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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미역국.

미역, 참기름, 마늘, 국간장, 물만 사용한 미역국 베이스이다.


오늘도 말이 많으니까 아래는 넘어가고 레시피부터 보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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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순하게 만든 미역국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여러 재료를 넣어서 맛을 더한다.
조갯살, 가자미, 대구, 도다리, 캔참치, 굴 등을 넣어서 미역국을 만들 수 있다.

소고기미역국을 하려면 미리 소고기를 넣고 끓이지만 차돌박이 등 얇은 소고기를 넣어서 소고기미역국으로 만들 수도 있다.

밥을 넣어서 미역죽으로 만들어도 당연히 맛있다.


생선이나 해산물을 넣을 것이면 서더리를 끓여서 만든 육수나, 조개를 데친 조개육수를 넣어서 미역국을 끓이면 당연히 더 맛있다. 생선살이나 데친 조갯살은 마지막에 넣어야 퍽퍽하거나 질기지 않고 보드랍다.


이렇게 미역국을 만들어두면 제일 만만한 건 참치미역국이나 참치미역죽이기는 하다. 밥하기 귀찮을 때 아주 딱이다.




1.미역국에 맛을 내는 방법으로는 미역을 볶거나 끓일 때 짜글짜글하게 해서 계속 물을 추가하는 것을 비롯해서 육수나 조미료를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미역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역이다.

좋은 미역을 사용하면 미역을 사용하면 미역국에 우러나는 미역맛이 깊어서 기본만 해도 맛있다.

미역은 넘사벽으로 비싼 미역을 제외하면 가격과 맛이 비례한다. 줄기가 많아 손질하기 번거롭지만..


좋은 미역을 사용하면 미역 자체에서 우러나는 맛이 깊어서 기본만 해도 맛있지만 길고 두꺼워서 불리기도 조금 번거롭고 미역줄기가 많아서 손질하기도 번거롭다. 좋은 미역을 사용해서 오래 끓이고, 미리 끓여두면 더 맛있어진다. 미역국을 한 시간정도 끓여서 만들었을 때 미역이 풀어지지 않고 부들부들하면서 국물 맛이 깊으려면 각종 부재료보다는 미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잘 가공한 미역을 사용하면 미역에 작은 해산물 등의 이물질이 적고, 미역을 불린 다음 미역을 불린 볼의 바닥을 쓸어보았을 때 거슬거슬한 느낌이 없다. 이런 미역을 사용하게 되면 꾸준히 사용하게 된다.


가장 좋은 미역은 아주 크고 두꺼운 형태로, 주로 산모용 미역으로 유통된다. 산모용 미역이 아닌 것은 완도산, 진도산, 기장산 등 산지이름을 붙혀서 파는 것이 있다. 나는 기장미역을 좋아하는 편.. 둥근미역이나 자른미역은 한 번 구매해서 사용해봤을 때 좋았었다 싶은 것이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2. 미역 사용 시에는 자른 건미역 40그램 = 줄기가 있는 건미역 50그램(줄기 제거 후 40그램과 분량이 같아짐) = 염장미역 씻고 줄기 제거 후 400그램 으로 볼 수 있다.


3. 미역국의 비율은 마른 미역 40그램당 참기름 2스푼, 다진마늘 40그램 (소고기를 넣을 경우 고기 400그램) 이고,  물은 2리터를 전후로 불의 세기에 따라 물을 추가한다. 국간장은 기본으로 4스푼을 넣고 끓여서 일단 불을 끄고 식힌 다음 먹을 분량을 따로 덜어서 먹기 직전에 간을 봐서 조절한다. 액젓을 사용할 때는 국간장 중에 1스푼을 액젓 2티스푼으로 대신한다. 감칠맛이 조금 더 살아난다.


4. 물과 황태육수를 함께 사용하거나 사골육수를 일부 사용하면 더 맛있다. 시판 사골육수나 조개다시다를 약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다시다가 티스푼 단위로 많이 들어가면 조미료 맛이 확 튀니까 1~2꼬집정도 살짝 넣는 것이 좋았다.


5.넉넉하게 끓여서 식힌 다음 5일까지는 냉장, 그 이상 먹을 예정이면 냉동한다. 냉장고 부피를 덜 차지하기 위해서 보통 미역국보다 더 졸아들도록 끓인다. 먹을 만큼 꺼내서 물을 부어 국의 양을 맞추고 부족한 간은 국간장을 조금 넣고, 넣고 싶은 재료를 넣어서 미역국을 끓이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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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레시피.



