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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03:40

맛된장 낙곱새

조회 수 3017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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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의)
낙지볶음을 마지막으로 올린 것이 벌써 만으로 3년 전이다. 어릴 때부터 조방낙지나 개미집 등 낙지볶음은 좋아했고 만들어 먹기도 많이 만들어먹어왔다. 마지막에 홈페이지에 올렸을 때는 조방낙지 방식이었고 그 이후로는 계속 개미집 방식 낙곱새만 만들어 먹었다. 이사 전에 집이 원조할매조방낙지 바로 옆이었는데 이사하고는 개미집이 바로 근처라 더 자주 가게 되어서 더 익숙한 맛으로 만들게 된다.

그래서 그동안 그 맛에 가깝게 하려고 꽤 많이 만들고 테스트하고 레시피를 만들었고 너무 마음에 드는 바람에 아직 올리지는 않았다. 열심히 만든 것에 비해서 재료 면면을 보면 특별할 것이 없으니까 크게 별 건 아닌데 그렇게 됐다; 

오늘은 그 낙곱새는 아니고 맛된장으로 만든 낙곱새이다. 외관은 개미집 낙곱새와 비슷한데 어디서 먹어본 적도 없고 우리집에서만 먹어볼 수 있다.
낙곱새가 더 맛있어서 아끼고, 맛된장 낙곱새가 덜 맛있고 해서 이걸 먼저 올리는게 아니라 맛된장을 아주 맛있게 먹는 한 방법인데 이것만 빼고 올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이다. 맛된장을 만들었다면 낙곱새 정도는 해먹어야 만든 보람이 크다.

맛된장도 레시피를 만들고 1년 넘게 계속 만들어두고 이것저것 만들어 보면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좀 하고 올린거라 (생색) 애착이 있는 편이다. 낙곱새와 비슷한 맛된장 대패짜글이, 맛된장 곱창볶음밥, 된장라면, 대패가지볶음, 참치볶음 등을 만들었는데 자꾸 뒤로 밀려서 차례차례로 올리고 있다. 강된장부터 볶음등에도 사용하는 이 맛된장말고 국물이 있는 음식에 사용하는 맛된장 찌개전골버전도 테스트중ㅋㅋ

낙곱새 양념은 맛은 있지만 전골에 특화되어 있어서 두루 쓰지는 않는데 맛된장은 쓰임새의 폭이 넓어서 이것저것 만들 것이 더 많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된장에 소고기기름은 아주 좋은 조합이다. 차돌된장도 맛있고 사태된장전골도 맛있고, 곱창 전골에 된장을 약간 넣어도 맛있고 또 아예 된장 베이스인 곱창전골도 맛있는데 맛된장 낙곱새도 맛있는 것이 당연하다.

맛된장을 사용해서, 평소 만드는 낙곱새에 간을 맞추고 여러번 해먹어서 검증했다 (낙곱새 양념장과 맛된장을 각각 염도 계산 후 평소 만드는 낙곱새 염도에 맞게 양념장 사용량을 맞춤).

맛된장에 고운고춧가루, 설탕, 후추만 추가하고 나머지 낙지 곱창 새우 양파 대파 당면사리 정도만 준비하면 끝이다.


제목은 낙곱새인데 곱창이 아니라 대창을 사용했다. 대창도 곱창의 일부니까 틀린 말도 아니고 원래 낙곱새에 곱창은 대창을 주로 사용한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낙지 200그램
대창 100그램
새우 100그램
대파 2대
양파 1개
당면사리 100그램
라면사리나 우동사리

맛된장 130그램
고운고춧가루 2스푼
설탕 10그램 
후추 약간

사골곰탕 육수 600미리 (사골곰탕+물 합해서)

밥, 김가루, 참기름



대창은 좋아하는 만큼 넉넉하게 사용해도 되는데 대창의 맛보다는 양념의 기름진 정도에 양을 맞췄다.
시판 사골곰탕 육수를 사용했는데 시판 육수가 500미리라서 물을 100미리 정도 추가했다.



가장 먼저 당면을 찬물에 불려두었다. 당면은 하루 전날 불려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했다.

맛된장 130그램에 고운고춧가루 2스푼과 설탕 2티스푼,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저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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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대파는 1센치정도의 다이스로 썰고, 새우는 좀 큰 거라 편으로 썰어서 준비했다.
낙지는 빡빡 씻고 손질한 다음 너무 짧지 않게 썰면 적당한데 이번에는 낙지 대신 소문어를 사용했다.



