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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비빔양념장 (저울계량, 잡담많음, 번거로움, 최종레시피아님) - 이틀 후 댓글 피드백으로 레시피 삭제했음


여태도 자주 이야기 한 비빔장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많은 종류의 시판 비빔장, 비빔면, 비빔냉면 등이 있고, 사먹을 것이 정말 너무 다양해서 굳이 집에서 만들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집에서 맛있는 비빔양념을 만들자면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 오는 걸 아버지께 배우거나, 인터넷을 보고 배우거나, 아니면 책이나 쿠킹클래스, 창업용 유료레시피를 참고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들 중에 마음에 드는 좋은 비빔장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해서 입맛에 맛있다면 정말 최고이다.


이런 편리한 방법을 두고도 내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찾고자 긴 여행을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지금의 레시피는 최종은 아니다.


지금 올리는 비빔장 레시피는 가정용으로 참고하자면 필요한 재료가 지나치게 다양하고, 업소용으로 참고하자면 지나치게 별 것 없다 싶다.

보통 소스를 만들면 소스는 내가 고생한 것보다 더 맛있어야 하는데 이 비빔양념은 재료도 다양하게 준비했고 만드는 고생도 적잖이 했으니 이정도 맛있는 건 당연해야지 않나? 싶도록 너무 당연한 맛이난다. 이 지점에서 굳이 힘들여 소스를 만들 만 한 메리트가 있으려면 이 당연한 맛을 유지하면서 조리과정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만드는 가치가 있는데 그걸 하자니 언제나처럼 멘땅에 헤딩을 하며 여름이 서너번 지나가고 있다.




여태 만든 소스의  요소요소를 따져서 성장한 과정은 아래와 같다. 지금 올리는 레시피는 아래 요소를 전부 반영한 것은 아니고 한두가지 더 수정할 사항이 있다.


1. 진한 소고기 육수나 황태육수의 번거로움

2. 육수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고기를 사용했을 때 보관성

3. 배 사과 양파 갈아서 면보에 거르는 번거로움

4. 고운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졸이기 위해 가열하면 닭도리탕이나 제육볶음양념맛이 약간 남

5. 부족한 상큼한 맛(새콤x), 부족한 달달한 맛

6. ㅇㅇㅇㅇ 만드는 번거로움

-

1. 조미료 사용

2. 1회분씩 나눠서 냉동 혹은 아예 사용하지 않음 (대신에 육수 농도 고민)

3. 배는 제외하고 착즙주스로 해결 (꼭 과일을 사용하고 싶을 때는 ㅇㅇㅇㅇ 사용)

4. ㅇㅇ 넣는 타이밍 조절 (대량으로 만들 경우 아예 가열하지 않으면 냉장보관에 좋지 않은 것 고려하기)(+ㅇㅇㅇㅇ, ㅇㅇㅇ 비율조절)

5. ㅇㅇㅇ, ㅇㅇㅇㅇㅇ로 해결

6. ㅇㅇㅇㅇ은 만들어 주세요.



테스트

(기본적으로 비빔국수나 쫄면 무침 등 비빔에 사용)

ㅇ 쫄면장으로도 사용하도록 묽지 않게 기본 농도 조절

ㅇ 충분히 뻑뻑하다면 ㅇㅇㅇ로 농도를 조절해서 비빔국수나 골뱅이소면 등 국수양념 (+여러 주재료와 고명)(김치 넣어서 김치비빔국수 등)

ㅇ 면이 얇은 라면을 끓여서 건져서 비빔소스로 무치고 남은 라면국물은 끓여서 계란풀어서 = 비빔라면 (국물이 필요없다면 라면스프를 비빔양념에 약간 첨가)(골목분식st)

ㅇ 겨자나 와사비를 넣어서 초장이나 오징어무침용으로 사용

ㅇ 배즙을 넣어서 물회소스로 사용

ㅇ 시판 냉면 등을 물비빔냉면 등으로 사용

ㅇ 양파를 잘게 썰거나 갈고 소스에 절여서 비빔냉면이나 밀면양념으로 사용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의 레시피를 쓰자면 

(최소 3일 숙성)

(분량이 이런 이유는 사과, 배를 1개씩 사용하기 위해서)



ㅡ과일, 채소

사과 배 양파 1개씩 

ㅇㅇ 150그램

ㅇㅇ 150그램

ㅇㅇ100그램 

갈아서 푹 끓이고 면포에 짜기

(갈아서 오래 끓이면 퍽퍽 튀니까 갈아서 한 번 가열하고 식혀서 짜고 그 다음에 졸였다.)

