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참치마요 샌드위치, 써브웨이 서브웨이 스타일로

by 이윤정 posted Jun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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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스타일로 참치마요샌드위치.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써브웨이 레시피는 햄샌드위치에 (에그마요샌드위치나 햄에 에그마요추가도 좋아함) 빵은 위트, 치즈는 아메리칸, 오븐에 데우지 말고, 야채는 올리브빼고 전부(블랙올리브 안좋아함), 후추 약간, 스윗칠리+랜치나 머스타드이다.



샌드위치에 채소를 준비하는데 평소에 써브웨이에서 주문하는 것(주문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하게 준비하고, 참치마요는 평소 만드는 것과 똑같게 만들었다.

빵은 시판 빵 중에 샌드위치용에 적합해 보이는 것을 골랐는데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아직도 딱 마음에 드는 걸 못 찾았다.

빵집에서 마음에 드는 샌드위치용 빵을 사오고 나머지 재료 준비하려면 이미 써브웨이 가격을 넘어버린다.

만들어 먹는 것도 좋지만 사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만들어먹겠다 하면 최소 4인분 이상 만들거나 아니면 최소 2인분으로 이틀에 연달아 먹어야 그나마 지출 대비 효율이 좋다.




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샌드위치용 빵 2개

참치마요 (캔참치 150그램+마요네즈)

치즈 3장 (빵 크기에 따라 조절)

토마토 1개

양파 작은 것 반개

피망 4분의1개

오이 3분의1개

오이피클 1개 (미니오이피클 기준)

할라피뇨피클 1개

양상추 약간

스윗칠리소스 

머스타드소스

후추약간




참치는 기름이나 수분을 전혀 버리지 않고 그대로 팬에 넣고 5분정도 잘게 부숴가면서 수분이 거의 없도록 바특하게 볶았다. (상태에 따라 시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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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뻑하고 수분이 거의 없도록 볶은 다음 그릇에 담아 완전히 식히고 마요네즈를 넣고 후추도 약간 뿌렸다.

마요네즈는 최초에 너무 많지 않게 넣고 참치에 비벼가면서 부족하다 싶을때 조금씩만 추가해서 잘 비벼서 참치마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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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는 씻어서 물기를 빼고 썰어두고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오이는 껍질을 적당히 벗겨서 슬라이스했다.

오이피클과 할라피뇨피클은 만들어 둔 것이 있어서 그걸로 사용했는데 둘 다 얇게 썰어두고

토마토는 꼭지를 떼어내고 얇게 썰고 먹으면서 덜 딸려나오도록 2등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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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에서는 빵을 데우지 않지만 집에서 만들 때는 냉동했다가 해동한 빵이라서 빵이 뻑뻑하지 않게 약간 데웠다.

빵은 반으로 갈라서 오븐에 적당히 데우고 (취향에 따라 생략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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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로 준비한 메인재료와 채소, 소스를 층층이 쌓아서 감싸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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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페이퍼로 단단하게 감싸서 먹었다.


샌드위치라는 것이 으레 그렇듯이 샌드위치의 맛은 사용한 재료의 맛과 똑같다.
생각도 못했는데 특별히 잘 어울리는 재료를 조합했거나 간단하면서도 어떻게 이런 맛이 나는가 싶은 치트키같은 샌드위치도 있겠지만, 이 참치마요 샌드위치는 사용한 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다. 그렇기 때문에 맛을 이야기하자면 말할 것도 없이 재료의 맛 그대로이고 준비하기 번거로운 그대로이다.

빵이 약간 마음에 안들지만 취향에 맞게 준비했으니 맛있게 잘 먹었다.
질척하지 않은 참치마요에 좋아하는 채소를 다양하게 넣은 조합, 매콤달콤한 소스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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