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Home Cuisine

  

한그릇, 면
2019.12.03 04:37

대패 김치수제비

조회 수 3124 추천 수 0 댓글 8

크기변환_IMG_3274.JPG



어제 올린 수제비반죽에 이어서 김치수제비.


멸치육수와 김치로 끓인 칼칼한 국물에 감자, 애호박, 수제비를 넣어서 수제비를 끓였다. 


김칫국물을 끓일 때 다짐육이나 찌개용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김치수제비라하면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것이 본질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넣지 말아야 하나 싶다가 고기도 잃을 수 없어서 고기는 함께 끓이지 않고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고명으로 올렸다.


저녁식사 등 어느 정도 헤비함이 필요한 시간에 김치수제비가 너무 가볍다면 대패삼겹살로 균형ㅋㅋ을 맞춰주면 좋다.


수제비 반죽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6853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수제비 2인분 반죽 


멸치황태육수 1.2리터

김치 1줌 (200그램)

고춧가루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국간장 2티스푼

액젓 1티스푼 (친수피시소스사용)

감자 중간 것 1개

애호박 3분1개 


대파 흰부분 1대

청양고추 1개

소금, 후추 약간


대패삼겹살 200~300그램



취향에 따라 팽이버섯이나 당근을 추가하면 좋고 감자나 애호박, 청양고추는 적당히 생략가능하다.

대패삼겹살은 1인분에 100그램정도 구워서 올리면 적당한데 그보다 많으면 더 좋다.


평소에 육수를 열심히 내는 편이지만 이번 수제비는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시판 육수를 사용했다.
여름에 더워서 육수 내기도 힘들 때 사 둔 청우만능멸치육수(멸치진국)을 육수 대신 사용했는데, 겉면에 있는 비율인 1리터에 50그램보다 줄여서 1.2리터에 30그램을 사용했다. 멸치진국에 간이 있으니까 국간장이나 피시소스는 간을 보고 1티스푼만 넣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치는 적당히 가위로 자르고, 애호박과 감자, 대파, 청양고추를 준비했다. 국물에 양념할 재료도 미리 꺼내서 준비해두었다.
대패삼겹살은 마지막에 구울거라 바로 굽기 편하도록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미리 해동했다.



육수에 김치를 넣고 끓으면 불을 줄였다. 

크기변환_IMG_3241.JPG



최소 10~15분정도 중약불로 김치가 최소한 무르게 익도록 끓이면서 그동안 국물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국간장으로 간을 했다. (시간이 많으면 더 약불로 끓이는 시간을 늘인다.)
크기변환_IMG_3242.JPG


김치가 익는 동안 국물에 넣을 감자와 애호박도 나박하게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어슷하게 썰고 수제비 반죽도 냉장고에서 꺼내왔다.

(애호박은 씨를 빼고 썰었다.)




김치가 적당히 익으면 감자와 애호박을 넣고 감자가 살캉하게 익도록 끓였다. 후추도 톡톡.

크기변환_IMG_3247.JPG



감자가 익는 동안 수제비반죽은 얄팍하게 썰고 달라붙지 않게 대충 널어두었다.

크기변환_IMG_3250.JPG



크기변환_IMG_3251.JPG


감자가 반정도 살캉하게 익으면 간을 보고 물을 조절 (김치가 익는 동안 국물이 졸아드니까 짜지 않은지 확인)한 다음 수제비를 빠르게 떼어서 넣었다.

크기변환_IMG_3211.JPG


수제비를 떼어 넣는 동안에도 중간중간 저어서 위치 바꿔서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수제비를 넣고 어슷 썬 대파를 듬뿍 넣고 수제비를 3~4분정도 끓여서 수제비가 잘 익도록 저어가며 끓였다.

수제비는 가장 두꺼운 걸 골라서 반으로 잘라봐서 가운데에 심처럼 흰 부분이 있으면 덜 익은 것이고 그런 것 없이 전부 반투명하면 잘 익은 것이다.
크기변환_IMG_3252.JPG



크기변환_IMG_3255.JPG


수제비가 익는 동안 옆에서 미리 해동해 둔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바짝 굽지 않고 살짝만 노릇노릇하면 수제비와 먹기에 적당한 식감이 된다.