(많이 졸여야 두루 사용하는 농도가 됨 - 다음에는 과정을 줄이려고 농축주스+양파 마늘 대파 갈아서 짜지 않고 사용예정(즙만 짜지 않으니까 분량조절))

ㅡㅡㅡㅡㅡㅡㅡ

ㅡ진한 소고기육수 - 더 졸이기 (고기, 양파, 대파, 무, 황태, 표고, 다시마, 고기는 잘게 썰어서 양념장에)

조미료로 대체 시 ㅇㅇㅇ이나 ㅇㅇㅇ 30그램

ㅡㅡㅡㅡㅡㅡㅡ

ㅡ양념

ㅇㅇㅇㅇㅇㅇ 100그램 (미리 그릇에 덜어서 덩어리 부수기)

ㅇㅇㅇ 200그램 

ㅇㅇ 100그램

ㅇㅇ 150그램

ㅇㅇ 150 그램

ㅇㅇㅇㅇㅇ 15그램 

ㅇㅇ 15그램

ㅇㅇ 5그램 (0.5스푼)

(취향에 따라 ㅇㅇ300이나 ㅇㅇㅇㅇㅇ60으로 대체가능)

(식혀서 넣기 - 오래 보관하려면 한번 끓기만 하기)

ㅡㅡㅡㅡㅡㅡㅡ

ㅡ새콤한 정도 조절 (끓이지 않기)

ㅇㅇㅇㅇ 70그램

ㅇㅇㅇ 1티스푼

ㅡㅡㅡㅡㅡㅡㅡㅡ

ㅡ마지막으로 ㅇㅇㅇㅇ 100그램


ㅡ각 음식을 완성 시에 참기름, 깨, 김가루(필요시)

ㅡ맵기조절은 ㅇㅇㅇㅇㅇㅇ나 ㅇㅇㅇㅇㅇㅇㅇ




여태의 레시피는 일단은 이렇다. 


굳이 흠을 잡자면 이게 몇 번째인데 아직도 개선점이 있다이고, 굳이 좋다하자면 한 번 만들면 한 철 내내 잘 먹고 있다이다.

텁텁함과 상큼함을 잡고 단맛 밸런스를 잡으려고 노력하며 수차례 테스트했더니 내 입맛에는 새콤달콤 비율이 정말 딱 맞다. 입맛에 잘 맞으니까 맛으로는 현재로서는 흠잡을 것이 없는데 너무 맛만 위주로 레시피를 수정하다보니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졌다. 농도와 번거로움이 문제다.

조만간에 다시 만들어서 더 완성하고 소량으로도 환산해야 하는데 이렇게 만든 소스를 다 소비해야 다시 만드니까 열심히 해먹고 있다.




과정 ㄱㄱ


갈아서 끓이고 식히고 짜고 다시 끓이고 배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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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IMG_7087.JPG     크기변환_IMG_7090.JPG 

(여기에 마늘, 대파는 끓인 후에 첨가하는 걸로 조절하는 걸 테스트 중이다.)



거른 다음 더 졸이고 나머지 양념 재료를 추가하고 더 졸인 다음 불을 끄고 식히고 끓이지 않는 재료 추가.

과일즙이 충분히 졸아들지 않아서 소스의 농도가 원하는 것보다 묽다. 다음에는 덜 묽게 해야겠다.

크기변환_IMG_7101.JPG     크기변환_IMG_7216.JPG




비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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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무침 + 소면.

골뱅이는 얇게 썰고 생채소는 취향껏 준비하고, 국수는 집에 많이 있는 메밀국수를 준비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 약간. 김가루를 깜빡했는데 넣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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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에 명이장아찌를 넣으면 맛있을까 하고 넣어봤다. -맛 자체는 어울리지만 위의 형태는 뭉치므로 뭉치지 않도록 잘게 썰고 풀어서 비비면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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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 https://homecuisine.co.kr/hc10/8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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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랭지농업 2019.08.04 12:46

    정말 소중한 레시피네요,,

    혹시 백종원 양념장 만들어보셨나요?? 궁금합니다

  • 이윤정 2019.08.06 02:31
    인터넷 서핑하며 올라왔다는 글은 봤는데 만들어보지는 않았습니다.
  • 만두장수 2019.08.04 23:23
    음....최근 비빔장 개발하려고 한 10번 만들고 버리기를 반복했는데 이런 꿀이 떨이지다니....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댓글 여러번 작성할 것 같습니다, 팽~하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리고 면보는 사용후 처리가 문제라서 저는 한약용 부직포를 사용합니다. 1년에 수천개 사용하는데 면보보다 훨씬 좋습니다. 한번 검색해 보시길 권합니다. 한번 쓰고 버리니 편하긴 합니다만...가정에선 좀 모호하군요, 쌤께서 옆집이라면 한 백개 갖다 드리고 싶습니다 ㅋㅋㅋ

    분문 중 궁금해서 여쭈고 싶은 부분 많으나 일단 시방 약물복용 중이라서 일단 해보고 모르는 부분 차후 여쭙겠습니다.

