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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올린 월남쌈 https://homecuisine.co.kr/hc20/103449 에서 이야기했듯이


미리 말아둔 것은 고이꾸온이고, 말아서 먹는 건 반짱띳헤오이다.


구성요소

1. 라이스페이퍼

2. 생채소 - 청상추, 깻잎, 오이, 당근 등

3. 돼지고기 - 삶거나 삶아서 튀기거나 굽는 등

4. 쌀국수(분가오 or 분코)나 반호이 등 쌀국수류

5. 도추아 = 무당근피클

6. 소스



bánh tráng 은 라이스페이퍼
cuốn 은 말다
thịt heo 는 돼지고기
을 각각 뜻하는데 이 경우에는 삼겹살을 말하기도 한다.
여기에 quay 가 붙으면 튀긴삼겹살, luộc이 붙으면 삶은 삼겹살을 말한다.


삼겹살은 삶아서 준비해도 좋고 튀겨서 준비해도 좋다.

다진 새우를 사탕수수에 붙혀서 숯불에 구운 차오톰이나

다진 고기를 꼬치에 붙혀서 숯불에 구운 넴느엉이나

분짜에 사용하는 고기완자나 짜조 등 가능한 한 다양하게 준비하면 더 좋다.


소스는 땅콩소스를 준비했지만 추가로 늑짬도 준비하는 것도 당연히 좋다.

분가오나 분코, 반호이 등 쌀국수를 준비했을 때 늑짬도 같이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쪽파에 끓는 식용유를 부어서 만드는 모한을 고기 위에나 쌀국수 위에 뿌려서 곁들이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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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1.

라이스페이퍼 적당량


2.

청상추 200그램
깻잎 2묶음
당근 반개
오이 1개
부추 반줌

+각종 허브채소를 비롯해 양배추, 파인애플, 풋망고 등 추가가능


3.

돼지고기 800그램

샬롯, 마늘, 생강, 후추, 피시소스약간

식용유 적당량 (삶은 삼겹살을 다시 굽는 용도)

(추가가능한 부분 -  껍질부분을 포크로 찔러서 물기를 닦은 다음 식초 설탕 피시소스 바르고 껍질 건조)


4.

분짜용 쌀국수 100그램


5. 도추아 1줌 - https://homecuisine.co.kr/hc20/103172


6. 월남쌈용 소스 (고이 꾸온에 있는 것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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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은 바로 이전에 올린 고이 꾸온과 거의 똑같다.

https://homecuisine.co.kr/hc20/103449


도추아는 늘 만들어두니까 꺼내서 쓰기만 하면 되고

소스를 가장 먼저 만들어두었고

삽겹살 삶고 식히고 튀기는 긴 과정을 지나 (삶기만 하면 더 편함)

그동안 쌀국수 불리고 삶고 헹궈서 준비하고 채소 준비하고

준비한 고기 썰고 준비한 여러재료를 밥상에 차린다.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고

접시에 놓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와 소스를 넣고 싸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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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른 점은 삼겹살을 삶아서 튀기는 것인데 삼겹살은 기름에 풍덩 넣고 튀기는 것이 아니라

물기를 바짝 닦아서 빼고 기름을 조금 두른 다음 겉이 노릇노릇하도록 굽듯이 튀기는 것이 안전하다. (=화상 입어봤음ㅠ)


꼭 삼겹살을 상요할 필요는 없고 삼겹살보다 더 맛있는 등심덧살이나 항정살을 사용해도 좋다.

등심덧살이 빠르게 익고 겉면을 굽기가 좋아서 다루기는 더 편하다.


액젓수육 참고 - https://homecuisine.co.kr/hc1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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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비스듬히 덮어서 속까지 골고루 잘 익혔다.



수육은 그대로 조금 식혀서 아주 얇게 썰어서 바로 사용해도 편하고 좋고, 좀 더 바삭바삭하고 노릇노릇한 맛을 추가하려면 튀기듯이 구워서 준비할 수 있다.



속까지 익도록 삶은 고기는 겉면의 물기 완전히 말린다.

그리고 껍질에 포크로 찔러서 수분 빼고 무거운걸로 눌러서 사이사이 물기도 제거한다.

여기에 설탕, 식초, 피시소스를 1티스푼씩 넣은 소스를 잘 발라서 다시 겉면을 말린다.


눌러서 수분이나 기름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한 고기는 기름을 살짝 찰랑하게 넣은 팬에 넣고 골고루 노릇노릇하게 튀기듯이 굽는다.


주의할 점은 수분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기름이 뻥뻥 튀니까 수분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그냥 오븐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굽기만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노릇노릇한 고기는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식히고 최대한 얇게 썬다.


아래는 그냥 튀겼는데 껍질에 미리 칼집을 넣어야 바삭바삭한 겉면을 썰기가 좀 더 편하다.

요즘은 삼겹살을 잘 굽는 레시피가 많으니까 좋아하는대로 준비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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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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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은 아니고 여튼 이렇게 차린다.


라이스페이퍼는 생라이스페이퍼가 진짜 맛있었는데 물묻히지 않는 라이스페이퍼도 좋고 보통 라이스페이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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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담갔다가 바로 빼고

접시에 놓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와 소스를 넣고 싸먹는다.


쌈채소를 깔고 라이스 페이퍼를 그 위에 올리고 나머지 재료를 올려서 쌈밥 먹듯이 싸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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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 여러 재료를 라이스페이퍼에 쌈싸먹으면 당연히 맛있다.

무게감있으면서도 상큼하고 아삭하고 매콤하고 고소하고 다한다.



이건 두어달 전에 만들었던 것이고 오늘은 더 편하게 또 비슷하게 만들었다.

넴느엉과 맛과 질감이 비슷한 시판 그릴햄을 굽고 토치로 불맛을 더해서 준비하고

소스는 며칠 전에 고이꾸온 만든 다음 남아있는 걸 사용하고 늑짬은 다시 만들고 쌈채소 씻고 반호이 준비하고 비교적 편하게 만들었다.

만들면 만들수록 만만해지고 편해진다. 요즘 같은 계절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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