대창은 넉넉하게 사서 100그램씩 소분해서 냉동했던 것을 냉장해동해서 사용했다. 반으로 갈라서 썰어서 볶았다.
대창 기름은 전부 사용하지 않고 적당히 사용한 다음 남는 기름은 버리지 않고 냉동했다가 만두전골이나 샤브샤브 등 기름이 적은 전골에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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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엄청 튀니까 뚜껑을 비스듬히 닫아서 뒤지개로 적당히 젓고 기울여 가면서 볶았다.
뚜껑을 완전히 닫아서 볶으면 뚜껑에 맺힌 수증기가 팬에 떨어지면서 기름이 더 많이 튄다..



무쇠팬에 볶은 대창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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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새우, 양파, 대파, 맛된장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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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불린 당면을 올리고 사골육수를 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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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육수를 70%만 사용했다.
마지막 라면 사리 추가시에 남은 양념, 육수 사용한다.
처음부터 라면사리를 같이 넣을 때는 양념, 육수 전부 넣으면 적당하다. (필요에 따라 물 약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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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해서 넣고, 양념 넣고,  육수를 부은 다음 이제 재료가 적당히 익도록 짜글짜글 익히면 끝이라 만들기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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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하면 7분정도 약간 센 불로 잘 저어가면서 익힌다. (불의 세기나 팬의 넓이, 깊이, 저어주는 횟수, 실온 온도 등에 따라 시간이 다르다. 불린 당면이 두꺼운 당면인지, 얇은 당면인지, 재료가 냉장고에 있었는지, 실온에 있었는지, 시판 사골육수를 보관한 곳이 차가운지 아닌지 등등)


적당히 잘 익은 낙곱새는 바닥을 긁으면 이정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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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사리가 먹기 좋게 잘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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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잘 익은 당면을 호로록하면 어깨와 눈꺼풀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대창기름의 고소한 맛에 사골육수 베이스의 구수한 된장이 잘 어울린다. 여기에 낙지, 새우, 양파, 대파와 당면사리까지 전부 다 맛있다.
낙곱새는 밥에 올려서 비벼먹어도 맛있지만 볶음밥은 더 맛있으니까 맛만본다 생각하고 조금만 밥에 비벼먹었다.


적당히 먹다가 라면사리를 넣었다.
남은 양념과 육수를 전부 넣고 라면사리 넣고 끓이는데 물이 부족해서 라면이 익기 좋도록 물을 추가했다. . 라면사리는 육수 흡수를 많이 하니까 물이 더 필요하고 냉동우동사리는 이미 다 익은거라 육수가 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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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사리 맛있고, 라면사리 또 맛있고ㅠ



적당히 먹고, 적당히 남긴 다음 밥을 넣고 비벼서 볶다가 김가루, 참기름 약간 넣으면 또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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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특하게 졸인 낙곱새의 낙지, 대창, 새우도 맛있고 당면사리도 라면사리도 호로록 먹기 좋고 볶음밥은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다.



  • 다밍 2020.01.11 02:36

    우와 소름돋았어요.
    지금 케이블방송에서 고독한미식가에서 부산 낙곱새가 나와서
    출출해져서 홈퀴진으로 눈으로라도 먹어야지 혹시 레시피도 있을까하고 왔는데 딱있어요ㅋㅋㅋ!
    탱글새우 쫄깃낙지 거기다 대창
    넘 맛있어보여요... 탄수화물 넘 좋아요.
    코리안 디저트 볶음밥!!!!!!!
    레시피 핥듯이 봐놓구...
    있다가 일어나면 느즈막히 (개미집에서ㅋㅋ!)시켜먹어야겠어요
    윤정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윤정 2020.01.20 02:42
    말씀 듣고 찾아봤더니 낙곱새가 나와서 넘 반가웠어요ㅎㅎㅎㅎ
    낙지 대창 새우가 매운 양념에 정말 잘 어울리는데 역시 마무리탄수화물이 화룡정점이죠ㅎㅎ
    개미집에서 주문도 되는 줄 몰랐어요. 완전 놀람요ㅎㅎㅎㅎㅎ
    다밍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곧 설날이니까 전혀 안늦었어요ㅎㅎ
  • 멈뭄 2020.01.13 08:59

    저는 몇 년 전에 부산 여행 갔다가 낙곱새를 거기서 처음 먹어봤거든요.

    개미집 낙곱새 먹고 미각 충격 ㅋㅋㅋㅋ 세상에 이런 맛이 있었다니!하고 ㅋㅋㅋ

    한동안 빠져서 어디든 낙곱새가 있다고 하면 다 찾아서 먹어봤어요.

    제가 뭐 맛있으면 다 흉내 내 보는 흉내쟁이인데... 낙곱새는 흉내 내 볼 생각도 못했었네요.

