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참치전을 할 때는 참치를 기름이나 참치즙을 따라 버리지 않고 캔 째로 팬에 붓고 수분이 날아가도록 볶은 다음 식히고 계란물에 볶은 참치를 넣고 한스푼씩 떠서 팬에 부쳐서 만들고 있다.
참치캔 250그램 1캔
계란 2개 (최대 3개)
후추 약간
식용유 약간
쪽파, 대파, 청양고추, 깻잎 (선택재료)
여기까지만 해도 초간단 참치전인데
그런데 그릇 하나도 쓰기 귀찮을 때는 초초간단참치전을 한다. 이정도면 참치전을 아예 안먹으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ㅋㅋㅋ
팬에 캔 참치를 기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넣고
기름과 수분이 잦아들도록 구운 다음 (냉동쪽파가 있어서 한 줌 던져넣었다.)
계란 깨서 넣고 막 비빈 다음 다시 불을 켰다. 뒤집기 편하도록 뒤집개로 적당히 섹션을 나눠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완성.
만들기는 너무 대충대충 만들었지만 그래도 짭조름하니 촉촉하고 퍽퍽하지 않게 맛있는 밥반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