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반찬
2014.05.02 18:25

벤댕이조림

조회 수 3483 추천 수 0 댓글 0

 

 

 

2014/05/02

벤댕이조림

 

 

 

0.JPG

 

 

 

벤댕이를 산 건 아니고 다른 것 사면서 덤으로 주셔서 받아왔다.

어릴때부터 엄마께서 해 주신 '생선 찌진 거'를 참 좋아해서 특별할 것 없이 그냥 엄마께서 늘 해주시는 대로 만들었다.

 

 

벤댕이는 처음 만져봤는데 머리는 좋아하지 않으니까;; 머리치고 비늘치고 내장 빼고 잘 씻어서 손질했다.

 

 

양파나 무 좀 깔고, 손질해서 씻은 생선 얹어서 고춧가루, 간장, 마늘, 대파 넣고

아래 넣은 양파가 약간만 물에 잠기도록 물이나 육수 붓고 뚜껑 닫아서 푹 찌져 내면 생선조림 아닌가.. 조림이라기보단 찌진거.

 



뭐 그래서 계량없이 대충 만들었다.

생선이 작아서 금방 익을 것 같아서 무는 생략하고 양파를 깐 다음 생선을 고이 눕히고 물을 약간 부은 다음 양념해서 조렸다. (찌졌다.)

양파를 깔 거라 굳이 설탕은 필요없는데 취향에 따라 약간 넣는 것도 좋다.

 


크기변환_DSC09330.JPG     크기변환_DSC09401.JPG


 

크기변환_DSC09399.JPG     크기변환_DSC09400.JPG


 

 

팬에 양파를 깔고 손질한 벤댕이를 얹은 다음 양념장 골고루 뿌려서 물을 양파만 잠길 정도로 붓고 뚜껑 닫고 익혔다.

물을 약간 많이 부었는지 물이 좀 많아지길래 뚜껑 열고 짜글짜글하게 찌져서 완성.


 

크기변환_DSC09402.JPG     크기변환_DSC09404.JPG


크기변환_DSC09405.JPG     크기변환_DSC09406.JPG

 

 

 

 


 

크기변환_DSC09411.JPG

 

 

 

 


 

크기변환_DSC09412.JPG

 

 

 

 


 

크기변환_DSC09420.JPG


 

남편이 생선을 안먹어서 집에서 먹는 생선 맛을 잊어버릴 것 같았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좋았다.

어릴 때 생선뼈가 목에 심하게 걸려서 가시가 조금만 있어도 생선 자체를 안먹는 사람이라 내 나름대로 열심히 생선뼈를 발라줬다.

내장을 감싸는 부분쪽의 뼈가 생선살 속에 아주 촘촘하게 들어있어서 가시를 다 제거하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뼈가 얇아서 먹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달근한 양파에 칼칼한 생선조림이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

갈치조림(갈치 찌진거) 먹고 싶다... 다음에는 갈치를 좀 살까 싶다. 고갈비도 먹고 싶고...

 

 

 

 

 


  1. 완자전, 소고기 동그랑땡

  2. 벤댕이조림

  3. 꽃게 찌기, 게장볶음밥

  4. 소갈비찜, 갈비찜 만드는 법

  5. 멸치육수로 감자수제비

  6. 소고기무국,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7. 비빔칼국수

  8. 봉구스 밥버거 비슷하게 만든 밥버거, 주먹밥

  9. 등갈비김치찜

  10. 참치전

  11. 소고기미역국

  12. 김치비빔국수

  13. 기본 잡채, 잡채밥, 간짜장

  14. 스테이크볶음밥

  15. 새우오므라이스

  16. 치즈돈까스만들기

  17. 닭야채볶음밥, 유가네 볶음밥 따라하기

  18. 소고기 버섯 강된장

  19. 상어전, 달고기전, 대구전, 명절음식

  20. 김치참치볶음, 베이컨 숙주볶음

  21. 고기에 곁들이는 파조래기, 파절임, 파무침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5 Next
/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