수제비가 다 익으면 간을 한 번 더 봤다. 최종적인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그릇에 김치수제비를 담고 

크기변환_IMG_3264.JPG



노릇노릇하게 구운 대패삼겹살을 얹어서 완성.

크기변환_IMG_3274.JPG




크기변환_IMG_3274--.jpg


전날에 수제비 반죽 할 때를 제외하면 시간도 별로 들이지 않고 금방 만들었는데도 이정도 맛있으면 효율이 아주 좋다.

시판 육수조미료를 사용한 것과 수제비 반죽을 썰어서 넣은 것이 아주 편했다.


얼큰한 김칫국물에 잘익은 김치와 감자, 애호박도 맛있고 쫀닥쫀닥한 수제비도 맛있다. 무엇보다 대패삼겹살이 아주 잘 어울린다.

국물은 깔끔하고 칼칼한데 대패삼겹살을 넣었다는 이유로 넉넉한 느낌이 있어서 잘 먹은 것 같은 기분이 더해진다. 맛있게 잘 먹었다.





  • 레드지아 2019.12.03 11:16

    오오오옷!!!!! 이 수제비 진짜 맘에 드네요!!!! ㅋㅋㅋ(고기가 위에 있어서??? ㅋㅋㅋ)

     

    얼마전 대패삼겹살을 한팩 샀는데 날이 추워서 먹을 엄두가 또 안났거든요 ㅋㅋ

    저희집 식구들은 꼭 불판위에 즉석에서 구워 먹는거 좋아하는데 날이 추우니 환기도 무섭고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고...라고 고민하고 있었어요

    수제비도 먹는데 위에 대패삼겹살을 구워 얹어 주면 다들 입이 귀까지 찢어질거 같습니다!!!

    이 수제비는 진짜진짜로 꼬옥 해먹을래요!!!

  • 이윤정 2019.12.04 03:00
    제가 이거 만들면서 벌써 레드지아님 생각을 했다니까요ㅎㅎㅎ
    아 이거 좀 좋아하시겠지? 하면서요ㅎㅎㅎㅎㅎ

    역시 고기는 불판에서 즉석으로 구워먹어야 제맛이니 역시 맛잘알 패밀리이시고요ㅎㅎ
    즉석으로 굽는 것만은 못해도 김치수제비에도 찰떡같이 잘 어울리니 기족분들과 맛있게 드시면 좋겠어요.
    꼭 해드시기로 약속해요ㅎㅎㅎ
  • 만두장수 2019.12.03 23:31
    아 뭐예용? 수제비 토핑이 삼겹살이래....
    이거 신고하면 잡혀가실 각....ㅋㅋㅋ
    '살캉'? 표현히 넘 어여쁘십니다^^;;
  • 이윤정 2019.12.04 03:01
    살캉살캉한 게 저는 그냥 아 좀 덜 익었네 느낌인데 말입니다ㅎㅎㅎㅎ
    수제비에 대패삼겹살 올린 것이 죄라면 그 벌 달게 받겠습니다ㅋㅋㅋ
  • 땅못 2019.12.04 00:42

    말이 이상하긴 한데 여전히 수제비 반죽부터가 '예뻐요' 이래도 되시는 걸까...! 저는 애호박과 버섯, 감자. 양파도쪼금 당근도 채썰어 아주 쪼금. 멸치육수 팔팔 끓여서 건지고 심심하면 함정카드(?)로 수제비인척 떡국떡사리 몇개 같이 넣어준 그런 희여멀건한 수제비를 제일 자주 해요. (배리에이션으로 들깨버섯수제비도!) 그런데 연속으로 빨간 수제비 보니 너무 하고싶어져서!!! 익은 김치 공수했지 뭐예요.농담이 아니라 저번 수제비글 보고요. 언제 한 번 칼국수 VS 수제비 한 적이 있었는데 저는 늘 수제비의 편이었어요. 내일 되면 반죽 쓰면 되니까 빨리 해먹어야겠어요. 저는 흐흐 두꺼운 목살 그냥 같이 구워서 먹을랍니다...윗지방엔 눈이 왔다는데 부산은 역시 조용하네요. 그래도 날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숩게 입고 다니셔요.저는 농담아니고 홈퀴진 와서 윤정님 요리 사진 보고 글 읽고 하면 체온이 1,2도는 오르는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힙니당 언제나 감사해요.<333333

