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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업데이트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82634




크리미한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보통 믹서기로 하면 체에 걸러야 마음에 드는 질감이 나와서 집에서 하지 않다가 이번에 바이타믹스를 사고 콩국수를 열심히 해먹고 있다.

요리에 기계빨 세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콩국수는 어쩔 수 없이 기계빨이 큰 것 같다.


콩국에 콩은 가장 흔하게 백태를 사용하는데 왕태콩 장단콩 연천콩 등도 맛있다고 한다. 서리태 이야기는 마지막에.


콩국수를 만들 때는 입맛에 맞게 감으로 만들면 편한데 참고가 될까 싶어서 만들면서 무게도 재보고, 만들고 난 다음에도 무게를 재서 기록해봤다.

콩국의 농도는 사람마다 좋아하는 농도가 다르니까 해보고 부족하면 물을 더 넣는 등으로 취향에 맞는 농도를 찾으면 적당하다.

어느정도 가이드는 제시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니까 모두에게 딱 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1인분의 양은 

콩물 -  콩 85그램

국수 - 100그램 (생면으로는 150그램)




1. 1인분에 콩국물은 삶은 콩 + 콩 삶은 물 + 생수 + 얼음 몇 개로 콩국물 분량을 500그램에 맞추면 적당하다. (내 입맛 기준) 


2. 콩을 삶아서 식힌 다음에 콩 껍질을 까면 더 부드럽다. (안해도 됨)


3. 간을 할 때 - 콩국수에 소금을 바로 넣을 때는 가는 소금 사용. 굵은 소금만 있을 때는 콩국에 바로 녹지 않으니까 물에 녹여서 넣기.


4. 콩을 냉동하고 싶으면 불린 콩으로 냉동보관하거나 삶아서 냉동보관. 

(불린콩을 냉동해서 해동했다가 삶아서 사용하는 것의 단점은 당장 먹으려면 삶은 콩이 식도록 기다려야 함. 해결방법 -  1. 먹기 전날 밤에 삶아서 하룻동안 냉장 2.식도록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하려면 얼음을 넣어서 온도를 떨어뜨리고 콩+콩물+얼음으로 분량 확인하고 갈아서 농도 맞춤)

주로 불린 콩을 냉동해서 사용하는데 귀찮을 때는 삶아서 보관하기도 하고 그런다.

삶아서 냉동할 때는 콩과 콩물을 사용할 만큼 소분해서 따로 냉동보관하고 있다.


5. 콩 삶을 때 주의할 점 - 덜 익으면 비리고 오래 삶으면 메주콩맛이 난다. 삶은 콩을 물에 씻으면 고소한 맛이 적어진다. 


6. 콩을 삶고 난 후 - 여름에는 천천히 식으니까 식는 동안 메주콩맛이 날 수 있으니까 얼음을 넣거나 선풍기로 빠르게 식히기.


7. 1에 이어서 블렌더에 얼음을 넣을 경우는 콩+콩물+필요한 만큼의 물 + 얼음으로 콩국의 농도를 맞추는데 콩이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는 얼음은 1인당 5~6개(50그램) 정도면 적당하다. 너무 적으면 덜 차갑고 많으면 슬러시가 된다. 블렌더 열기를 감당하면서도 얼음이 전부 녹을 정도가 적당하다.



국수는 콩국수에 잘 쓴다는 신갈산 국수와 집에 늘 있는 구포국수, 평소에 제일 좋아하는 생소면을 사용해봤는데 구포국수는 평범하고 신갈산 국수는 얇고 호로록하고 생소면은 쫀쫀한 맛이 좋았다.

(무게 재지 않고 일단 삶은 콩으로 콩물을 만들려고 계량하자면 엄마 말씀으로는 삶은콩1컵당 물2컵(콩삶은물+생수+얼음합해서)이면 적당하다고 하는데 아직 해보지는 않았다. 해보고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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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재료는 2인분으로

백태 170그램

국수 200그램 (생소면 300그램)

소금




콩은 상한 알곡을 골라내고 만들고자 하는 양만큼 씻고 넉넉한 물에 불렸다.

