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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골 탕
2022.04.12 03:16

닭도리탕

조회 수 270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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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의 닭은 닭다리만 사용하는 걸 더 좋아하는데(편하니까) 손질하지 않은 닭이 저렴해서 통닭을 사와서 손질해서 만들었다.

생닭은 가슴쪽을 갈라서 분할하고 관절을 굽혀서 자른 다음 기름기나 껍질을 취향에 따라 적당히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면 핏물이 덜 배어나와서 만들 때 조금 더 편하다.

레시피나 과정은 평소와 똑같다.

 

 

재료


닭고기 1키로 (손질 후)

 

물 3컵


고운고춧가루 30그램
고추장 30그램
간장 30그램
다진마늘 60그램
조청 50그램
피시소스 10그램
미림 30그램
후추 약간
(여기까지 계량해서 물에 넣음)

 

고추기름 약간(선택)
설탕 1스푼 (간보고 마지막에)

 

감자 중간 것 4개
양파 중간 것 2개
통마늘 1줌
양배추 2줌
대파 흰부분 1~2대
청양고추 2~3개
감자당면 100그램 불린 것

 

 

 

1. 일반 당면은 1시간 이상, 감자당면은 3시간이상 찬물에 불린다.

2. 닭고기는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아서 겉면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 냄비에 육수와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굽거나 데친 닭고기를 넣는다.

4. 감자와 양파는 센치정도 두께로 썬 다음 차례대로 냄비에 넣는다. 마늘도 한 줌 넣는다.

5. 닭고기와 감자가 80%정도 익으면 큼직하게 썬 대파와 양배추를 넣고 뚜껑을 비스듬히 덮어서 양배추가 쪄지듯이 익힌다.
*차례대로 넣으면서 저어가면서 끓이다보면 30분정도 지나가 있다.

6. 닭고기와 감자가 거의 다 익으면 (닭다리의 발목을 보아서 다리뼈가 드러나면 다 익은 것) 불린 당면을 넣고 5~7분정도 당면이 투명하게 익도록 익힌다.
*매콤한 것을 좋아하면 당면을 넣기 전에 청양고추를 어슷썰어서 넣는다.
*그동안 국물은 원하는 만큼으로 졸여지고 닭고기와 감자, 당면을 잘 익히고 간이 맞게 되면 완성.

 


레시피대로 하면 거의 간이 딱 맞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간을 봐서 확인한다. 물을 잡은 양이나 불을 조절한 것에 따라 간이 다르니까 마지막으로 간을 봐서 맵고 짜고 단 맛이 부족한 부분이 있나 확인해야 입맛에 맞게 완성된다.

 

매콤하고 짭짤한 간은 당면을 넣기 전에 맛을 본다. 완성 되었을 때 매콤 짭짤이 부족할 것 같다면 고운고춧가루나 간장을 약간 더 넣어서 간을 맞추는 편이 고춧가루나 간장의 맛이 겉돌지 않는다. 반면에 덜 단 것은 당면이 다 익고 난 다음 불을 끄기 거의 직전에 간을 봐서 단맛이 부족하면 물엿 추가하면 입맛에 맞게 단맛을 맞출 수 있다.

 

닭고기도 잘 익고 거의 완성되었을 때 국물이 부족하면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되지만 최초에 물을 많이 잡아서 농도가 잡히지 않는다면 불리지 않고도 당장 넣을 수 있는 라면사리 반 개 ~ 한 개 넣는다. 라면사리가 국물을 많이 흡수하며 금방 졸아들어서 편하게 농도를 잡을 수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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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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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90%정도 익은 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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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을 넣기 전에 일부분 덜어뒀다가 다음날 도시락 반찬으로 싸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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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넣고 5~7분정도 더 익히고 물조절을 한 다음 최종적으로 간을 보고 필요하면 설탕이나 물엿을 약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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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닭고기와 매콤달콤한 양념에 포슬한 감자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맛있는 건 처음 딱 한 젓가락 드는 당면이라고 생각한다ㅎㅎ

다 먹고 난 다음에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면 더 좋다.

 

 

  • 봄아이 2022.04.13 13:24
    저는 항상 닭볶음탕 국물에 중화면 사리 넣어 먹어요. 그런데 이 레시피 보니까 당면도 한번 넣어먹어봐야겠네요ㅎㅎㅎ 이 글 보니까 오전에 마트가서 닭볶음탕용 손질닭 안 사온거 살짝 후회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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