  • 이윤정 2019.12.04 03:09
    이쁘다는 칭찬에 이상한 말은 없습니다요ㅎㅎㅎ 무조건 감사감사하고요ㅎㅎㅎㅎ
    감자수제비에 함정카드로 떡국떡 몇 개라니 넘 귀여워요. 그 함정카드 제가 한 번 써보고 싶은걸요^^
    멸치육수에 애호박에 버섯 감자 양파 당근 들어간 수제비라니 말가니 생각만 해도 맛있겠어요.

    칼국수 vs 수제비라면 집에서 해먹으면 수제비를 선택하고 사먹으면 칼국수 먹을거에요. 칼국수 만들기가 더 신경 쓸일이 많아서요. 집에서 하기 싫으면 다 사먹겠다 그러는거 같죠ㅎㅎ

    윗 지방에는 눈이라니 눈 소식이 들리면 좀 신기해요. 부산에는 눈이 오면 일단 다들 좋아서 난리고, 금방금방 녹으면 괜찮은데 많이 와서 쌓이면 교통대란이 일어나는 게 순서죠ㅎㅎ
    체온이 오르는 것 같으시다니 말씀만으로도 따뜻해져요. 저는 아직 전기요도 켜지 않았고 코트로도 괜찮은데 내일은 좀 따뜻하게 입어야 하려나요. 땅못님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요^^
  • 다밍 2019.12.04 16:57
    써는 수제비가 너무 신박한거같아요.
    저는 밀어서 써는것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럴거면 칼국수를하지 하고 떼서 넣는데
    나중에보면 수제비 한조각 한조각이 애기주먹만해서
    이제 한번 썰어서 해봐야겠어요.
    저희집에 육류를 안즐기는 1%님이 계셔서 항상 그분에게
    맞추니 99%는 불만이있었는데ㅎㅎ따로 구워 올리는거 생각도 못했어요. 많이 배워갑니당~!
  • 이윤정 2019.12.06 03:01
    저도 갑자기 썰면 되겠다 싶으니까 그 다음부터는 수제비 떼넣기가 일사천리더라고요ㅎㅎㅎ
    수제비가 넣기 편하자고 두꺼워지면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얇게 넣자고 공들이면 처음 넛은 거랑 익는 정도가 다르고 늘 좀 신경쓰인다 싶었거든요.
    여태 1%에 맞춰주셨다니 99% 화이팅입니다ㅎㅎ

  1. 잡채

    기본 잡채. 여태 올린 잡채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서 레시피가 대동소이하다. 대동소동하다고 하는 게 더 맞겠지만.. 당면을 불리고, 채소와 고기를 볶고, 불린 당면을 간장물에 졸이듯 익힌 다음, 볶은 재료에 당면을 넣고 무쳐서 만든다. 채소는 편한대로 준비하고, 준비한 채소는 각각 볶으면 좋지만 적당히 합해서 같이 볶아도 좋다. 불린 당면에 양념을 붓고 당면이 투명하게 익으면서도 짭짤 달달한 간이 맞고 바특하게 익는 정도만 신경쓰면 금방이다. (이런 것 신경쓰기 귀찮을 때는 당면을 삶아서 물기를 빼고 양념을 넣어서 무치는 버전도 ...
    Date2020.08.2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2439 file
    Read More
  2. 낙곱새양념으로 곱창순두부덮밥

