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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육식맨님께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합니다.
제가 오해한 정황과 저의 미숙한 대처로 인해 피해를 끼져드린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저는 3월 21일 오후 10시 20분경 육식맨님께 인스타그램으로 DM요청을 받았습니다. DM이 온 사실은 인지했으나 그 당시에서 열흘 전 모 유튜버의 도용 및 사후 대처로 피해를 입고 피로감이 심한 상태라 인스타로 받은 DM요청은 수락하지 않고 답변드리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3월 22일 오후 1시 경 육식맨님께 카톡을 받았습니다. 당시 저는 육식맨님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정황을 알리기 위해 카톡내용을 공개해도 될지 육식맨님께 여쭈어 보았으나 공개를 원치 않으신다는 답변을 받고 카톡내용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2. 이후 3월 29일 육식맨님이 올리신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아래는 육식맨님 레시피와 제 레시피에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한 정황입니다.


먼저 레시피 전문입니다.

파파쿡님 레시피 https://www.youtube.com/watch?v=oY1r4W1QzHY
[필요 재료]
낙지,새우,양배추,무,양파,당근,마늘,당면,마른멸치,건새우

[레시피]
1. 양파는 채를 썰어주고 대파와 마늘은 다져 줍니다.
2. 대파는 송송 썰어주고 양배추는 2-3cm 크기로 썰어 줍니다
3. 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당근은 1X5cm 크기로 썰어줍니다.
4. 낙지는 7-8cm 크기로 잘라주고 새우는 등쪽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5. 무,대파,마른멸치,건새우,물 1리터를 넣고 20분간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6. 고추가루 6큰술, 다진대파와 다진마늘 2큰술씩, 간장 4큰술,
   매실액 2큰술, 청주 2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후추, 통깨를 넣고 섞어 30분이상 숙성을 시키면 양념장 완성 입니다.
7. 전골냄비에 무, 대파, 당근, 양파를 깔고 낙지와 새우를 올리고
   양념장을 올려 뚜껑을 닫고 한번 끓여준뒤 당면을 넣고
   국물이 졸아 들면 완성 입니다.


제 레시피 https://homecuisine.co.kr/hc10/95445
재료 (2~3인분)
양파 1개
대파 흰대 2~3대
낙지 300그램 (손질 후)
대창 100그램
새우 150그램 (해동 후)
낙곱새양념 200그램
사골육수 300~400미리 (300 먼저 넣고 필요하면 조절)
당면사리 100그램 (불린 후 200그램)

선택재료
냉동우동사리1개 (+사골육수 100미리)
밥, 참기름, 김가루 (+쪽파나 대파)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 1회분
고운고춧가루 30그램(4스푼)
고추장 12그램 (0.5스푼)
간장 20그램 (1스푼+1티스푼)
친수피시소스 20그램 (1스푼+1티스푼)
다진마늘 50그램 (3스푼)
다진대파 50그램 (흰부분 1대)
미림 15그램 (1스푼)
설탕 10그램 (2티스푼)
생강가루, 후추 약간
(고추장 0.5스푼은 애매하니까 1티스푼을 사용해도 괜찮다.)


육식맨님 레시피 https://www.youtube.com/watch?v=TlmdGOGi4GE
[다진양념장]
모두 동일한 숟가락이나 국자로 계량
고추가루 3
간장 2
설탕 1
다진대파 3
다진마늘 3
미림 1 (청주로 대체 가능)
후추 약간
참치액 1 (업소용 맛 원하면 1, 가정용 맛 원하면 1/2)

위 숫자를 테이블 스푼 기준으로 계량해서 만들면 영상 속 낙곱새 1회분(3~4인분) 나옵니다.
넉넉히 만들어 놓고 한 국자 넣어서 끓여보고 싱거우면 더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추가루를 고운 것을 쓰면 꾸덕해지고 거칠게 빻은 것을 쓰면 약간 묽게 됩니다. 맛에 중대한 차이는 없으니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참치액은 감칠맛이 대단하니까 혀를 유린하고 싶으면 1로 하되 1/2로 줄여도 괜찮습니다.

