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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한 우엉조림을 안 좋아해서 여태까지는 열심히 끓이고 볶아서 만들어 먹었는데 
나이를 조금 더 먹고나니 아삭한 것도 괜찮고 오래 조리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삶는 시간과 볶는 시간을 줄여 적당히 만들었다.
그런데 그러고보니 이렇게 만든 것은 딱 만들었을 때는 조금 아삭아삭한 감이 있는데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니 똑같이 쫀득쫀득해서 전보다 더 편하게 이렇게 만들고 있다.


사용한 재료는

우엉 200그램 (손질 후) (굵은걸로 1.5대 보통으로 2대분량)
간장 1.5스푼 
미림 1.5스푼 
조청이나 쌀올리고당 1.5~2스푼(간보고)
참기름 1스푼 (필요시 조금 더)
식용유 약간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씻은 다음 필러로 한 번 더 얇게 껍질을 벗겼다.
볼에 물을 넉넉하게 받아서 그 위에 슬라이스 채칼을 두고 우엉을 밀어서 얇게 썰어서 바로 찬물에 담갔다.
우엉을 물+식초에 담그면 시큼한 맛이 우엉에 배이니까 그냥 물에 담가두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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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에 담근 우엉은 하나하나 건져서 얇게 채썰었다.
채썰 때 재료를 모아서 세운 다음 오른쪽으로 눕혀서 이런 층계로 놓고 채썰면 착착 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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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정도 있다가 건졌다.


우엉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중불로 15분정도 삶은 다음 건졌다. 
(우엉이 두껍거나 양이 많으면 30분까지 삶는 시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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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우엉에 자작하도록 물을 붓고 간장과 미림을 넣어서 간장물이 완전히 잦아들도록 끓인 다음 (약 7분 소요)
(처음에는 짭짤한 간만 맞추고 달달한 간은 수분이 다 졸아 든 다음 쌀엿이나 올리고당으로 맞추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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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대로 넣으면 거의 짜지 않고 적당히 짭조름한정도인데 취향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간장물이 졸아들었을 때 짭짤한 간을 보는데 짜면 물을 약간 붓고 우려내서 간장물을 버리고, 싱거우면 간장을 아주 약간만 더 넣어서 조절하면 적당하다.



올리고당을 한 스푼 넣고 계속 저어가면서 다시 완전히 잦아들도록, 또 한 스푼 넣고 완전히 잦아들도록 졸이고 볶았다.
간장물에 졸인 우엉에 올리고당을 넣으면 우엉에서 간장물이 스며나와서 더 졸일 여지가 생긴다.
두번째 올리고당을 넣기 전에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 달달한 간을 조절하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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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스푼 더 넣고 불을 조금 더 줄여서 참기름까지 바짝하도록 볶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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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하고 윤기가 돌 때까지 열심히 졸여서 볶으면 딱 좋다.
불을 끄고 여열로 조금 더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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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할 때보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면 아삭한 느낌이 줄어들고 더 쫀쫀한 질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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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든 우엉조림은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유부초밥이나 김밥에 넣으면 아주 맛있다.








  • 만두장수 2019.05.09 23:46
    어어...유부초밥에요?
    감사합니다....오늘도 큰 소득이 있는 날이예요^^;;
  • 이윤정 2019.05.10 00:10

    송송 썰어서 밥에 넣고 비벼서 유부초밥 싸면 맛있더라고요. 소고기 볶아서 넣으면 더 맛있고요ㅎㅎ 별 것 아닌데 소득으로 봐주시니 저도 감사합니다ㅎㅎㅎㅎ

  • 찌개몬 2019.05.10 02:46
    달짝지근하니 오족오족 기분좋은식감일꺼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선생님 언제나감사드립니다.
  • 이윤정 2019.05.11 03:24
    아작아작한 식감도 조금 맛들이고 보니 우엉조림 만드는 기분이 좀 편안해지더라고요ㅎㅎㅎ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 레드지아 2019.05.10 13:26

    저 쫀득한 우엉조림 많이 좋아하는데 손이 많이 가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윤정님이 우엉조림 만드신거 사진으로만 봐도 기분좋은데요!!!!!!!!!! ^^

     

    식초물에 꼭 담가야 하는줄 알았더니!! 이럴수가 ㅠ

    식초물에 안담그는 날이 솔직히 엄청 많아서 걍 우엉조림 할때마다 뭔가 찔렸는데 이젠 오히려 더 당당하게 물에만 담가놔야겠네요 ㅋㅋㅋㅋㅋ

  • 이윤정 2019.05.11 03:27
    우엉을 식촛물에 담가보니까 매번 끝에 약간 새콤한 느낌이 남더라고요.
    그냥 물에만 담가도 아무 문제 없고 해서 저는 식촛물에 굳이 안담급니다ㅎㅎㅎ
    식촛물에 담그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더 좋은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우엉조림은 채써는 게 다 하는거죠ㅎㅎ 그래서 채썰기 편하게 굵은걸로만 사서 써요ㅎㅎ
  • 삼시세끼 2020.05.09 12:39
    윤정님 안녕하세요! 늘 레시피 잘 보고 있습니다 요 우엉조림 따라해봤는데 저는 왜 색이 허여멀건하게 될까요ㅜㅜ 쌀올리고당대신 조청을 써서 그럴까요?? 맛은 아삭아삭 넘 맛있었어요 앞으로는 이 레시피대로만 하려구요
  • 이윤정 2020.05.13 03:54
    우엉조림이 맛만 있으면 됐다 싶다가도 우엉조림은 색이 짙으면서 짜지 않고 반질반질해야 더 맛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저도 가끔 색이 덜 입혀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만드는 건 늘 똑같은데도요.
    쌀올리고당때문은 아닐거에요. 저도 요즘은 조청 사용하고 있거든요.
    아마도 우엉에 따라서 좀 다르기도 하고 바짝 졸여지는 상태에 따라도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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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참치 생야채 비빔밥, 명이비빔밥

    명이는 많이 샀고 이것저것 해먹자는 마음으로 장아찌를 담은 다음 여기저기 사용할 분량을 남겨두었고 귀한 명이는 알뜰하게 써야하니 귀찮아도 뭐든 해먹어야한다며 평소보다 더 부지런하게 챙겨먹게 됐다. 게다가 글을 올리려면 적어도 제철이 지나기 전이면 좋겠어서 글도 평소보다 열심히 올리니 별이 다섯개 아니 할 일이 두배. 생야채비빔밥은 학식시절에 자주 먹었었는데 우리학교는 참치 생채 비빔밥이라는 이름이었다. 근데 우리학교만 그랬던듯 하다. 밥에 양배추와 청상추, 깻잎 등을 얹고 참치 올리고 계란후라이는 모르겠고 쌈장과 고...
    Date2019.04.24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4 Views1022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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