    오늘 계 탓네요, 넘 감사합니다^^;;
  • 이윤정 2019.08.06 02:38

    면포는 1회용 면포가 있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한약용 부직포라니 사용하기 너무 편할 것 같아요.

    레시피는.. 참 제 홈페이지지만 제 맘 같지가 않네요. 그렇게 됐어요ㅠㅠ

  • 만두장수 2019.08.06 23:47
    헐....내 계....ㅠㅠ
    어케요 ㅠㅠ
    담주 휴가 때 만들어 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요 ㅠㅠ
    무슨 일이실까요? 혹 댓글 중 맘 상하셨는지??? 장사하다보면 보살맘을 가져야 하는데 지나보면 생각하기 나름이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디....ㅠㅠ
  • 이윤정 2019.08.07 04:12
    사실 틀린 이야기는 아닌 것이 최종적으로 검증이 되어야 보는 사람 입장에서 안정적인데, 거의 최종이라고 올린 것이 좀 성급했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장사를 하면 보살맘이라도 가질텐데 장사도 아니고 제 시간, 제 돈 쓰며 하는거라 대체 어디까지 더 보살이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 레드지아 2019.08.05 13:14

    비빔장 하나 있음 진짜 완전 만능이네요 크으!!! 엄지 척!!

     

    어제 저녁 윤정님 글이 올라 온거 보고 제딸에게도 "어머어머!!!!윤정님 오셨어~~~" 라며 둘이서 같이 윤정님의 포스트를 봤답니다 ㅋㅋㅋ 제딸아이는 윤정님의 트위터를 주로 보더라구요 ^^

     

     

    날이 추우면 오그라 들어서 암것도 못하고 더우면 당연히 더우니 아무것도 못하고 ㅠ 날이 좋으면  좋은 날이 아까우니 밥차리기 싫고 ㅋㅋ

     

    더운날 윤정님의 비빔장 레시피를 이용한 음식들 보노라니 두눈마저 시원해집니다!!!

    비빔장 하나 만들어놓으면 너무너무 든든할거 같아요!!! ^^

  • 이윤정 2019.08.06 02:36
    집에서 뭐 소스 하나 만들면 최대한 여기저기 사용해야 수고를 들여서 만들 만 해서 열심히 머리 굴리고 있는데 쉽지 않아요^^;
    날이 좋아서 좋지 않아서 밥하기가 싫다는 이야기는 인정 또 인정입니다ㅎㅎ
    따님이 트위터 하시는군요. 두분이서 대화하시는 모습이 막 상상되어요. 홈페이지에 트위터 배너도 달았지만 왠지 부끄ㅎㅎㅎ
  • 레드지아 2019.08.06 13:12
    제딸아이가 윤정님께 메세지?를 보냈는데 윤정님이 친절히 답장해주셔서 고마웠다고 하더라구요
    딸애가 쓴 내용을 보니 제가 요리했는데 마치 자기가 요리한것처럼 -_-;; 써놔서 딸애를 한번 째려봐주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9.08.07 04:09
    말씀 듣고 트위터 열어서 메세지 일일이 확인했는데 돌아보니 그렇게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직접 만드신 것처럼 쪽지로 이야기 나눈 따님과, 또 늘 이야기 나누는 레드지아님이라니ㅎㅎㅎ 두 분 다 너무 귀여우심ㅋㅋㅋㅋ
  • 도라에몽 2019.08.05 13:55

    안녕하세요. 평소에 레시피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복잡하네요. 이렇게 복잡해도 최종이면 믿고 만들고 싶은데 최종레시피가 아니라서 선뜻 따라하기가 그런데 최종은 언제 올려주시나요?

  • 이윤정 2019.08.06 02:30
    네 의견 반영했습니다.
  • TR 2019.08.06 12:20

    윤정님~~~오랫만이죠?

     

    들어와보니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셨나요?

    레시피에 00000 !  일찍 들어올껄!

    아직 완성본이 아니라  지우셨나봐요.

    응원 응원해요!

    식초는 세 배 식초 쓰시고 쨍한 단맛은 설탕과 포도당 섞어 쓰는게 업소 비법으로 알고 있어요.  샤베트같은 시원한 단맛이 나오거든요. 당도가 세진 않아요.

    휴롬 쓰시면 베보자기 안 쓰셔도 될텐데요.