    바로 전에 올린 낙곱새 https://homecuisine.co.kr/hc10/95445 에 이어서낙곱새와 같은 방식으로 조리한 다음 순두부와 물전분으로 덮밥소스의 농도를 낸 다음 밥에 얹은 덮밥이다. 낙지, 곱창(대창), 새우를 반드시 사용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1. 소기름이 들어가야 고소한 맛이 나니까 대창 or 차돌박이는 꼭 사용하고 2. 낙지 새우는 주꾸미, 문어, 갑오징어, 조개관자, 샤브샤브용 소고기 등으로 대체가능하다.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재료를 선택해서 주재료의 양만 맞추면 적당하다. 재료는 2~3인분으로 대창 100그램 낙지 주꾸미 새우 등 200...
    Date2020.08.1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1208 file
    Read More
  3. 닭다리살튀김을 올린 닭야채철판볶음밥

    자주자주 만드는 닭야채볶음밥인데 닭고기를 양념해서 볶지 않고, 야채와 닭갈비양념으로만 볶음밥을 만들고 닭고기는 따로 튀겨서 넣었다. 닭다리살은 밑간을 하고 바삭하게 튀겼는데 튀긴 닭고기는 볶음밥에 같이 볶는 것 보다는 따로 접시에 담아서 밥에 하나씩 올려서 먹는 것이 바삭바삭하니 더 좋다. 닭갈비양념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92906 사용한 재료는 2~3인분으로 닭다리살 400그램 (4개) 소금, 후추, 튀김기름 적당량 버터 2~3스푼 양파 반개 대파 1대 김치 1줌 밥 2.5그릇 (햇반 3개 혹은 식은 밥 600그램) 닭갈...
    Date2020.08.05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1364 file
    Read More
  4. 삼계죽, 닭죽, 닭백숙, 삼계탕, 만들기, 재료, 레시피

    복날이나 보양식이라는 개념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고, 왜 하필 더울 때 이렇게 푹 끓여야 하는 음식을 시기적절하게 삼아 왔는지 이해는 가지 않지만 어쨌든 삼계죽. 닭한마리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0537 제목은 그냥 이것저것 다 넣어봤다. 삼계탕을 먹으러 가면 일단 뼈를 전부 바르고 더 이상 손이 가지 않도록 닭죽 비슷하게 먹기 좋은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집에서 만들 때도 삼계탕보다는 삼계죽이나 닭죽을 더 많이 만든다. 수삼 넣지 않고 죽을 끓이지 않으면 닭백숙이고, 수삼 없이 죽을 끓이면 닭죽이고 그렇다. 삼...
    Date2020.07.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2153 file
    Read More
  5. 치킨마요 만들기, 치킨마요덮밥 만드는법

    밥에 닭튀김, 계란지단, 덮밥소스, 마요소스, 자른김, 쪽파를 올린 치킨마요덮밥. 그저께는 덮밥소스를 올렸고 어제는 계란지단을 올렸는데 이게 다 치킨마요에 모이게 된다. 계란지단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9717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닭고기 튀기는 것이 번거로운데 닭고기는 튀기지 않고 하려면, 닭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 다음 감자전분을 살짝 묻히고 털어내고 기름을 약간 자작하게 두른 팬에 앞뒤로 구워서 사용해도 좋다. 고메치킨 등의 시판 가라아게를 충분히 해...
    Date2020.02.2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2603 file
    Read More
  6. 떡국

    새해나 설날에 먹는 떡국. 전국적으로 다 같이 떡국을 먹는 날은 설날이지만 떡국의 본격 시즌은 설날 이후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2001년 자취시절부터 지금까지) 매해 설날이면 엄마께서 떡국떡을 어마어마하게 챙겨주시기 때문.. 설날 당일에는 늘 본가에 가서 떡국을 먹으니까 설에는 우리 집에서 떡국 먹을 일이 없고 엄마께 받아온 떡국떡을 냉동하기 직전에 신선한ㅋㅋ 떡국떡으로 떡국을 먹는 지금이 제일 맛있다. (까지 쓰고 2주가 지났다. 지금은 떡국떡은 전부 냉동해둔 상태이다.) 떡국이야 자주 먹는 편인데다가 대충 만들어서 대충 먹...
    Date2020.02.1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1674 file
    Read More
  7. 얼큰 소고기 버섯 수제비

