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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생선까스.

뽀얀 달고기살로 생선까스를 만들면 기분도 뽀얗게 좋아진다.


여름에는 생선살 사기가 좋지 않아서 눈으로만 보고 넘기다가 겨울이 되어서 마음에 드는 달고기살을 샀다. (네이버 농라카페 삼천포수산에서 구매, 12월 구매 기준 700그램 11000원 배송비별도)

달고기 john dory 는 흰살생선으로 하얗고 보드라운 질감이라 생선전, 생선튀김 등에 잘 어울린다. 서양음식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한 재료는


달고기살 350그램

소금 약간

밀가루 적당량

계란 2개 (작으면 3개)

빵가루 넉넉하게 - 생각보다 더

튀김기름


타르타르소스로

케이퍼 20그램 (2스푼)

다진피클 40그램 (코니숑 4개)

다진양파 40그램 (4분의1개)

레몬즙 1.5스푼

홀그레인머스타드 2티스푼

소금, 후추 약간

마요네즈 150그램

(마요네즈에 따라서 200그램까지 - 넣다보면 적당히 감이 온다.)


코스트코마요네즈를 사용했는데 이 마요네즈는 꾸덕꾸덕해서 많이 넣지 않아도 괜찮다.

타르타르소스는 2~3회정도 먹을 분량이라서 타르타르 소스를 어떻게 해먹을지 생각해보고 많이 만들면 다음에 편하다.

피쉬앤칩스나 굴튀김(카키후라이), 새우튀김 등에 잘 어울린다.





1. 밀가루는 잘 뭍혀서 탈탈 털어내기

2. 계란 집는 면적은 작게하기

3. 빵가루 꾹꾹 넉넉히 묻히기

4. 너무 높지 않은 온도에 튀기기

5. 빵가루 중간중간 건져내기

6. 색이 덜 난 튀김은 5~10초정도만 살짝 더 튀겨도 괜찮음




먼저 타르타르소스.

양파와 피클, 케이퍼는 되도록이면 최대한 곱게 썰고

마요네즈, 레몬즙, 소금, 후추,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넣고 잘 비볐다.

일본식 타르타르소스에는 삶은 계란을 1개 정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취향에 따라 넣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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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기살은 3등분으로 나눠지게 생겼는데 결대로 분리해두었다.

필렛으로 손질한 것이지만 혹시 잔뼈가 있을까봐 손끝으로 쓸어서 확인했고 가장자리의 아주 얇은 부분은 잘라내고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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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기는 물기를 바짝 닦아서 준비하고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서로 입혔다.



달고기에 밀가루를 묻힌 다음 탈탈 잘 털었다.

밀가루를 잘 털어야 계란물을 입히고 건지는 과정에서 계란물이 벗겨지는 곳이 없어서 빵가루가 꼼꼼하게 잘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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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를 묻힐 때에는 생각하는 것보다 넉넉한 양의 빵가루를 사용해서 듬뿍, 꾹꾹 눌러가면서 빈 곳이 보이지 않게 꼼꼼히 빵가루를 묻혀야 한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붓고 빵가루를 떨어뜨려 보아 1센치 정도 가라앉았다가 떠오를 정도가 되면 생선까스를 넣고 튀겼다.

튀김 기름에 생선까스를 딱 넣으면 처음 튀길 때는 색이 적당히 나는데...


처음 튀김기름을 달구려고 불을 올렸다가 처음 넣은 튀김에서 튀김색이 잘 난다고 처음의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면 다음회차부터는 생선까스가 금방 탈 수 있다.

생선튀김의 겉면만 색이 진하게 나고 속부분은 연하게 색이 날 경우에는 겉만 익고 속은 약간 덜 익기도 한다.

2회차부터는 불을 줄이고, 튀김기름 안의 빵가루를 건져내는 동안 불을 잠깐 끄고, 다시 불을 켰을 때는 처음보다는 불을 약간 줄여서 튀기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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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기는 두껍지 않으니까 중불에서 겉의 색이 나면 더 확인하지 않아도 속까지 잘 익는데 생선필렛이 두꺼운 경우에는 불을 더 줄이고 속까지 잘 익히는 것이 적당하다.

튀김을 하고 나면 빵가루가 가라앉는데 돈까스를 한 번 건질 때마다 체로 남은 빵가루를 건지고 다음 것을 튀겨야 탄 빵가루가 다음 튀김에 묻지 않고 깨끗하다.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노릇노릇하게 튀긴 튀김은 기름을 탈탈 털고 식힘망 위에 올려두면 수분과 기름이 빠져나가서 바삭바삭하다.







생선까스는 돈까스와 달리 잘 부스러면서 잘 썰리니까 잘 드는 칼로 너무 작지 않게 썰어서 접시에 담았다.

칼날이 잘 선 것을 사용해야 좋다. 잘 드는 가위로 자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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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달고기살이 하얗고 뽀얗고 보드라운데 생선까스 겉은 바삭바삭하니 아주 맛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소하고 상큼한 타르타르소스가 생선튀김에 아주 잘 어울린다.