     
  • 이윤정 2019.08.07 04:00

    아이구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휴롬 정말 사고 싶은데 저같이 설거지 싫어하는 사람이 사면 안되는 물품이서 이렇게 다른 방법으로 사서 고생합니다ㅎㅎ

    최종본 올려달라는 분이 계시는데 지금 만들어 둔 양념장 소비하려면 최종은 올해는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삭제했어요.
    약간만 고치면 되도록 끌어올린 레시피인데 안좋은 이야기 들으면서 굳이 게시할 필요가 없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ㅇㅇㅇㅇ 중에 3배식초도 있고 단맛 내는 재료도 설탕 외에 더 있어요. 제가 맨땅에 헤딩하면서도 비법까지 잘 순항하고 있는 것 같도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제 시간만 들였다뿐이지 대단한 것도 아닌데 제가 넘 꽁한건가 싶어요^^;;;

  • 레드지아 2019.08.06 13:10

    헐 ! 레시피가 없어지다니! (물론 게으른 전 따라할려면 백만년 후나 -_-;;; 가능할듯 싶었지만요 ^^;;;)

    윤정님 댓글을 보니 윤정님 홈페이지에서도 자유롭지 않으신거 같아서 맘이 안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정님처럼 자상하고 자세하고 친절히 음식만드는법이나 레시피 알려주는곳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전 윤정님께 정말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맘으로 들락날락하고 있어요...

     

    오늘도 덥네요. 몸 건강 챙기세요 윤정님~~^^(정신적으로 힘들면 몸이 아프더라구요 ㅠ)

  • 이윤정 2019.08.07 04:05
    댓글 쓸 권한은 누구나 가입하기만 하면 되는거니까 제가 뭐 어쩔 건 아니고 또 더 신경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언제나 기분 좋은 일만 생기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맨날 안하신다 귀찮다 하시면서 가끔은 저한테 말씀하시는 것보다는 더 해보시고 계신거죠?
    제가 믿을 구석은 레드지아님 밖에 없잖아요ㅎㅎㅎ
  • 물미역 2019.08.07 17:46

    아니 이게 뭔가요..... 윤정님 제가 예전에 윤정님이 비빔관련 요리들 올리시면서 

    양념이 맘에 들지않아서 언젠가 똑떨어지는 레시피가 나오는날 공개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던걸 몇년동안 보아왔습니다.

    오늘 홈페이지에 비빔장 이라고 떠서 아 드디어 공개가 되는구나 하고 부리나케 클릭을 했는데...

     

    공개를 하시고 안하시고로 화가 나지는 않아요 

    여러 요리잘하시는 분들이 본인 고유의 레시피라고 잠깐 공개하고 마는 레시피들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윤정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이었어요

    불고기 양념이며 떡볶이 양념, 닭갈비 양념 등등 저희집에도 항상 떨어지지 않게 해두는 진짜 귀한 레시피의 소스들을 

    윤정님이 레시피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고 고생을 하셨겠어요 

    근데 항상 그 레시피를 누구나 볼수있게끔 열어두시잖아요 진짜 대인배라고 생각해요 

     

    제가 화가나는건 윤정님이 레시피를 지우게끔 만든 분의 태도에 화가나요..

    만드는 사람은 수십번 수백번 시행착오를 거쳤을 레시피를

    오랜시간에 걸쳐 글을 작성해서 올리셨을텐데 

    그런 사람의 태도로 상처를? 받으셨을 마음이 와닿아서 

    제가 기분이 정말 안좋네요...... 

     

    윤정님 항상 정말 감사해요 제가 매번 그 소스로 음식을 만들때마다 글을 써서 

    고맙단 말씀을 못드리지만 윤정님은 항상 제 요리의 렌선 스승이에요 

    가볍게 말을 뱉는 사람들에 지나가는 생각없는 말에 

    너무 마음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ㅠㅠ 

  • 이윤정 2019.08.09 03:15

    저도 사실 그렇게 잠깐 공개하고 마는 레시피를 종종 보았는데 적당히 치고 빠져서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 이럴 필요까지 있나 싶기도 하고 늘 모니터링 하기가 번거로울 수 있지만 열심히 만든 레시피에 집중도를 올리는 방법이기도 한 것 같고 아 이렇게 본인 가치를 높일 수도 있구나 싶고 그래요. 저도 그런 어그로?끄는 능력이 내심 부러워서 나도 참 생색은 내고 싶은데 그런 방법을 잘 부려 쓸 줄도 모르고 나는 그냥 이런 사람인갑다 했거든요.
    아예 안올렸으면 안올렸고, 올리지 않을 것을 언급이라도 하려면 그것도 구구절절 이래서 그랬다 해야하는 게 제 성격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제 마음 알아주시는 한 분 한 분이 더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이 비빔장 레시피를 여태 미루다 올렸던 이유는 미완성이라 그랬어요.
    누가 만들어도 이거 그래도 만든 공에 비해 맛없다 생각은 안들면 좋겠다 싶었는데 만들다 보니 또 눈덩이같이 번거로워지더라고요. 이것 역시 제 성격 문제인것 같아요ㅎㅎㅎㅎ

    대단한 레시피도 아닌데 이런 상황으로 인해 비공개로 돌린 상태이고 막상 다시 올리게 되서 만들어보면 이거 너무 평범하다 싶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ㅎㅎ