    평소 만들던 얼큰한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에 수제비 사리를 넣은 것과 똑같이 만들었다. 멸치육수에 얼큰하게 양념하고 소고기와 배추, 버섯 등 채소를 넣고 수제비를 떼어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수제비 반죽 2인분 멸치황태육수 1.1리터 (필요하면 100미리 더) 국간장 1티스푼 (멸치진국 사용시), (육수 사용시 간보고 2스푼까지) 친수피시소스 1티스푼 (간보고 추가) 다진마늘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5스푼 후추 약간 샤브샤브용 소고기 150그램 팽이버섯 1봉투 대파 흰부분 1대 알배추 5~6잎 애호박 약간 (생략가능) 청양고추 2개 (생략가능) ...
    Date2020.01.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3773 file
    Read More
  8. 굴수제비,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어릴 때부터 굴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가족 모임으로 자주 가던 굴집(굴전문음식점)이 있었다. 좋아하지 않은 식재료지만 자주 먹으며 크다보니 어떻게 하면 내 입맛에 맞는지도 알게 되고 그러다보니 맛있게 조리된 굴은 잘 먹는 정도가 되었다. 생굴은 아직 못먹는다; 굴이 주재료가 되는 음식을 일부러 찾아서 먹는 편은 아니지만 엄마께서 겨울마다 소굴을 사서 챙겨주시면 그래도 감사히 받아서 잘 먹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굴을 받아왔고 그래서 이번에는 뭘할까 하다가 굴수제비를 만들었다. 굴은 해산물이니까 당연히 멸치황태육...
    Date2019.12.2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1563 file
    Read More
  9. 김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 리코타치즈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6년경 사진을 봤는데 김치 베이컨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만든 사진이 있어서 아 이런 적도 있지.. 했다. 완전히 잊고 있다가 사진 보며 생각난 김에 정말 오랜만에 만들었다. 김치 + 베이컨 = 뭘 물어봐 당연히 좋지 베이컨 + 토마토소스 = 당연히 좋지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김치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에 파르마산치즈나 모짜렐라치즈만 넣었었는데 옆에 있던 리코타 팬이 리코타를 얹으면 어떨까 하길래 토마토소스+리코타+발사믹비네거+올리브오일 = 당연히 좋지 이니까 아 그거 좋겠다 싶었다. 김치야 어...
    Date2019.12.1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3328 file
    Read More
  10. 닭수제비, 닭칼국수, 레시피 (시판소스 사용)

    만들기는 닭수제비를 만들었는데 닭칼국수도 똑같이 만드니까 제목에 같이 넣었다. 시판 소스인 닭육수진국와 닭가슴살을 사용해서 간단 버전으로 만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래 닭칼국수는 닭 한마리 사서 씻고 데치고 푹 삶고 건져서 살을 발라낸 다음 닭육수에 감자 애호박 대파, 고추 등을 넣고 면을 넣어야 맛있지만 매일매일 밥하다보면 편하게 날로 먹고 싶을 때도 있고, 그래서 조미료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번에는 청우 닭육수진국을 사서 여기저기 사용해보고 있다. 조미료 맛이 나긴 하지만 씻고 고으는 것 생각하면 사용...
    Date2019.12.1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2868 file
    Read More
  11. 대패 김치수제비

    어제 올린 수제비반죽에 이어서 김치수제비. 멸치육수와 김치로 끓인 칼칼한 국물에 감자, 애호박, 수제비를 넣어서 수제비를 끓였다. 김칫국물을 끓일 때 다짐육이나 찌개용 고기를 넣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는 김치수제비라하면 국물은 칼칼하고 깔끔한 것이 본질이라 생각해서 고기를 넣지 말아야 하나 싶다가 고기도 잃을 수 없어서 고기는 함께 끓이지 않고 대패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고명으로 올렸다. 저녁식사 등 어느 정도 헤비함이 필요한 시간에 김치수제비가 너무 가볍다면 대패삼겹살로 균형ㅋㅋ을 맞춰주면 좋다. 수제비 반...
    Date2019.12.03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8 Views3124 file
    Read More
  12. 수제비 반죽 만들기, 만드는 법, 칼국수