[전골 재료]
사골 육수 팩
양파 1개
대파 2대
하지만 한식에서 양파 대파는 다다익선

[낙곱새 메인]
낙지, 대창, 새우
각각 1팩 씩 (200~300g 짜리)
하지만 건더기는 언제나 다다익선

[닭곱돼 메인]
닭고기 800g
대창 200g
삼겹살 200g
하지만 역시 고기는 다다익선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육식맨님 레시피의 고춧가루 간장 설탕 비율 3:2:1
제 레시피의 고춧가루30그램 간장20그램 설탕10그램


가장 먼저 이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다진대파 다진마늘 분량이 고춧가루 비율에 비슷하도록 대폭 늘어난 점

파파쿡님 레시피의 청주는 미림으로 변경하고 참기름 깨를 제외한 점
밥집사장TV님의 비법레시피로 참치액 추가한 점
참치액과 피쉬소스 둘 다 일종의 액젓이라 유사하게 생각한 점
파파쿡님 레시피의 낙곱새 채소재료인 무(영상에서는 양배추), 당근을 제외하고 양파와 대파만 1센치 큐브로 사용한 점
파파쿡님 레시피의 멸치새우육수 대신 사골육수를 사용한 점
에서 유사성을 느꼈습니다.


고추장 12그램 생략하고 생강가루 생략한 점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강가루의 경우 제가 낙곱새양념 레시피에 올린 글에서 생략해도 된다고 썼으므로 최종적으로는 고추장을 생략한 것 외에는 비율이 조금 다를 뿐 거의 유사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것이 제 아집에 의한 오해였다는 것은 해명문을 보고 난 상황인 5번 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파파쿡님 레시피와의 유사성보다는 제 레시피와의 유사성이 높아 보였고 카톡으로 거절했음에도 비슷한 레시피를 담은 영상을 게시하신 거라 당시에는 생각했었습니다.


3. 아래는 제가 트위터로 3월 29일 오후 5시 경에 올린 게시글입니다.

며칠 전 모 유튜버가 내 낙곱새 레시피로 영상을 제작하고 싶다고 장문의 카톡이 와서 거절을 했다. 그러면 그 메뉴는 다른 레시피 참고하겠다고 해서 이야기를 끝냈는데 이후 유튜브 영상 올라온 것을 보니까 양념장 재료 하나와 분량만 살짝 다르고 그 외에는 재료나 과정이 많이 비슷하다. 이야기 꺼내서 따지자니 정신력 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신력 소모가 얼마나 클지 막막해서 그냥 넘어가고 싶고 넘어가자니 답답하다. 접어야 끝나나 싶다가 누구 좋으라고 접나 싶고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그냥 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 한숨만 푹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때는 감정을 호소해 제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자 의도는 결단코 아니오나 경솔하게 트위터 올린 점, 레시피를 도용한 것처럼 보이게 한 점, 먼저 가장 먼저 사과드립니다.

제 트위터는 팔로워수가 3.7만에 가깝기는 하지만 평소 리트윗 수가 100회에서 300회가량이고 홈페이지 게시글의 조회수는 첫 달에는 보통 1000회 정도입니다. 댓글 역시 거의 달리지 않으므로 제가 올린 글을 많은 사람이 보고 있을 수 있다거나 저 트윗을 본 것 만으로 육식맨님께 댓글을 달 거라는 생각을 미처하지 못했습니다.

의혹이 생겼을 때 카톡으로 말씀 드렸어야 하는데 카톡으로 연락 드리지 않고 2번의 제 생각만으로 고민하다가 트윗을 경솔하게 올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4. 트위터에 게시 후 3월 30일 오전 5시 경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https://homecuisine.co.kr/hc10/101443


이 역시 경솔하게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이 게시글로 인해 피해를 입혀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죄송합니다.

이전에 도용 사례가 자주 있었고 도용 그 자체보다는 도용을 둘러싼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무너진 상태였던 점은 맞지만 이는 변명입니다. 자신의 상태가 그렇다고 해서 결백한 다른 이에게 쉽게 의심을 품는 것은 제 잘못된 태도였습니다.