    아직 미완성이긴 하지만 혹시나 궁금하시다면 쪽지주셔요^^;


    그리고 사실 화는 그렇게 나지 않아요. 저야 글 수정해서 ㅇㅇ 처리만 하면 그만이고 제 생활이 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이렇게 공개된 게시판에 굳이 가입하고 로그인 해서 댓글을 달면서 그 정도의 배려도 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그것도 참 일종의 정성이라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 만두장수 2019.08.11 22:59
    어어...쪽지로 제 계 돌려받는게 가능하시렵니까? 사실 결과보다도 과정에서 큰 도움을 받아서 많이 안타까워 하고 있었거든요...ㅡㅡ;;
  • 이윤정 2019.08.13 03:12
    어제 지금 이 글과 관련된 쪽지를 받고 또 https://homecuisine.co.kr/hc20/71247 이 글의 댓글을 보면서 저 혼자 아등바등 효용성도 별로 없는 저울계량 대량레시피 만드는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당분간 닫아버리고 싶기도 하고 댓글 쪽지기능을 막고 싶기도 한 걸 보니 제가 멘탈이 제 생각보다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ㅇㅇㅇㅇ 그냥 고운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설탕, 조청, 소금, 후추, 양파, 마늘, 대파, 미림, 고추기름 뭐 이런거에요. 별거 없답니다. ㅇㅇㅇㅇ 빼고 나머지는 처음 보신 내용과 똑같아요^^
  • 이윤정 2019.08.12 04:09
    이 댓글보고 올렸다가 지웠다가 누구는 쪽지로 보낸다고 한다는 민원이 쪽지로 들어왔어요.
    죄송하지만 쪽지 건은 없던 일로 할게요..
    비빔장은 올릴 운명이 아닌가봅니다..
  • 만두장수 2019.08.14 00:07
    제 계는 어케요 ㅠㅠ
    암튼 쌤께서 그러하시다면 그러한 것이죠.
    그래도 무릎을 칠 정도로 좋은 아이디어가 됐습니다.
    갈아서 끓인다? 앵? 했거든요.
    생각치도 못한 방법이라서 좋고나쁨을 떠나 해볼수 싶은 방법을 안 것만으로도 큰 수확입니다. 나중에 완성본 꼭 알려주세요, 허접만두 보내드리겠습니다^^;;
  • 소연 2019.08.28 08:32
    윤정님 안녕하세요~ 댓글은 거의 못 달지만 가끔씩 들어와서 계속 잘 보고있어요. 집에서 밥은 안해도 홈퀴진 한 번씩 와서 윤정님 맛있게 해 드시는 거 보면 대리만족이 되거든요^^ 레시피가 웬일이지? 싶어서 댓글창을 봤더니 이래저래 속상해하실 만한 일들이 있어 보여서 저도 속상하네요.. 그래도 조용히 윤정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 읽는 저같은 사람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ㅠ 항상 감사드려요~!
  • 이윤정 2019.08.29 03:33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제가 징징했더니 소연님과 오랜만에 뵐 기회도 생기고 전화위복이네요ㅎㅎ
    약간 맥빠지는 일이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요즘 잘 지내시죠? 일과 육아로 바쁘신 와중에도 늘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주셔서 감사해요^^
  • 만두장수 2019.11.25 23:39
    다시봐도 짜증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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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도제 유부초밥식 여러가지 유부초밥 만들기

    소불고기 / 소불고기 / 소고기강된장 / 참치마요+김치참치 / 스팸 / 계란 / 맛살와사마요 / 아보카도 치즈김치제육 / 치즈닭갈비 / 닭갈비 / 제육 / 김치제육 / 김치참치 / 참치마요 / 명란와사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유부초밥에 토핑이야 뭐든 다 맛있지만 도제유부초밥의 토핑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생연어나 장어, 새우장 등 재료가 있으면 좋지만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거나 비싸서 식재료가 많이 드는 재료는 제외하고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최대한 다양하게 구성해봤다. 가족 말로는 유부초밥 한다고 해서 오늘은 ...
    Date2020.03.06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220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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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맛된장으로 된장닭구이

    닭다리살을 사용한 맛된장 닭구이. 닭다리살과 대파는 각각 따로 구운 다음 맛된장에 버무려서 최종적으로 한 번 더 굽고 불맛을 더했다. 얼마전에 올린 맛된장 제육볶음 https://homecuisine.co.kr/hc10/87257과 비슷하다. 보통 닭다리살은 구매하기 조금 번거로운데 일단 사면 튀김이나 덮밥, 조림 등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먹기 좋다. 맛된장 닭구이가 그 다양한 선택지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맛된장을 미리 만들어 둔 경우라면 해먹어 볼 만 하다. 맛된장으로 맛있는 여러가지를 해먹고 애매하게 남았을 때 사용하기 적당하다. 먼저 ...
    Date2020.03.03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333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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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치킨마요 만들기, 치킨마요덮밥 만드는법

