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리코타치즈 아라비아따 파스타, 원팬파스타

by 이윤정 posted Jul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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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치즈 아라비아따 파스타라고 제목은 썼는데.. 시판토마토소스에 페페론치노 좀 넣으면 아라비아따니까 여기에 베이컨도 좀 구워서 넣고 평소 좋아하는 조합으로 마지막 마무리로 리코타치즈 꺼내서 뚝뚝 떼어넣고, 발사믹비네그레트를 또 넣었다.


어제 올린 살라미 토마토 파스타와 대동소이하고 그보다 더 대충 만들었다.

파스타 삶는 것도 귀찮아서 토마토소스에 물을 넉넉하게 잡고 단시간 익히는 얇은 파스타를 사용했다.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난 원팬 파스타)

다들 알다시피 짜파게티를 만들 때 물을 버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물을 적게 잡아서 끓이고 스프 넣어서 볶는 것과 똑같다.

파스타를 대충 만들면 이렇게까지도 대충 만들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파스타는 얇은 것이라도 삶는 시간이 최소 5분이고 10분이상 인 것도 많다. 오래 삶아야 하는 파스타일수록 면에서 나오는 전분이 많으니까 팬에 달라붙지 않고 소스가 퍽퍽 튀는 것이 덜하도록 중간중간 잘 신경써줘야 한다. 오래 끓이기 귀찮아서 얇은 파스타인 에그탈리올리니(=타야린)를 사용했다



대충 만들어서 별로 의미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2인분으로


올리브오일 약간
다진마늘 1스푼
샬롯 2개 (생략가능)
페페론치노 6개
데체코 파스타 소스 400그램 1개

물 적당량 (파스타 굵기에 따라)

이탈리안시즈닝 1티스푼

베이컨 100그램


에그탈리올리니 200그램

물 1.5컵 (파스타 익힘정도나 파스타 굵기에 다라 필요한 만큼 더 추가)

리코타치즈, 발사믹비네거, 올리브오일 약간 (선택)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샬롯 마늘 볶다가 토마토소스와 구운 베이컨을 넣고 끓으면 물과 파스타를 넣고 파스타가 익도록 끓이고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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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상태를 봐가면서 파스타가 잘 익고 토마토소스가 적당히 졸아들도록 익힌다. 물이 필요하면 뜨거운 물을 추가하고 소금 후추로 간을 더했다.

파스타가 얇으니까 원하는 것보다 5%정도 덜 익힌 다음 밥상에 가지고 와서 발사믹비네거+ 올리브오일 + 리코타치즈를 추가하면 먹을 때 딱 적당하다.



약간 비빔국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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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찮을 세상을 헤쳐나가기에 용이하도록 편하게 만드는 데에 가장 큰 의의가 있고 맛도 부족하지 않게 먹을 만 해서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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