는 이름이겠다. 보통은 두 가지 이상의 채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 하나만 들어가도 삽지 커리이다. 컬리플라워,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피망,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나 황색에 가까운 파프리카, 가지, 당근 등의 채소 그리고 그 외에 콩이나 버섯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전에 올렸던 파브 바지나 알루 고비나 알루 뱅건도 큰 의미에서 삽지라...
    Date2020.06.01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2 Views2692 file
    Read More
  12.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레시피, 만들기

    짬뽕과 조리과정이 비슷한데 물을 적게 넣어서 만드는 중화비빔밥. 짜장면을 중국음식이라고 하기 조금 애매한 것과 비슷한 정도인 한국식 중식이다. 중화비빔밥, 짬뽕덮밥, 야끼밥 세가지가 다 다르다고도 하는데, 친정에 단골중국집에서 주로 야끼밥으로 먹었고 다른 데서도 먹어보니 비슷한 느낌이었다. 짜장밥/간짜장밥/유니짜장밥이 다른 정도로 어디든 약속된 규범이 있는 건 아닌것 같다. 중화비빔밥소스는 면에 올려서 비빔짬뽕으로도 괜찮고, 면과 함께 볶아서 야끼짬뽕으로도 괜찮다. 좋아하는 음식은 어지간하면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편이...
    Date2020.04.24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16887 file
    Read More
  13. 아스파라거스 고르기, 보관하기, 손질하기, 조리하기, 사용/활용하기

    아스파라거스 사용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home&act=IS&search_target=content&is_keyword=%EC%95%84%EC%8A%A4%ED%8C%8C%EB%9D%BC%EA%B1%B0%EC%8A%A4&where=document&page=1 3년 전에 쓴 아스파라거스 보관 글에서 조금 더 보완했다. 아스파라거스는 경험적으로 국산이 가장 맛있었다. 국산 아스파라거스는 제철에만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4월에 제철이 시작되면 열심히 소비해야 뿌듯하다. 올해는 어쩌다 한꺼번에 4키로를 사게 되어서 열심히 소비하고 있다. 작년에는 배송받은 아스파라거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더 받는 바람...
    Date2020.04.20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4 Views12362 file
    Read More
  14. 계란지단 만들기, 잘부치는법

    계란지단 부치는 음식을 할 때마다 계란지단 때문에 스크롤이 길어져서 링크로 대체하려고 따로 올린다. 보통 계란지단을 잘 만드는 방법으로 1. 체에 거르기 2. 물전분 넣기 가 있는데 3. 미리 소금 넣기 4. 불조절 을 더 들 수 있다. 1 2 3 4를 다 하면 좋지만 1.2에 비해서 3.4는 설거지 할 것도 없고 추가재료도 없으니까 3 4만 잘해도 지단을 잘 부칠 수 있다. 지금 올리는 계란지단은 황백지단을 따로 부친 것도 아니고 체에 거르거나 물전분을 넣은 것도 아니다. 그냥 계란 두어개 깨트려서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 뿌려서 잘 저어서 부쳤다. ㅡ...
    Date2020.02.28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6 Views12351 file
    Read More
  15. 대패삼겹살 산니백육, 홍유소스 대패삼겹살 냉채

    중국에서 유명한 편육요리인 산니백육. 종잇장처럼 얇게 썬 편육과 오이에 고추기름으로 만든 맵고, 짜고,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낸다. 산니백육은 통삼겹살을 사용해서 고기 삶고 모양 잡아서 식히고 얇게 썰고, 고기가 차가우면 느끼하니까 또 살짝 데워야 먹기 좋으니 꽤 번거롭다. 그래서 전에 만들었던 산니백육 이후로 베이컨을 사용한 산니베이컨을 만들었는데 대패삼겹살을 10키로.. 사고난 다음에 산니백육이 생각났다. 여태 왜 대패삼겹살을 생각못했나 싶었다. 장육냉채나 냉채족발, 신니백육 이런 음식이 고기를 삶아서 오이 등 채소...
    Date2020.01.13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4 Views8516 file
    Read More
  16. 시판 만두에 고추기름소스를 곁들인 홍유만두 紅油抄手

    홍유소스를 곁들인 완탕만두를 보통 紅油抄手 홍유챠오쇼우 라고 하는데 새우완탕만두를 만들어서 해도 좋고 사서 사용해도 좋고, 시판 만두로 대체해도 괜찮다. 시판만두를 사용하니까 제목은 간단하게 홍유만두로 했다. 다음에 완탕을 만들어서 홍유를 곁들이면 홍유챠오쇼우라고 제목을 붙히고 싶지만 그런날이 오려나.. 어쨌든 시판 만두+양념장이니까 간단하고 맛있다. 는 예전에 올린 글을 복사했다. 이전에 올린 홍유만두랑 똑같은데 계량만 그램으로 환산해봤다. 계량스푼 계량은 이전 글 참조 - https://homecuisine.co.kr/hc20/66921 화자...
    Date2020.01.09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3019 file
    Read More
  17. 바지락 등 조개 손질하기, 해감하기