  • 레드지아 2018.12.27 13:23

    가장자리의 아주 얇은 부분은 잘라내고 사용하셨군요!! 저는 항상 모든고기들은 그냥 그대로 써야하는줄 알았...........;;;

     

    달고기로 생선까스 하면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생선까스에 타르타르 소스 너무 맛있지 않나요? (물론 전 시판소스만 먹어봤습니다만 ㅋㅋ)

    왕창 한가득 뭍혀서 먹음 꺄아!!!!!!!

     

     

    저도 농라로 달려갑니다!!!!!!!!!!!

     

  • 이윤정 2018.12.29 04:43
    달고기가 보드랍고 촘촘하고 비리지 않아서 생선 안좋아하는 사람(저희집에 있는....)도 잘 먹더라고요.
    달고기 필렛이 파는 곳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산 곳에는 내장 감싸는 얇은 막이 일부 남아있었거든요.
    그거 막 얇게 포뜨려면 힘들고 그냥 살짝씩 잘라주면 빵가루 묻히기도 편하고 튀김 튀기는 자리도 조금 덜차지해서 편했어요ㅎㅎ
    삼천포수산님 수요일에 배송비 2천원이니까 날짜 맞춰서 사시면 좋아요^^
  • 뽁이 2019.01.15 06:27
    아아 윤정님 안그래도 지금
    아 뭐하나 식구들 같이 한 끼 먹을 메뉴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면서 윤정님네 가서 좀 보고 와약겠다 하고 있었는데
    새글이 있어서 얼른 왔어요 ㅋㅋ
    전골 종류중에 하나를 골라서 따라해볼까
    아님 고기 종류를 할까 찌개를할까 ㅋㅋㅋ
    일단 한식코너 ? 로 가보려합니다 흐흐흐

    생선까스 너무 좋아하는데
    역시 집에서 튀김 안하고
    달고기 저렇게 뽀얀거 없다는 핑계로 ...
    사먹겟지요 하하하ㅏㅠㅠㅠ
  • 이윤정 2019.01.17 04:34
    원래 튀김의 최고 효율은 사먹는 거 아니겠습니까ㅎㅎㅎㅎ
    저는 집근처 떡볶이집에서 튀김 종류별로 + 떡볶이를 먹으면 아 이걸 이렇게 편하게 먹으니 너무 좋다고 늘 생각해요ㅎㅎㅎ

    가족분들 식사 메뉴 고르시는 와중에 행차하시니ㅎㅎㅎ 저야 뽁이님이랑 대화도 하고 좋지만
    뽁이님 고르시면 나머지 가족분들이 만드시면 좋겠는 제 마음~
  • 만두장수 2019.02.27 22:37
    달고기? 첨 들어봤어요...냉큼 검색질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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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떡볶이, 고구마튀김, 새우튀김

    고구마와 새우는 튀김가루로 편하게 튀기고, 떡볶이는 미리 만들어둔 떡볶이 소스에 오뎅, 채소, 물을 넣어 끓이가가 떡을 넣고 농도를 내서 만들었다. 먼저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 시판 튀김가루로 간단하게 만든 튀김반죽으로 고구마튀김과 새우튀김을 만들었다. 튀김가루 포장지에 비율도 다 적혀 있으니까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더 바삭바삭하도록 포장지 비율보다 약간 묽게 만들고 튀김가루에 물 대신 차가운 탄산수를 사용했다. 튀김가루와 탄산수의 비율은 부피로 1:1로 맞추면 딱 맞다. 사용한 재료는 대충.. 노바시 새우 약 10마리 고구마...
    Date2019.03.08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5 Views35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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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강낭콩 삶기, 강낭콩조림

    먼저 강낭콩 삶기. 강낭콩은 잘 씻은 다음 상한 알곡이 있으면 골라내고 찬물에 6시간정도 불렸다. 전날 밤에 불려서 다음날 사용하면 적당하다. (여름에는 냉장실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불린 다음에 상한 걸 골라내느라 껍질 벗겨진 것이 있는데 껍질이 벗겨지면 조리하면서 부서지니까 껍질 벗겨진 것은 다음에 따로 사용하는 것 낫다.(밥 할 때 넣음)) 콩이 물을 많이 흡수하니까 물을 넉넉하게 넣고 불리는데 중간중간 모자라면 물을 보충해줬다. 물을 부어보면 언젠가는 물을 더 흡수하지 않는 시점이 되는데 불리는 시간보다는 그 상태를 보...
    Date2019.03.07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6 Views1746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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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홍합부추전, 담치정구지찌짐

    올해도 돌아온 홍합부추전 = 담치정구지찌짐. 홍합 깐 걸 사용해도 씻고 다듬기 귀찮고 부추도 깨끗하게 씻으려면 귀찮은데 그래도 너무 맛있고 좋아해서 1년에 한 두 번은 꼭 만들고 있다. 없어서 못먹는 음식의 대표. 같은 음식에 들어가는 단어가 지역적으로 이렇게 완전히 다른 것도 잘 없는 경우인데 정구지찌짐이 특히 그렇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산에는 동래파전이 유명하다지만 사실 소울이 담겨 있는 건 담치정구지찌짐이라고 생각한다. 부추는 사철 나지만 홍합은 겨울에 사면 좋기도 하고 여름에는 찌짐 부치기가 더우니까 되도록이면 ...
    Date2019.03.0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8 Views488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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