    밥에 닭튀김, 계란지단, 덮밥소스, 마요소스, 자른김, 쪽파를 올린 치킨마요덮밥. 그저께는 덮밥소스를 올렸고 어제는 계란지단을 올렸는데 이게 다 치킨마요에 모이게 된다. 계란지단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20/89717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9680 닭고기 튀기는 것이 번거로운데 닭고기는 튀기지 않고 하려면, 닭고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 다음 감자전분을 살짝 묻히고 털어내고 기름을 약간 자작하게 두른 팬에 앞뒤로 구워서 사용해도 좋다. 고메치킨 등의 시판 가라아게를 충분히 해동...
    Date2020.02.29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2 Views429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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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덮밥소스, 마요소스 만들기, 한솥 치킨마요 소스, 데리야끼 소스 레시피

    한솥도시락에서 덮밥시리즈를 사먹으면 들어있는 덮밥소스와 마요소스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한솥 치킨마요를 사먹었는데 소스를 보니 덮밥소스는 물 간장 기타과당 올리고당 물엿 청주 조미시즈닝 조미액 다랑어엑기스 소금 덱스트린, 마요소스는 마요네즈 기타과당 식초 겨자분 겨자오일 후추 조미분 소금 잔탄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고해서 간을 봐가면서 소스를 만들고, 여러가지 마요덮밥을 만들었다. 소스를 만들어서 치킨마요, 스팸마요, 참치마요, 돈까스마요를 해보니 맛있는 걸로 순서를 정하면 치킨 돈까스 참치 스팸이고 만들기 편...
    Date2020.02.27 Category소스 By이윤정 Reply10 Views279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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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영도 골목분식 비빔라면 만들기

    2013년에 송도 근처로 이사 온 이후 인터넷으로 골목분식이라는 곳이 있고 여기의 비빔라면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송도 토박이인 남편에게 여기 아냐고 했더니 학교 앞 분식집을 어떻게 알았냐며 안다고 한다. 남편이 영도에 있는 남고등학교 출신인데 학교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고등학생 때 자주 다녔다고 했다. 이런 동네 분식집이 인터넷에 다 올라오냐고 했었는데 지금은 꽤 유명해진 것 같다. 그 때 궁금해서 처음 가봤고, 태종대에 산책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태종대에 가는 길에 가끔 갔다. 엄청 맛있는 것도 아니고 아주 특별...
    Date2020.02.24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9 Views123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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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맛된장으로 낙곱새식 대패전골, 맛된장 대패짜글이

    며칠 전 곱창두부두루치기에도 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전골과 조림의 중간적인 느낌인 낙곱새식으로 짜글짜글하게 먹고 사리넣고, 마지막에 밥 넣는 형식으로 만든 것이 아직도 너무 많아서 밀어내기로 계속 올린다. 주재료나 양념만 조금씩 다르지 전체적으로는 맨날 똑같은 걸 먹는 거 같은데 1년에 걸쳐 먹은거라 그건 아니고 라고 쓰고 보니 흠 맞나... 얼마 전에 올렸던 맛된장과 맛된장으로 만든 낙곱새 - https://homecuisine.co.kr/hc10/88383 에 이어서 주재료만 달리 해서 만들었다. 낙지, 곱창, 새우가 다 있으면 좋지만 간단하게 차돌박이...
    Date2020.02.21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286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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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블랙빈소스 새송이버섯볶음

    창잉터우 https://homecuisine.co.kr/hc20/78462 를 만들고 남은 중화검은콩소스 (블랙빈소스). 이 블랙빈소스로 만드는 것 중에 유명한 것이 블랙빈소스 조개볶음이나 블랙빈소스 소고기볶음이 있다. 지금 올리는 건 그런 요리는 아니고 간단한 반찬이다. 집에 있는 새송이버섯으로 반찬을 만들면서 블랙빈소스를 넣었다. 새송이버섯볶음이야 평소에 굴소스나 간장만 넣기도 하고 소금,후추 만 넣어서 볶기도 하는 반찬인데 이번에는 집에 있는 블랙빈소스를 사용한거라 이걸 하려고 블랙빈소스를 살 필요는 당연히 없다. 굴소스보다 좀 더 담백한 ...
    Date2020.02.1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421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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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곱창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예전에 두부두루치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좀 밋밋해서 재료나 조리법을 바꿨었다. 여러번 해보니 대창이 들어가면 제일 맛있고, 차돌박이가 그 다음, 그도 없으면 대패삼겹살을 사용하면 괜찮다. 소기름이 들어가야 맛있다. 재작년부터 이렇게 해먹어왔는데 여러번 주재료를 바꿔가면서 대량양념도 하면서 비율도 바꿔가면서 하다보니 낙곱새 양념이랑 좀 겹치는 부분이 생겨서 그냥 안 올리고 둘까 하다가 맛있다고 너무 자주 해먹고 또 곱도리탕도 만들고 하다보니 비슷한 음식이 폴더에 자꾸 밀려서 업로드.. 두부두루치기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
    Date2020.02.1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4 Views270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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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 등촌 얼큰 샤브 칼국수 레시피