    (소고기와 버섯을 넣은 얼큰 수제비) 어릴 때는 수제비를 하면 늘 익반죽으로 했었는데 2013년인가 시판 감자수제비가루를 사보고 난 다음부터 감자수제비가루의 성분을 보고 그 레시피대로 만들었던 적도 있다. 요즘 꽤 오랜만에 수제비를 몇 번 만들면서 이전에 올린 수제비반죽을 보니 조금 재정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따로 수제비 반죽만 올려본다. 요즘 계속 이 반죽으로 수제비만 만들고 있지만 칼국수반죽으로 사용해도 좋다. 칼국수반죽으로 사용할 때는 덧밀가루를 뿌려서 썰어야 하니까 따로 초벌로 삶거나 육수를 넉넉하게 잡으면 ...
    Date2019.12.0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0 Views10119 file
    Read More
  13. 콩국수, 레시피, 만들기

    콩국수 올린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바이타믹스 이후 계속되는 콩국수. 계속 해먹다보니 1. 전에 올린 레시피대로 계속 해먹는데 (콩국수가 다 그렇겠지만) 심플하고 쉽고 모난 데가 없어서 마음에 든다ㅋㅋ 2. 신갈산 국수가 먹을수록 잘 어울린다. 3. 원하는 것보다 약간 뻑뻑하게 해서 콩국물을 만들어서 부어두고 빈 믹서기에 생수를 넣고 흔들어서 앞서 만든 콩국물에 넣어서 농도를 딱 맞추면 일하기가 편하다. 4. 베이킹소다를 넣어서 콩껍질을 연하게 하는 방법이 있지만 식소다의 쌉쌀한 맛이 약간 스치는 것 때문에 음식에 소다 넣는 ...
    Date2019.08.25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1952 file
    Read More
  14. 곤약냉채

    (별 내용 없음) 여태 냉채는 늘 간장, 식초, 설탕, 겨자, 다진마늘을 주 재료로 한 소스를 만들었는데 잔치집에서 시판 냉채소스에 버무린 냉채가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맛있어서 벤치마킹해보고자 오뚜기겨자냉채소스를 사봤다. 그게 벌써 두 계절이나 지난 일인데 곤약면은 오뎅탕 하려고 넉넉히 샀었고 냉채소스도 일단 샀으니까 간단하게 냉채를 몇 번 만들었다. 여러 형태로 나오는 곤약을 냉채에 곁들여봤는데 그 중에 '대신 실곤약' (곤약누들x) 이 가장 먹을 만 해서 올해는 이것저것 사지 않고 실곤약만 몇 개 사서 먹고 있다. 곤약을 좋...
    Date2019.07.1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4 Views2455 file
    Read More
  15. 닭한마리 만들기, 소스

    2020 11 버전 https://homecuisine.co.kr/hc10/98774 곧 복날이고 해서 묵혀뒀던 닭한마리 레시피를 갖고 왔다. 종로에 있는 음식점에서 나오는 닭한마리의 구성을 참고해서 레시피를 만들었다. 특징을 정리해보니 아래와 같아서 비슷하게 만들었다. 1. 닭고기는 적당히 삶아서 나오고 닭육수도 따로 준비함 2. 닭고기 + 감자 떡 버섯사리 + 칼국수 3. 다대기+겨자+간장소스에 찍어먹음 (양배추 부추 깻잎 등 채소를 소스에 넣음) 4. 다대기+물김치로 칼국수에 맛을 더함 + 다진마늘을 끓이지 않을 때 추가하기도 함 사용한 재료는 닭 1마리 (1키로...
    Date2019.07.0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4 Views18296 file
    Read More
  16. 콩국수 레시피, 콩국 만들기, 백태 서리태 콩물