재료 (6~9인분)
미역 40그램
참기름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40그램)
물 2리터 (필요시 물추가)
국간장 4스푼 (간보고 마지막에 추가)



미역국이 메인인 밥상으로 6인분이고, 다른 반찬이 넉넉한 밥상에 올리는 미역국 한그릇으로는 9인분이다.


물을 2리터라고 써두었지만 오래 끓이는 국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물 보충을 할 수 있다. 화력이나 뚜껑여부, 조리도구 등에 따라 물이 줄어드는 속도가 다르다.




1. 미역은 넉넉한 물에 1시간정도 충분히 불린 다음 비벼가며 씻는데 너무 세게 문지르면 짓이겨지니까 적당히 주물러서 이물질이 없을 정도로 씻고 2~3번 헹군다.

이물질이 없는 미역의 경우는 1회만 헹궈도 충분하다. 미역줄기는 취향에 따라 손질하고 긴 미역은 가위로 잘라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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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줄기를 이만큼 손질하는데 한 시간 걸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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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고 줄기를 제거한 미역 400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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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미역이 따닥따닥 소리가 나도록 5분정도 달달 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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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기에 마늘 넣어서 볶는다. 바닥에 수분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볶으면 8~10분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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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볶은 미역에 물을 붓고 끓으면 불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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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간장을 넣은 다음 1시간정도 뚜껑을 닫고 약불로 끓인다. 중간중간 졸아든 상태를 확인해서 물이 부족하면 추가한다.  (미역이 두꺼우면 시간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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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역이 보드랍게 익었으면 간을 본 다음 뚜껑 닫아서 완전히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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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이 국자 뒤로 슬쩍 달라붙고 부들부들한 질감이 들도록 푹 잘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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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냄비에 국을 오래 둘 수가 없어서 스탠냄비에 옮겨서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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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많은 국이 그렇듯이 미역국도 미리 끓여두었다 먹는 것이 맛있다. 최소한 전날 끓여서 소분해서 냉장이나 냉동보관하면 편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더 맛있다.

위에도 한 이야기지만 넉넉하게 끓여서 식힌 다음 5일까지는 냉장, 그 이상 먹을 예정이면 냉동한다. 냉장고 부피를 덜 차지하기 위해서 보통 미역국보다 더 졸아들도록 끓인다. 먹을 만큼 꺼내서 물을 부어 국의 양을 맞추고 부족한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고, 넣고 싶은 재료를 넣어서 미역국을 끓이면 편하다.


약간 바특하게 끓인 미역국은 적당한 반찬통에(혹은 냉동용기에) 소분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냄비로 부어서 다시 끓이는데 물로 소분했던 반찬통을 한 번 헹궈서 냄비에 부어서 국의 양을 맞춘다. 다들 이러고 살겠지만 그냥 하는 이야기..






  • 땅못 2020.06.06 20:40

    좋은 미역을, 성의껏 씻고 가려서 손질하고 푹 끓여 베이스를 만들어두면 정말 그것 자체로 맛있을 것 같아요. 전 요새 오른쪽 어깨가 크게 삐어(?)가지고 팔이 잘 안올라가서 어떻게 하면 간단하게 뭘 할지만 궁리중이에요 ㅠㅠ ㅋㅋ요 미역만 들어가는 미역국을 아마 윤정님처럼 정성스럽게는 손질 못하고 할 것 같아요 ㅋㅋ 저는 늘 음식의 재료를 다루고 고민하는 윤정님의 모습에서 굉장히 많이 배우는데 어쩜 분석적인 측면에서도 정성이 들어가는 마음씀씀이로 봐도 너무 멋집니다. 그래서 윤정님이 올려주시는 레시피글은 간단한 요리더라도 특별한가 봅니다. 낮에는 더웠다가 밤에는 쌀쌀하다 그러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감사합니다. 쉴 수 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라용! 

  • 이윤정 2020.06.07 03:14

    아니 팔을 다치셨다니 걱정이 됩니다ㅠㅠㅠㅠㅠ 팔 올리기 힘들 때는 간단하게 해 드시지 말고 거창한 걸로 사서 드세요. 다친부분은 움직일수록 더디게 나으니 깁스했다 생각하시고 최대한 덜 움직이시는 걸 적극 권합니다ㅠㅠ

    미역국이라는 게 미역이 일단 맛있으면 어떻게든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ㅎㅎ 미역줄기도 잘 먹는 입맛이면 이 고생을 안할텐데 손은 귀찮고 입은 까탈스럽고 시간은 아깝고 말입니다. 하지만 입맛을 포기하려니 이럴 거면 왜 굳이 미역국 끓임? 하지마하지마! 이런 상태가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손이 져주는 수 밖에 없더라고요ㅎㅎ 입맛이 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요ㅎㅎㅎㅎㅎ

    오늘 낮에 더워서 좀 놀랐는데 밤되니 시원하고 상큼해요. 땅못님도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 레드지아 2020.06.08 10:04

    중간 사진에 생수병을 토치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엥??? 미역국에 왜 토치가!!!!! 하며 놀랐답니다 ㅋㅋㅋㅋㅋ

    식구들이 국을 안좋아해서 국을 서서히 안끓였기에 미역국 먹은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흑..

