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 면

냉국수, 멸치국수

by 이윤정 posted May 22,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크기변환_DSC09583.JPG




크기변환_DSC09581.JPG




온국수 보다는 냉국수를 좋아해서(=머릿 속의 국수 디폴트가 냉국수라) 여름이고 겨울이고 매번 차가운 육수를 부어 시원한 국수를 먹는데

육수를 늘 우려두니까 집에 있는대로 고명을 준비하고 양념장만 만들면 금방이다.

집에 당장 있는 재료들로 꾸렸는데 여기에 추가로 단무지를 가늘게 썰어서 넣어도 좋다.




사용한 재료는 약 2인분으로


국수 250그램

멸치육수 약 800미리


부추 한 줌

오이 반개

오뎅 2장

계란 2개


양념장으로

간장 2스푼

고춧가루 2~3스푼

청양고추 2개

대파 반대

참기름 약간, 깨 약간



고명은 어떻게든 좋지만 여기에 추가로 단무지를 채썰어 넣고 김가루도 추가하면 더 좋다.

이번에 국수는 구포쫄깃국수를 사용했는데 평소에는 아버지께서 경주 시장에서 포대로 사오신 국수를 받아 쓰는 경우가 많다. 본가에서 받아온 국수가 집에 아직도 계속계속 많이 남아있다..




먼저 미리 준비해둔 멸치황태육수.

육수는 손질한 멸치, 황태, 양파, 대파, 무, 다시마, 표고버섯에 정수한 물을 2.5리터이상 넉넉하게 붓고 찬물에 1시간정도 우려두었다가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40분정도 푹 우려내고 그대로 완전히 식혀서 체에 거른 다음 냉장고에 늘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고 있다.
 

크기변환_DSC05776.JPG     크기변환_DSC05778.JPG




냉장실에서 차갑게 보관한 멸치육수.

황태육수나 멸치육수를 대충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생각해두고 늘 만들어 두면 필요할 때 꺼내쓰기 좋다.

1주일 내에 사용하지 않을 것 같으면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크기변환_DSC09574.JPG




부추는 다듬고 씻어서 팔팔 끓는 물에 5~10초정도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꽉 짰다.

부추는 엉키니까 적당히 썰어서 풀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3961.JPG     크기변환_DSC03962.JPG

 

크기변환_DSC03963.JPG




계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잘 풀어서 지단을 얇게 부쳤다.

코팅이 잘 된 팬에 기름을 넣고 한 번 닦아내서 계란물을 얇게 펴서 노릇노릇하지 않을 정도로 익혀 잘게 썰어두었다.


크기변환_DSC09149.JPG     크기변환_DSC09150.JPG


크기변환_DSC09153.JPG    




고추를 송송 썰고 고춧가루를 넣은 다음 간장을 부어서 농도를 대충 맞추고 참기름과 깨를 넣어서 양념장도 금방 만들었다.


크기변환_DSC09577.JPG




국수를 삶으면서 채썬 오뎅도 데쳐서 찬물에 헹궈뒀다.


팔팔 끓는 물에 면을 펼쳐서 넣고 한 번 팔팔 끓어 오르면 찬물을 한 그릇 넣고 한 번 더 팔팔 끓어오르면 1분정도 있다가 불을 껐다.

찬물에 국수 겉면의 전분이 다 씻기고 헹굼물이 맑을 정도로 헹궜다. 마지막 헹굼물은 냉장실에 넣어 둔 생수를 사용했다.

 

크기변환_DSC09575.JPG     크기변환_DSC09576.JPG




국수에 고명과 양념장을 얹고 찬 육수를 넉넉하게 부었다.


크기변환_DSC09579.JPG






크기변환_DSC09580.JPG






크기변환_DSC09581.JPG





고명과 양념장을 국수와 비벼 한 번 먹어보고 양념장을 입맛에 맞게 조금 더 넣고 고명과 면을 충분히 풀어서 일단 젓가락을 갖다 대면 금방 후루룩 다 먹게 된다.


크기변환_DSC09583.JPG



구수한 멸치육수에 넉넉하게 올린 고명으로 점심에 시원하게  말아 먹기 좋았다.

 





Articles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