콩은 8시간 이상 불려서 상한 알곡을 한 번 더 확인해서 골라냈다.

(백태 500그램을 불리고 3등분해서 냉동한 다음 1등분씩 삶아서 2인분으로 사용했다.)



콩 삶기

  - 물은 넉넉하게 3~4배 붓고 센불로 삶기

  - 확 끓어넘치니까 냄비는 넉넉한 걸로 사용 - 끓어넘치니까 옆에서 주시하기

  - 거품 걷어주기

  - 끓으면 10분 삶고 불끄고 그대로 식히기 (식은 다음 먹어보면 다 익었지만 아주 약간 살캉한 정도)

  - 식으면 취향에 따라 콩껍질 제거 후 콩+콩물 분량 확인하고 필요하면 물 추가하고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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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껍질을 벗기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오전에 사용했다.



콩+콩물+얼음은 블렌더에 준비.

국수 삶고 헹궈서 사리 잡아서 그릇에 넣고

블렌더로 1분동안 갈아서 그릇에 바로 붓기.



2인분이니까 콩+콩물+생수+얼음의 최종 양을 1000그램에 맞췄다. 진하게 하려면 최종 물의 양을 900부터 좀 덜 진하게 하려면 1100까지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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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준비해두고 국수를 삶았다.




팔팔 끓는 물에 국수 펼쳐서 넣고 (생면의 경우는 밀가루를 탈탈 털어내고 넣고) 한 번 팔팔 끓어 오르면 찬물을 한 그릇 넣고 한 번 더 팔팔 끓어오르면 1분 정도 있다가 불을 껐다.

찬물에 국수 겉면의 전분이 다 씻기고 헹굼물이 맑을 정도로 헹궜다. 마지막 헹굼물은 냉장실에 넣어 둔 생수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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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전날 불리고 삶아서 냉장했다가 주말 점심으로 국수만 삶고 콩 갈아서 국수에 붓고 간만 맞춰서 끝이라 당일에는 편하긴 한데 준비과정이 약간 번거롭다.

물론 가장 번거로운 과정은 마음에 드는 믹서기를 사는 일이지만..


가는 소금으로 간을 해서 입맛에 맞게 조절했다.

다른 재료 전혀 없이 콩을 갈아서 소금간만 하는 콩국이라 단순하면서 고소하고 곱게 갈려 크리미한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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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서리태 콩국물 추가


글을 올리고 난 이후에는 서리태 콩국물을 더 자주 만들었다.

서리태 콩국이 백태보다 더 맛있나 - 아니오

서리태 콩국이 백태보다 더 크리미하나 - 아니오

서리태 콩국이 백태보다 건강에 좋나 - 몰라요


하지만 좋다고 하니까 자주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먹였는데 만들기로는 조금 번거로운 점이 있었다.

콩껍질이 신경이 쓰이지 않으면 단점이 없긴 한데 콩껍질도 벗기고 내부에 알곡도 확인하고자 하는 피곤한 성격에는 서리태가 단점이 있다.


1. 콩껍질을 벗기기 전에는 내부에 상한 알곡을 확인해서 골라낼 수 없음. 

2. 그래서 확인하려고 콩껍질을 벗긴 다음 콩껍질과 콩을 합하는데 그러면 콩껍질이 없는 부드러운 질감에 도움이 안됨 .

(콩껍질이 포인트라서 콩껍질을 기껏 다 벗긴 다음에 합해야 하니까 이런 번거로운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이 똑같음)

3. 그래서 빡침...





어쨌든 사용한 재료는

서리태 700그램 


= 최종 서리태 콩물로 4리터 = 약 8인분



서리태는 충분히 불린 다음 넉넉한 물에 삶았다.

끓기 시작한 다음 딱 10분을 삶고 불을 껐다.


식혀서 먹어보면 완전히는 무르지 않고 아주아주 약간 1%정도 사각한 느낌이 있는데 그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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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 용량이 2리터니까 삶은 콩과 콩물을 반만 믹서기에 넣고 생수로 2리터를 채워서 곱게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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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병에 담아서 가족들에게 나눠줬다.