    미역국에 김치하나면 진짜 다 끝이죠!!!!!

    집에 미역은 많으니 저도 미역국 도전해봅니다 ^^

     

     

    마지막 사진의 냄비는 저도 가지고 있는거여서 이냄비 쓸때마다 윤정님을 떠올리며 쓰고 있어요 ^^

  • 이윤정 2020.06.09 03:34
    제가 평소에 얼마나 토치토치 거렸는지 반성합니다ㅎㅎㅎㅎ
    저도 식구가 국을 따로 찾는 편은 아니라서 자주 끓이지는 않는데 그래도 미역국은 정말 넘 좋아요^^
    미역국 듬뿍 끓여서 냉동했다가 하나씩 꺼내서 먹으면 누가 해 준 것 같아서 좋은거 맞죠? 그쵸?
    그리고 진짜 저도 그런데ㅎㅎㅎㅎ 이 냄비 쓰면서 넘 바쁠 때는 얼른 일하고 치워버려야지 하고 아무 생각 없다가도 한가할 때 냄비 보면 레드지아님 생각나요ㅎㅎㅎㅎ
  • TR 2020.06.15 10:07
    다들 이러고 안 살죠.ㅎㅎㅎ미역줄기 저도 싫어하는데.ㅎㅎㅎ

    좋은 미역을 구입하는 건 참 중요한 것 같은데 윤정님 기장미역은 불리기만 했는데도 푸른빛이 돌고 좋네요.
    제가 여기 가락시장에서 샀던 기장미역은 불렸을 때 갈색?ㅜㅜ 끓여도 첨부터 갈색이었어요.
    기장 미역 온라인으로 사신다면 추천도 부탁드려요.
    북방계 미역이라 잎이 좁고 두툼 쫄깃하다고 들었어요.

    저는 염장 미역도 사용했는데 그건 보드러운 맛이 좋더라구요.
  • 이윤정 2020.06.17 02:45
    미역줄기도 또 제 맘에 들게 다듬어야 해서 누구 시키기도 싫은데 그러면서도 하다보면 힘드니까 하기싫다 하면 옆에서 달래주고 북돋아주고 우쭈쭈 해줘야합니다ㅎㅎㅎ 제 가족도 극한직업이죠ㅎㅎㅎㅎ

    저는 미역을 엄마께 받아오는 것 외에 제가 살 때는 안옥남 기장미역 사용해요.
    전에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 팔아서 전에 미역국 본문에도 써뒀는데 요즘은 이마트트레이더스에 안팔고, 안옥남 홈페이지 가면 가격이 비싸고, 코스트코에도 그건 없고, 코스트코 온라인몰에는 있더라고요. https://www.costco.co.kr/Anoknam/Anoknam-Dried-Brown-Seaweed-200g-x-2/p/508138
    이것저것 사용하다가 정착한 지 좀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다른 건 더 시도를 안해봐서 다른 더 가성비 좋은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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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친수두부부침, 액젓두부부침

    두부에 친수피시소스로 간을 한 다음 노릇노릇 구운 두부부침이다. 이게 아래 내용의 전부인데 찍된장도 그렇고 오늘 그렇고 또 말이 많다. 잡담부분은 건너뛰면 보기 편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잡담. 우리 집은 제사가 많은 집이었고 어릴 때부터 전 부치는 건 내 몫이었다. 제수용 두부부침은 큰 손두부를 두툼하게 썰어서 손바닥 만 한 걸 장만해서 부서지지 않게 부쳤다. (평소에는 사이즈 신경쓰지 않고 그냥 대충 부쳤었다.) 재료 준비는 엄마께서 하시니까 제사음식을 시작하는 풍경에는 늘 먼저 두부는 물기를 빼고 있다. 중간...
    Date2021.03.2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07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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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채소무침 기본, 양배추무침