    콩국수 업데이트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2634 크리미한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보통 믹서기로 하면 체에 걸러야 마음에 드는 질감이 나와서 집에서 하지 않다가 이번에 바이타믹스를 사고 콩국수를 열심히 해먹고 있다. 요리에 기계빨 세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콩국수는 어쩔 수 없이 기계빨이 큰 것 같다. 콩국에 콩은 가장 흔하게 백태를 사용하는데 왕태콩 장단콩 연천콩 등도 맛있다고 한다. 서리태 이야기는 마지막에. 콩국수를 만들 때는 입맛에 맞게 감으로 만들면 편한데 참고가 될까 싶어서 만들면서 무게도 재...
    Date2019.05.14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8 Views12650 file
    Read More
  17. 라볶이, 떡볶이 레시피 양념 소스

    대량으로 만들어 둔 떡볶이소스와 냉동실이 모자라도록 채워 놓은 떡볶이떡, 오뎅으로 아직도 우리집 떡볶이판이 끝나지 않았다. 미리 만들어 둔 소스를 사용해서 라볶이를 만들었다. 라면스프 없이 라면사리만 사용했다. 취향에 따라 계란을 넣거나 여러 튀김을 곁들이면 당연히 더 맛있다. 대충 만들어서 분량을 정확하게 재면서 만들지 않았기도 하고 떡이나 오뎅, 채소의 양에 따라 떡볶이소스를 사용하는 양이 달라 분량은 정확하지 않다. (떡볶이 소스를 만드는 분량은 저울계량으로 정확하지만 그 소스를 대충 맛보면서 사용해서 소스분량이 ...
    Date2019.01.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4764 file
    Read More
  18. 카레라이스, 오므라이스

    집에 고기나 양파, 감자 등 카레 재료가 있으면 대충 해먹는 카레라이스. 카레야 대충 하는거니까 주재료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다 사용하는데 닭가슴살이나 닭안심, 돼지고기안심 혹은 구이로 먹어도 질기지 않은 정도의 소고기를 사용하면 고기를 푹 끓이지 않아도 고기가 부드러워서 편하게 자주 사용한다. 국거리용이나 장조림용 소고기는 푹 끓이고 돼지고기는 앞다리나 등심을 사용할 땐 중간정도 끓여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고기카레를 만들었고 찹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썰어서 사용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본적으로 하는 ...
    Date2019.01.12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5079 file
    Read More
  19. XO소스 계란볶음밥, 햄계란볶음밥

    볶음밥용 밥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20/71378 볶음밥용 밥은 넉넉하게 지어서 3~5일정도 냉장실에 방치해두었다가 편하게 볶음밥을 만들기도 하고 오리고기나 곱창전골, 낙곱새 등의 마무리 볶음밥에 사용하기도 하고 편하게 쓰고 있다. XO소스 하면 게살볶음밥이 최고이지만 XO소스는 어디에 넣어도 맛있는거라.. XO소스는 있고 집에 특별한 재료는 없고 하면 계란볶음밥도 훌륭한 선택이다. (대파는 필수.) 그냥 계란볶음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7564 계란볶음밥도 좋고 잘 어울리는 재료를 준비해서 ...
    Date2019.01.06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3999 file
    Read More
  20. 서동계란만두, 계란만두 만들기

    티비에 서동계란만두가 나와서 오랜만에 생각이 났다. 별거 없지만 별거 없는 그 맛이 어릴 때는 참 좋았는데 추억보정인지 나이를 먹고 먹어도 맛있다. 학교 다닐 때 서동시장 오르막길을 내려가면 집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나왔는데 그 때 하나씩 사먹곤 했다. 우리 언니가 그렇게 좋아해서 집에서도 만들어 먹곤 했는데 언니랑 멀리 살고는 잘 안먹었던 것 같다. 계란만두라고 별 건 아니고 그냥 밀가루 반죽에 당면과 계란 넣고 앞뒤로 부쳐내서 양념간장을 약간 곁들여 먹는, 그냥 동네분식이었다. 지금 티비에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그 시...
    Date2018.06.1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7 Views848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