갈고 난 다음 최대 3일 이내에는 다 먹으라고 했는데 3일째에 먹었을 때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다.



과정이야 어쨌건 맛있게 잘 먹고 있다.





  • 땅못 2019.05.14 03:18

    벌써 시원한 콩국수를 개시할 때가 왔군요!!꼬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넘 좋아하는데... 사진만 보고 이 새벽에 끄아아앙 거리네요 ㅋㅋ

    어디 가니까 고명?으로 검은 깨같은 거 뿌려주는 데도 있던데 그건 그거대로 맛깔스럽게 보이지만 제 안의 콩국수 베스트먹음직샷은 아~무 고명 없이 청순한 뽀얀 국물 속에 면이 딱 잠긴 모습입니다. 마지막사진처럼요!! 와 ㅠㅠ 너무 취향저격이라 두배로 끄아아앙...

    콩을 적당히 삶는 게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똑같은 콩을 가지고 하는데도 뭔가 제가 하면 그 맛이 안나던데 콩 삶는 거 때문일까요...

    바이타믹스는 참 부럽네요...전 저려미 초고속블렌더를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지만...콩국 아직 안해봤네요 ㅋㅋ 올해 시도해봐야겠어요.

    꼬수운 콩국은 사랑이니까요 ㅠvㅠ♥ 언제나 독자를 배려한 레시피글 감사합니다...대략적인 양을 수치로 기록해 주셔서 항상 정말 편해요<33 

  • 이윤정 2019.05.17 04:18
    치과치료하시고 계신 건 요즘 괜찮으세요? 그냥 괜히 걱정됩니다.
    5월이 이렇게 여름같으면 불법아닙니까ㅎㅎㅎ
    콩국수 취향이 저하고 꼭 같으세요. 저도 아무 고명 없이 콩국에 국수가 딱 잠긴 이게 좋더라고요ㅎㅎㅎ
    콩국수 만들면서 보니 과한 것도 덜한 것도 필요없이 딱 그 중간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야 그렇게 신경써서 콩을 삼았지만 사실 신경 안쓰고도 잘 만드는 분들이 더 좋은 시간과 비율을 아실텐데 싶어요^^
  • 만두장수 2019.05.15 01:03
    인터넷서 본 두부+우유를 믹서해서 견과류+소금 해서 먹으니...x고생해서 만든 서리태 국수보다 맛 있어서 허무했던 기억이...ㅋㅋㅋ

    또 인터넷에서 본건데요...폭삭 익은 바나나를 갈아 넣어도 꿀맛이래요.

    암튼 쌤의 콩국수는 눈으로만 봐도 침 넘어 갑니당^^;;
  • 이윤정 2019.05.17 04:19
    아니 그런 비법이 있는데 저만 몰랐네요.
    제가 우유를 못먹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ㅠㅠ
  • 레드지아 2019.05.15 09:48

    드디어 콩국의 계절이 다가왔네요

     

    남편은 좋아하는데 저는 별로 안좋아하고 또 손이 많이 가서 잘 안하게 되는 콩국 ㅋㅋㅋ

     

    껍질 벗기는것도 너무 귀찮고..ㅠ

    저희집엔 바이타믹스도 없어서 ㅋㅋ 믹서기에 간뒤 휴롬에다가 다시 넣어서 착즙 -_-;; 하는 괴상한 방법을 쓰는중이라 손이 너무 많이 가고 설거지가 한바가지 나와요 ㅠ

     

     

    결론은 기승전 바이타믹스군요!!!! +_+

  • 이윤정 2019.05.17 04:35
    아니 진짜 6.25때 헤어진 자매아닌지요ㅎㅎㅎㅎ
    저도 콩국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은데 남편이 좋아해서 먹다보니 저도 좋아졌거든요ㅎㅎㅎ
    그 와중에도 맛있으면 좋고 맛없으면 이런걸 왜먹냐고ㅋㅋㅋㅋ

    저 휴롬 살려고 진짜 100번 고민했는데 휴롬은 또 그 나름대로 가치가 있고 바이타믹스는 또 다른 용도인 것 같아요.
    콩국 해먹기는 바이타믹스가 좋지만 또 주스 하려면 휴롬이 찐이라고ㅎㅎㅎㅎ
  • 율씨 2019.05.17 12:47

    바이타믹스 활용이 슬슬 올라오는군요!