    어려워보여서 ㅎㅎ 윤정 님 레시피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집에서 먹으면 뭔가 아쉬운 대창 양도 팍팍 넣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 이윤정 2020.01.20 02:45
    저는 어릴 때부터 먹어서 먹을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맛때문에 늘 어디가 바뀌었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ㅎㅎㅎㅎ
    지금 올린 건 맛된장으로 만든 낙곱새라 멈뭄님이 빠져드신 그 맛은 아닐지라도 저는 낙곱새만큼 또 이걸 좋아하니까 맛나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짜글짜글한 양념에 대창 기름이 넘 잘 어울리고 맛있어서 먹을 때마다 늘 기분좋아요^^
  • 레드지아 2020.01.14 09:59

    우왓!! [투명하게 잘 익은 당면을 호로록하면 어깨와 눈꺼풀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 이표현 너무 멋져요!!!!

    윤정님은 요리도 잘 하시지만 글도 참 담백하고 깔끔하고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잘 쓰시는거 같아요!!!

    학교다니실때 공부 엄청 잘하셨을듯 ^^

     

    저는 머릿속에 생각들이 마구잡이로 엉켜서 글로 혹은 말로 표현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거든요 ㅠ

    윤정님처럼 이해가 한눈에 가도록 글 잘 쓰시는분들 많이 부러운데 윤정님은 요리까지 엄청 잘하시고 채썰기도 ㅋㅋㅋ 엄청 잘하셔서!!! 제가 진짜 많이 부러워하는분들의 [왕중왕] 이십니다요!!!!!

     

     

     

    낙곱새는 말로만 들어봤는데 윤정님이 만드시는 과정이랑 만든 요리 후의 모습을 보니 몹시 흥미로와졌어요!!

    소고기 기름진 맛이 입에 쫙쫙 붙을거 같아요!!!!

  • 이윤정 2020.01.20 02:47
    제가 또 글 칭찬하면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아시고ㅎㅎㅎㅎㅎ
    학교 다닐 땐 공부보다 글이 더 좋았는데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ㅠ
    그래도 학교 안다닐 때는 열심히 채썰어서 레드지아님의 애정을 듬뿍 받으니 보람차네요ㅎㅎㅎㅎ

    낙곱새는 보통 이렇게 채소랑 낙곱새 깔고 양념넣고 당면넣고 육수붓고 짜글짜글하게 끓이는 찌개인데 그 양념만 제가 맛된장을 사용한거거든요.
    어디에 있는 음식은 아니라도 저는 요즘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ㅎㅎ
  • 레니몬니 2020.08.06 13:24
    안녕하세용^^
    토요일에 손님오셔서 총 5명인데요
    양을 두배로 잡고 재료 사다가 요리하면 충분할까요??
    쿠팡 로켓배송이 잘되어잇어서 호다닥 시켜서 손님들 맛나게 해드릴려구요 ㅎㅎ
  • 이윤정 2020.08.07 02:05
    아이구 쿠팡배송 시간이 지나서 어째요ㅠㅠ 제가 컴퓨터를 늘 이시간에 켜는 편이라ㅠㅠ
    지금 주문하시면 토요일에 오려나요?
    두배로 잡고 재료 사용하심 적당할 것 같아요^^
  • 레니몬니 2020.08.07 07:09
    감사합니당^^ 지금 주문하면 오후 6시전엔 올거에요 크크 ㅎㅎ 너무 좋아요 빠른배송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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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XO소스 볶음밥, xo볶음밥 레시피

    제목은 XO소스 볶음밥인데, 내용은 평소 자주 해먹는 XO계란볶음밥들. XO볶음밥을 자주 만들고 있어서 계속 중복인 느낌이 있긴하다. 평소에 밥을 하면 남은 밥은 보온하지 않고 냉장고에 넣는 편인데 이 밥은 거의 볶음밥이 된다. 어떤 때는 남은 밥으로 볶음밥을 하고 또 어떤 때는 일부러 볶음밥을 하려고 밥을 하고 식히기도 하고, 밥 식힐 시간이 없어서 그대로 하기도 한다. 이 밥을 계란물에 넣어서 코팅한 볶음밥도 좋지만, 무쇠팬에 계란이 너무 잘 달라붙을 때는 밥만 먼저 볶다가 계란, 소스, 채소 등 나머지 재료를 넣어서 볶음밥을 하기...
    Date2020.02.0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79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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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는 밥반찬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미역줄기는 좋아해서 가끔 만든다. 염장 미역은 한 번 살 때 1키로정도 좀 넉넉하게 사서 1키로 전부 다 다듬어서 한 번 만들 정도로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사용하고 있다. (최대 6개월정도 냉동) 염장 미역을 1회분씩 씻고 자르는 것도 일이라서 미역줄기볶음 하나 하자고 일이 좀 귀찮다 싶은데 그냥 날 잡아서 한 번 싹 해두고 나면 다음에 미역줄기볶음을 할 때 해동해서 볶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다. 염장미역은 소금이 전부 씻겨나가도록 바락바락 주물러서 씻은 다음 불리기 전에 가...
    Date2020.02.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25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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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스타일의 양념치킨. 요즘 지코바는 오븐구이라서 숯불 글자를 뺐다는데 닭고기는 오븐에 구워도 좋고, 후라이팬에 구워도 좋다. 시행착오를 꽤 거쳤는데 그때마다 우리집 식구 이야기로는 맛있는데 맛있는 건 맛있는거고 '그 맛'은 아니라고 아이고.. 지코바 양념치킨은 1년에 해봤자 두어번 사먹는 편이고 지코바 보다는 집 근처 투윙치킨의 10년 단골이다. 순살숯불바베큐를 아주 자주 사먹는데 포장할 때마다 유심히 봐와서 언제나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코바 타입 치킨집에 납품한다는 금양식품 바베큐소스, 뫼루니 숯...
    Date2020.02.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2 Views3828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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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제육볶음