    이전에 올린 백합손질법과 거의 비슷한데 끓여서 국물과 함께 먹는 조개류 전반으로 새로 쓴다. 이유는 다음에 이렇게 사용할 때마다 해감이야기를 일일이 하면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서이고 다음부터 스크롤 대신에 이 글을 링크해야겠다. 이전에 올린 글 백합 https://homecuisine.co.kr/hc10/80116 모시 https://homecuisine.co.kr/hc10/11579 꼬막 https://homecuisine.co.kr/hc10/71912 홍합 https://homecuisine.co.kr/hc25/47814 아래 내용은 조개에 뻘이나 모래가 최대한 없도록 최대한 고생하는 이야기이니까 사람에 따라 필요없는 내용일 수...
    Date2020.01.03 Category그 외 등등 By이윤정 Reply8 Views9079 file
    Read More
  18. 비프 니하리, 통사태 커리 스튜, Beef Nihari

    커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뒤로 하고, 최근 몇 년 간은 마살라소스를 떨어지지 않게 늘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주재료와 세부 디테일만 조금씩 변형해서 여기저기 사용한 터라 늘 익숙한 커리만 반복한 편이었다. 그 익숙한 커리는 우리집에서 먹는 건 기본이고 친구집에 가서는 더 자주 먹고, 그 중에서도 제일 기본인 무르그 마크니는 진짜 많이 했다. 그래서 요즘 커리 레시피가 대동소이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마살라소스 없는 커리이다. 그리고 뼈가 있는 고기를 사용한 커리이기도 하다. 니하리는 파기스탄 커리로 고기를 오랫...
    Date2019.12.17 Category인도 By이윤정 Reply8 Views13541 file
    Read More
  19. 항정살로 돼지고기 생강구이, 쇼가야키

    미트박스에서 항정살을 사고 등심덧살도 사서 썰어서도 굽고 통으로도 굽고 등등 해먹고 있다. 이번에는 짭쪼름 달달한 간장양념에 생강을 추가해 돼지고기와 함께 졸이듯 구워서 만드는 항정살 간장양념구이. 일본에서는 부타노 쇼가야키라고 한다.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몇 번 했었는데 한 번 항정살로 해보니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계속 항정살을 사용하고 있다. 등심덧살도 좋고 구이용 돼지고기면 다 좋다. 양파와 대파, 쪽파를 구워서 곁들였다. 쪽파는 듬뿍듬뿍 넣으면 더 맛있다. 추가로 간단하게는 양배추에 마요네즈만 있어도 좋고 샐러드용...
    Date2019.12.05 Category일식 By이윤정 Reply4 Views6864 file
    Read More
  20. 훠궈 만들기, 마라탕 재료, 레시피

    마라탕이나 훠궈재료는 정말정말 다양하지만 여태 먹으러 다녀 본 것을 곰곰히 생각해서 생각나는 최대한을 쓰고 있다. (못 먹어 본 것 포함) 중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다가 재료의 폭이 아주 넓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했어도 내가 모르는 것이 한참 많을 것 같다. 평소 구하기 어렵지 않고 좋아하는 것은 진하게 써봤다. 샤브샤브처럼 해먹으면 훠궈고 같이 끓여서 한그릇으로 내오면 마라탕이고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해먹고 있다. 1. 고기 (샤브샤브용)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 그 외 삶은 스지나 내장고기 순대 등 2. 해산물 새우 오징어...
    Date2019.10.25 Category중식 By이윤정 Reply9 Views19538 file
    Read More
  21. 똠얌꿍 만들기, 똠양꿍 레시피

    정말 오랜만에 만든 똠얌꿍. 위키에 따르면 똠얌이라는 말은 타이어인 ‘똠’(ต้ม)과 ‘얌’(ยำ)에서 왔으며, 똠은 ‘삶는다’는 말이며, 얌은 타이어와 라오스어에서 ‘맵고, 신 샐러드’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하여 똠얌은 라오스어와 타이어에서 맵고, 신 수프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실제로 똠얌은 맵고, 신 맛으로 그리고 육수에 사용된 고수가 가진 독특한 향을 지닌 향신료로 특징지어진다. 고 한다. 똠얌 뒤에 붙는 글자에 따라 주재료가 달라지는데 꿍(새우), 쁠라(생선), 까이(닭고기), 느어(소고기), 무(돼지고기)등이 있고 똠얌꿍에 쌀국수를...
    Date2019.09.27 Category아시아 By이윤정 Reply10 Views2759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