    이 글 보고 서리태와 콩국..!? 을 주문했습니다 ㅎㅎㅎㅎㅎ

    며칠전 택시아저씨가 광화문 뒷골목 콩국수집에 줄을 엄청 서있더라는 얘기를 하시던데 이제 정말 여름인가보네요~

     

  • 이윤정 2019.05.19 03:30

    요즘 부쩍 더워져서 시원한 국수 생각이 나기 시작하죠^^ 콩국수집에 줄이라니 계절감 제대로네요ㅎㅎ
    바이타믹스 산 지 석달 정도 된 것 같은데 그 동안 제가 자주 하는 건, 냉동해 둔 딸기로 아이스크림 만드는 게 제일이고 다음으로 콩국이에요. 그것 만으로도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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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소고기 김밥

    내가 생각하는 김밥재료의 정석은 단무지, 우엉 (절임채소) 시금치, 당근 (익힌채소) 맛살, 오뎅 햄, 지단 인데, 김밥재료야 워낙에 바리에이션이 끝도 없는 분야라 어떻게든 만들면 다 맛있다. 시금치 대신에 오이, 부추, 아보카도 등 채소로 바꾸거나 추가나 대신으로 유부, 참치, 소고기, 제육, 새우튀김, 돈까스 등을 사용하거나 치즈나 깻잎, 고추무침 등을 추가하거나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만드는 김밥. 어쨌든 위와 같이 분류해서 김밥에 넣을 재료를 6~8가지로 정하고, 김밥을 쌀 때도 빼먹은 게 없도록 준비한 재료의 갯수대로 ...
    Date2019.05.10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457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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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우엉조림 만드는법, 레시피

    아삭아삭한 우엉조림을 안 좋아해서 여태까지는 열심히 끓이고 볶아서 만들어 먹었는데 나이를 조금 더 먹고나니 아삭한 것도 괜찮고 오래 조리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삶는 시간과 볶는 시간을 줄여 적당히 만들었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이렇게 만든 것은 딱 만들었을 때는 조금 아삭아삭한 감이 있는데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니 똑같이 쫀득쫀득해서 전보다 더 편하게 이렇게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우엉 200그램 (손질 후) (굵은걸로 1.5대 보통으로 2대분량) 간장 1.5스푼 미림 1.5스푼 조청이나 쌀올리고당 1.5~2스푼(간보고) 참기...
    Date2019.05.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999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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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백순대 레시피

    올리브오일은 좋은 걸로 쓰면 잘 어울린다. 순대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왔다. 제조사가 보승순대. 사용한 재료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순대 500그램 베이컨 150그램 쫄면사리 1개 양배추 1줌 양파 1개 대파 1대 팽이버섯 1봉투 청양고추 2개 깻잎 약 30장 다진마늘 1.5스푼 소금, 맛소금 약간 (간보고) 후추 약간 들깨가루 2스푼 참기름 약간 양념장으로 닭갈비 양념장 3스푼 생수 3스푼 들깨가루 2스푼 참기름 약간 닭갈비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70512 쫄면사리 대신 감자사리를 사용했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모자란 간은...
    Date2019.05.08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6 Views613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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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숙주나물 무침, 레시피, 만들기