    올 겨울은 별로 춥지 않아서 부산의 낮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를 겨울 내내 기다렸다. 이유는 냉동고기를 주문하기 위해서이다. 날씨를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얼마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 이틀정도 지속 되는 일기예보를 보고 바로 고기를 주문했다. 주문한 고기는 호주산 목심 8키로로, 1미리 슬라이스한 것이다.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 오기는 하지만 1미리정도의 얇은 고기가 상온에서 몇 시간이라도 있으면 금방 녹아서 도착하니까 가장 추운 날에 주문했다. 벌크 포장인 것을 알고 주문했는데 꺼내보니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었고 냉동...
    Date2020.02.1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9 Views1036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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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떡국

    새해나 설날에 먹는 떡국. 전국적으로 다 같이 떡국을 먹는 날은 설날이지만 떡국의 본격 시즌은 설날 이후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2001년 자취시절부터 지금까지) 매해 설날이면 엄마께서 떡국떡을 어마어마하게 챙겨주시기 때문.. 설날 당일에는 늘 본가에 가서 떡국을 먹으니까 설에는 우리 집에서 떡국 먹을 일이 없고 엄마께 받아온 떡국떡을 냉동하기 직전에 신선한ㅋㅋ 떡국떡으로 떡국을 먹는 지금이 제일 맛있다. (까지 쓰고 2주가 지났다. 지금은 떡국떡은 전부 냉동해둔 상태이다.) 떡국이야 자주 먹는 편인데다가 대충 만들어서 대충 먹...
    Date2020.02.1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268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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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맛된장으로 된장참치볶음, 참치쌈된장

    고추참치도 야채참치도 맛있는데 된장참치? 당연히 맛있다. 미리 만들어 둔 맛된장을 여기저기 사용하는 중인데 맛된장참치를 만들면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고 간도 딱 적당하니 맛있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생야채비빔밥이나 나물비빔밥에 얹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더 맛있고 양배추쌈에도 좋고 쌈밥 김밥 주먹밥등의 속재료로도 좋다. 먼저 맛된장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청양고추 80그램 (약 20개) 다진마늘 120그램 다진대파 120그램 (흰부분 5~8대) 시판된장 100그램 집된장 100그램 고추장 100그램 고춧가루 50그램 670그램 / 5...
    Date2020.02.1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463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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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XO소스 볶음밥, xo볶음밥 레시피

    제목은 XO소스 볶음밥인데, 내용은 평소 자주 해먹는 XO계란볶음밥들. XO볶음밥을 자주 만들고 있어서 계속 중복인 느낌이 있긴하다. 평소에 밥을 하면 남은 밥은 보온하지 않고 냉장고에 넣는 편인데 이 밥은 거의 볶음밥이 된다. 어떤 때는 남은 밥으로 볶음밥을 하고 또 어떤 때는 일부러 볶음밥을 하려고 밥을 하고 식히기도 하고, 밥 식힐 시간이 없어서 그대로 하기도 한다. 이 밥을 계란물에 넣어서 코팅한 볶음밥도 좋지만, 무쇠팬에 계란이 너무 잘 달라붙을 때는 밥만 먼저 볶다가 계란, 소스, 채소 등 나머지 재료를 넣어서 볶음밥을 하기...
    Date2020.02.0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2 Views79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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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미역줄기볶음, 레시피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는 밥반찬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미역줄기는 좋아해서 가끔 만든다. 염장 미역은 한 번 살 때 1키로정도 좀 넉넉하게 사서 1키로 전부 다 다듬어서 한 번 만들 정도로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사용하고 있다. (최대 6개월정도 냉동) 염장 미역을 1회분씩 씻고 자르는 것도 일이라서 미역줄기볶음 하나 하자고 일이 좀 귀찮다 싶은데 그냥 날 잡아서 한 번 싹 해두고 나면 다음에 미역줄기볶음을 할 때 해동해서 볶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다. 염장미역은 소금이 전부 씻겨나가도록 바락바락 주물러서 씻은 다음 불리기 전에 가...
    Date2020.02.03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25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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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양념치킨 레시피