    이번에는 제육볶음에 통마늘구이를 듬뿍 올렸다. 자꾸 음식에 통마늘구이를 올리는 것 같은데.. 통마늘구이를 여기저기 곁들이려고 일부러 농산물시장까지 가서 사온 거라, 의도대로 여기저기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다.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볶음밥을 1절로 올렸을 때 집에서는 이미 3절 정도는 하고 있었다;; 여태 올린 볶음밥이나 제육 외에 수육, 족발, 양념치킨을 비롯해 냉채에도 통마늘구이가 잘 어울린다. (스테이크나 치킨스튜, 맥앤치즈에 에도 통마늘이나 마늘구이를 듬뿍 넣었는데 다 맛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리 만들어...
    Date2020.01.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36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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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백순대볶음 레시피, 양념, 사리

    순대볶음을 더 자주 해먹는데도 백순대글을 더 자주 올리는 것 같다. 어쨌든 여태 많이 올렸던 백순대. 내용은 평소와 거의 같다. 이전에 올린 백순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7953 백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재료, 2.양념, 3.큰 팬 이다. 재료는 아래에서 이야기할 예정이고, 양념은 늘 만들어 두는 닭갈비 양념을 사용했다. (닭갈비양념은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여기) 큰 팬은 와이드그릴팬이나, 최소 30센치 이상 되는 사각팬 등 가장 큰 팬을 사용해야 적당하다. 이번에 는 무쇠팬을 사용했는데 ...
    Date2020.01.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06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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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이다. 지금 보니 제목에 김치참치볶음밥을 쓴 것이 5년만이다. 아주 일상적인 볶음밥이라 일상적인 게시글 여기저기 껴서는 올렸어도 일부러 이것만 따로 올릴 일이 거의 없었는데 바특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안해 본 것 같아서 오랜만에 따로 분리해봤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김치도 참치도 수분이 많은 재료이기 때문에 김치참치볶음밥은 질척해지기 십상인데 이 볶음밥이 질척이지 않는 포인트는 김치와 참치 각각의 수분을 잡는 것이다. 먼저 참치. 전부터 자주 이야기 했듯이 참치의 수분이 없어야 하는 음식에는 https://...
    Date2020.01.26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49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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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서 수분을 날린 다음 양념을 넣고 무쳐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을 가장 자주 하는데 또 가끔 내킬 때는 고기와 채소를 전부 양념에 무쳐서 구워서 약간 자작하게 먹기도 한다. 이럴 땐 당면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옥수수국수를 사용해봤다. 제육볶음에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싶어서 채소를 넉넉하게 넣고 제육볶음을 촉촉하게 완성하고 여기에 삶아서 헹군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양념을 더 넣어서 볶았다. 국수가 붓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구자마자 물기를 탈탈 털고 바로 넣...
    Date2020.01.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1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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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얼큰 소고기 버섯 수제비

    평소 만들던 얼큰한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에 수제비 사리를 넣은 것과 똑같이 만들었다. 멸치육수에 얼큰하게 양념하고 소고기와 배추, 버섯 등 채소를 넣고 수제비를 떼어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수제비 반죽 2인분 멸치황태육수 1.1리터 (필요하면 100미리 더) 국간장 1티스푼 (멸치진국 사용시), (육수 사용시 간보고 2스푼까지) 친수피시소스 1티스푼 (간보고 추가) 다진마늘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5스푼 후추 약간 샤브샤브용 소고기 150그램 팽이버섯 1봉투 대파 흰부분 1대 알배추 5~6잎 애호박 약간 (생략가능) 청양고추 2개 (생략가능) 미...
    Date2020.01.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60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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