    숙주나물 정말 좋아해서 엄마께서 어릴 때부터 정말 자주 해주셨는데 내가 하자니 귀찮고 해서 자주는 안하고 가끔 해먹는다. 데치고 헹구고 짜고 무치면 끝. 사용한 재료는 숙주 500그램 국간장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소복하게 쪽파 넉넉히 참기름 1.5스푼 소금 약간 (간보고약간) 숙주는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헹궜다.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데치는데 물을 많이 잡는 것이 좋다. 30초정도 숙주가 전부 뜨거운 물에 들어가도록 뒤적뒤적한 다음 바로 건졌다. 건지자마자 찬물에 헹군 다음 전체적으로 봐가면서 녹두껍질을 골라내고 물기를 최대한...
    Date2019.05.05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8 Views7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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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명란젓무침, 명이명란젓무침

    이번에도 명란젓을 2키로 만들었다. 명란젓 만들기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68381 (생명란은 네이버 농라수터카페에서 구매했다.) 1키로는 고춧가루에 무치고 1키로는 백명란 그대로 냉동했다. 이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냉동. 명란젓을 가위로 슥슥 잘라서 참기름, 깨만 뿌려도 밥도둑이라 밥이 너무 잘 먹히는 게 문제다. 요즘 명이무새라서 명이를 넣기는 했는데 보통은 쪽파를 자주 넣는다. 쪽파, 대파, 고추, 부추, 깻잎 다 좋다. 명란젓은 껍질을 벗기고 다진마늘, 쪽파, 참기름, 깨를 넣고 비벼서 끝. 사용한 재료는 명...
    Date2019.04.30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4 Views427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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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꽃게알탕, 서더리매운탕

    알탕을 하려다가 육수에 명란만 있으면 국물이 좀 심심할 것 같아서 꽃게를 넣어 꽃게알탕을 했다. 사용한 채소는 무, 대파, 청양고추 뿐이다. 명란을 가장 먼저 사두고 냉동 꽃게 해동하고 장도 안보고 있다가 집에 당장 있는 채소인 무, 대파, 청양고추만 사용했는데 미리 채소를 준비할 여유가 있을 때는 팽이버섯, 방아잎, 깻잎, 미나리, 쑥갓 중에 취향에 맞는 채소를 골라 다양하게 준비하면 더 좋다. 생선과 달리 꽃게와 명란에는 기름이 없기 때문에 고추기름 약간을 넣으면 더 맛있고 산초나 제피를 약간 넣는 것도 좋아한다. 육수를 내기 ...
    Date2019.04.29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2 Views413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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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대패삼겹살말이, 명이대패말이

    명이로 뭘 해볼까 하다가 대패삼겹살말이를 했다. 명이는 제육처럼 매콤달콤해도, 구운고기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도, 고기와 함께 짭조름하게 볶아도 다 맛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추나 쪽파, 팽이버섯 등의 채소를 대패삼겹살이나 소고기, 베이컨 등 얇은 고기에 말아서 구우면 다 맛있다. 말 때 약간 귀찮긴 하지만.. 사용한 재료는 대패삼겹살 400그램 명이 약 15장 맛간장 약간 후추 약간 맛간장은 https://homecuisine.co.kr/hc20/40355 황태과일육수에 간장, 미림, 청주, 설탕을 2:1:1:1로 넣고 졸인 것을 사용했는데 조금 달아서 간장을 조...
    Date2019.04.26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71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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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참치 생야채 비빔밥, 명이비빔밥

    명이는 많이 샀고 이것저것 해먹자는 마음으로 장아찌를 담은 다음 여기저기 사용할 분량을 남겨두었고 귀한 명이는 알뜰하게 써야하니 귀찮아도 뭐든 해먹어야한다며 평소보다 더 부지런하게 챙겨먹게 됐다. 게다가 글을 올리려면 적어도 제철이 지나기 전이면 좋겠어서 글도 평소보다 열심히 올리니 별이 다섯개 아니 할 일이 두배. 생야채비빔밥은 학식시절에 자주 먹었었는데 우리학교는 참치 생채 비빔밥이라는 이름이었다. 근데 우리학교만 그랬던듯 하다. 밥에 양배추와 청상추, 깻잎 등을 얹고 참치 올리고 계란후라이는 모르겠고 쌈장과 고...
    Date2019.04.2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02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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