    지코바 숯불양념치킨 스타일의 양념치킨. 요즘 지코바는 오븐구이라서 숯불 글자를 뺐다는데 닭고기는 오븐에 구워도 좋고, 후라이팬에 구워도 좋다. 시행착오를 꽤 거쳤는데 그때마다 우리집 식구 이야기로는 맛있는데 맛있는 건 맛있는거고 '그 맛'은 아니라고 아이고.. 지코바 양념치킨은 1년에 해봤자 두어번 사먹는 편이고 지코바 보다는 집 근처 투윙치킨의 10년 단골이다. 순살숯불바베큐를 아주 자주 사먹는데 포장할 때마다 유심히 봐와서 언제나 비슷하게 만들고 싶었다. 지코바 타입 치킨집에 납품한다는 금양식품 바베큐소스, 뫼루니 숯...
    Date2020.02.02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2 Views382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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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제육볶음

    이번에는 제육볶음에 통마늘구이를 듬뿍 올렸다. 자꾸 음식에 통마늘구이를 올리는 것 같은데.. 통마늘구이를 여기저기 곁들이려고 일부러 농산물시장까지 가서 사온 거라, 의도대로 여기저기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다. 통마늘구이를 곁들인 볶음밥을 1절로 올렸을 때 집에서는 이미 3절 정도는 하고 있었다;; 여태 올린 볶음밥이나 제육 외에 수육, 족발, 양념치킨을 비롯해 냉채에도 통마늘구이가 잘 어울린다. (스테이크나 치킨스튜, 맥앤치즈에 에도 통마늘이나 마늘구이를 듬뿍 넣었는데 다 맛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리 만들어...
    Date2020.01.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4 Views36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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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백순대볶음 레시피, 양념, 사리

    순대볶음을 더 자주 해먹는데도 백순대글을 더 자주 올리는 것 같다. 어쨌든 여태 많이 올렸던 백순대. 내용은 평소와 거의 같다. 이전에 올린 백순대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77953 백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1.재료, 2.양념, 3.큰 팬 이다. 재료는 아래에서 이야기할 예정이고, 양념은 늘 만들어 두는 닭갈비 양념을 사용했다. (닭갈비양념은 https://homecuisine.co.kr/hc10/88211 여기) 큰 팬은 와이드그릴팬이나, 최소 30센치 이상 되는 사각팬 등 가장 큰 팬을 사용해야 적당하다. 이번에 는 무쇠팬을 사용했는데 ...
    Date2020.01.2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4 Views506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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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바특하고 고슬고슬한 김치참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밥

    ㅡㅡㅡㅡㅡㅡㅡ까지 잡담이다. 지금 보니 제목에 김치참치볶음밥을 쓴 것이 5년만이다. 아주 일상적인 볶음밥이라 일상적인 게시글 여기저기 껴서는 올렸어도 일부러 이것만 따로 올릴 일이 거의 없었는데 바특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안해 본 것 같아서 오랜만에 따로 분리해봤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김치도 참치도 수분이 많은 재료이기 때문에 김치참치볶음밥은 질척해지기 십상인데 이 볶음밥이 질척이지 않는 포인트는 김치와 참치 각각의 수분을 잡는 것이다. 먼저 참치. 전부터 자주 이야기 했듯이 참치의 수분이 없어야 하는 음식에는 https://...
    Date2020.01.26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499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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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촉촉한 제육볶음 + 옥수수국수사리

    제육볶음을 하는 방법은 먼저 고기를 굽고 채소를 볶아서 수분을 날린 다음 양념을 넣고 무쳐서 한 번 더 볶아내는 것을 가장 자주 하는데 또 가끔 내킬 때는 고기와 채소를 전부 양념에 무쳐서 구워서 약간 자작하게 먹기도 한다. 이럴 땐 당면사리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옥수수국수를 사용해봤다. 제육볶음에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싶어서 채소를 넉넉하게 넣고 제육볶음을 촉촉하게 완성하고 여기에 삶아서 헹군 옥수수국수 사리를 넣고 양념을 더 넣어서 볶았다. 국수가 붓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구자마자 물기를 탈탈 털고 바로 넣...
    Date2020.01.2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513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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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얼큰 소고기 버섯 수제비

    평소 만들던 얼큰한 소고기 버섯 샤브샤브에 수제비 사리를 넣은 것과 똑같이 만들었다. 멸치육수에 얼큰하게 양념하고 소고기와 배추, 버섯 등 채소를 넣고 수제비를 떼어 넣었다. 사용한 재료는 수제비 반죽 2인분 멸치황태육수 1.1리터 (필요하면 100미리 더) 국간장 1티스푼 (멸치진국 사용시), (육수 사용시 간보고 2스푼까지) 친수피시소스 1티스푼 (간보고 추가) 다진마늘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5스푼 후추 약간 샤브샤브용 소고기 150그램 팽이버섯 1봉투 대파 흰부분 1대 알배추 5~6잎 애호박 약간 (생략가능) 청양고추 2개 (생략가능) 미...
    Date2020.01.20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6 Views60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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