    상추무침, 파절이, 알배추무침, 양배추무침, 부추무침이 다 비슷한 애들인데 삼겹살, 항정살, 등심덧살 등 구이용 고기를 굽거나 찔 때 곁들이는 반찬으로 주로 만든다. 이런 무침을 김치보다 더 좋아해서 아주 자주 만들지만 주로 고기요리에 사이드로 준비하게 되는 무침이라 따로 올릴 것은 없어서 고기요리에 딸린 부록으로만 올렸고 무침 카테고리에 단독으로 올린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올림) 알배추나 깻잎 외에도 상추, 파채, 부추, 참나물, 숙주, 콩나물 등을 넣어 만들 수 있는 모든 무침요리의 기본이다. 채소 손질로 먼저 깨...
    Date2021.03.10 Category김치, 장아찌, 무침 By이윤정 Reply6 Views41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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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찍된장, 경상도식 순대막장

    찍된장, 경상도식 순대막장 서론이 너무 기니까 레시피 먼저 범일콩된장 150그램 물엿 60그램 물 20그램 고춧가루 1티스푼 (있으면 양파분 마늘분을 톡톡 넣고 미원 1꼬집 추가) (다진마늘 약간이나 콩가루 약간 넣어도 ㅇㅋ) 다진마늘 청양고추 쪽파 초장 와사비 간장약간 참기름 넣고 회 찍장으로도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서론 된장찌개나 찍어먹는 된장이 맛있는 가게에 갔을 때나 가게하시는 아는 분께 된장 뭐 쓰시냐 여쭤본 적이 몇 번 되는데 그 때 들은 된장 이름이 범일콩된장, 삼화된장, sh된장, 몽고된장, 친정집된장, 미화합동...
    Date2021.03.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396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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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길거리토스트, 옛날토스트, 햄치즈토스트

    양배추를 계란에 넣고 두툼하게 부치는 양배추 계란부침은 이 것만으로는 완제품 반찬으로 쳐주지도 않고, 양배추 계란부침이 대체 왜 존재하는지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구운 식빵에 사이에 양배추 계란부침을 넣고 소스로 케찹 머스타드 설탕을 뿌리고 + 햄 치즈(옵션)을 넣으면 갑자기 추억소환하는 옛날 길거리 토스트가 된다. 이 토스트가 소울푸드인 사람이 가족이라서.. 20년 전에는 밤에 술먹고 마지막 코스로 길거리 토스트를 먹었었는데 요즘은 주말 아침 겸 점심으로 만드는 일이 가장 잦다. 3단토스트 스타일로 빵, 소스, 햄,...
    Date2021.02.2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4 Views34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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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고기순대볶음밥

    몇 달 전에 올렸던 고기순대볶음밥은 여전히 자주 해먹고 있다.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순대구이 + 후식볶음밥 구성에서 볶음밥을 메인으로 올린 것이다. 대표적인 인스턴트 식품인 고기순대를 사용해서 볶음밥을 만드는 거라 만들기는 편하면서도 맛은 넉넉하다. (평소에 고기순대를 사 둔 상태에서) 밥상 차리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뤘을 때 금방 만들기 편하다. 그냥 편하게 해먹는 거라 재료 목록대로 다 넣기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로 맞춰서 사용한다. 재료 고기순대 400그램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3인분 버터 2~3스푼 김치 3~4잎 대파 흰부분 1대...
    Date2021.02.2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206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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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소고기 안심으로 육전

    (잡담주의) 소고기 안심으로 육전을 부쳤다. 육전은 육즙논쟁에서 거리가 있는 음식이지만 육즙논쟁의 솔루션이기도 하다. 고기가 익으면서 고기 밖으로 빠져나간 육즙이 계란옷을 적셔가면서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고기 옆에 딱 붙어 있으니 육전은 맛있을 수 밖에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태 육전을 많이도 만들었는데 역시 육전 맛은 고기가 9할이라 주재료인 소고기가 맛있는 만큼 육전도 덩달아 딱 그만큼 맛있다. 안심이야 어떻게 해도 맛있으니까 육전도 당연히 맛있었다. 비싼 안심을 굳이 육전을 해서 먹어야할까...
    Date2021.02.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63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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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소고기무국, 소고기국

    아주 오랜만에 국에 사용할 국거리 소고기를 많이 샀다. 요즘은 채소도 그렇고 소고기가 많이 비싸서 선뜻 소고기 사기가 편하지가 않다. 그래서 또 미트박스에서 구매했다. 소고기양지는 1등급이나 3등급이나 맛이 비슷한데 3등급이 훨씬 저렴하면서 오히려 손질하기도 조금은 손이 덜 가서 3등급으로 12키로를 샀다. (도매라서 판매단위가 이렇다) 1키로에 3만원이 덜되는 가격인데 손질하기가 손이 많이 가니까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양지와 겉양지의 중간적인 부분을 가르고 근막손질할 부분도 있고 기름손질할 것도 많아서 일이 많다. 매번 ...
    Date2021.02.17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4 Views51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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