해당 홈페이지 글과 트윗으로 인해 누가 된 점은 알지만 잘못이 있다고 해서 잘못을 일으킨 원 글을 삭제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삭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역시 죄송합니다. 삭제를 원하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5. 아래는 3월 30일 오후 게시하신 육식맨님의 해명문 전문입니다.

이 영상의 낙곱새 레시피는 영상에 밝힌 그대로 유튜버 파파쿡님의 레시피에 유튜버 밥집사장tv님의 업소용 비법을 제가 임의로 더해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영상의 레시피는 홈퀴진 이윤정 선생님의 레시피를 도용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이 아니지만 오해가 커지는 것 같아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홈퀴진 레시피를 인용하고자 연락드렸지만 무산되어 결국 다른 레시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저는 낙곱새 영상 제작을 위해 인터넷에서 찾아본 다진 양념을 각기 다른 4가지 버전으로 테스트해 봤습니다. 그 중 홈퀴진 이윤정 선생님 레시피가 조미료 없이도 맛있었기에 가치가 높다고 생각해서 유튜브 콘텐츠 제작 허락을 맡기 위해 연락을 취했는데 선생님께서 원치 않는다고 답변 주셨습니다. 거절 과정에서 이윤정 선생님의 것이 아닌 다른 레시피로 낙곱새 영상이 업로드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이상의 에피소드는 영상에 드러나지 않지만 육식맨 영상마다 되풀이 하는 긴 자료 조사와 시행착오의 일부일 뿐, 도용의 정황이 아닙니다. 원래 낙곱새 영상의 기획 의도는 홈퀴진 이윤정 선생님의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제가 그분의 얼마나 오래된 팬이었는지 밝히는 것이었는데 거절하셨기 때문에 아예 컨셉을 틀어서 특별한 업소 비법을 소개하는 레시피로 영상 플롯을 처음부터 새로 짰습니다.

2. 실제로는 밥집사장TV님의 비법과 파파쿡님의 양념 비중이 주요하였고, 이 부분에 대한 출처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제 레시피에서 가장 특징적인 업소 식의 감칠맛 포인트는 밥집사장tv를 참고했습니다. (미림을 써야 신맛, 단맛, 감미료 맛이 추가되어 더 입맛 도는 것, 일반 다시다 아닌 꼭 쇠고기 다시다를 넣는다는 것, 참치액이 해물 전골에는 무조건 치트키라는 것)
그리고 다진 양념은 파파쿡님의 유튜버를 참고했습니다. 파파쿡님 영상을 보면 영상 정보에 이 레시피는 개미집을 재현했으며 맛을 보장한다고 자신하시고 있고, 조회 수도 꽤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희한하게 외국인의 댓글이 많습니다. 심지어 외국인들이 맛있게 잘 해 먹었다고 댓글 단 걸 보니 보편적인 밸런스로 다수 시청자의 취향 저격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단순 낙곱새가 아닌 개미집의 맛을 재현하고자 했으니 레시피가 유사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에서 만든 요리는 단순한 낙곱새도 홈퀴진 전골도 아닙니다. 전국 체인점으로 유명한 부산 개미집의 낙곱새입니다. 홈퀴진 이윤정 선생님도, 유튜버 파파쿡님도, 그리고 저도 부산 개미집의 레시피를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연구해서 인터넷에 레시피를 업로드 했습니다. 두 분의 게시물과 영상을 보면 개미집을 여러 차례 방문해보신 듯하고, 당연히 저와 같이 개미집에서 어떻게 만들었나 탐구하며 드셔보시는 과정을 동일하게 거치셨을 테니, 재료의 구성 요소와 분석이 겹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고춧가루, 간장, 설탕, 대파, 마늘, 후추, 청주 등의 재료는 한식 전골 다진 양념에 너무나 당연한 기본 재료입니다.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고춧가루(색깔과 맵기 정도), 간장(짠 정도) 2가지 재료는 맛이 확실하기에 개미집을 먹어본 것만으로도 비율을 대략은 판단할 수 있었고, 나머지 재료도 비율까지는 어려워도 무엇이 들어갔는지는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밸런스, 취향을 담아 양념장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작업을 파파쿡님의 레시피를 참고해서 기반삼아 다듬은 것입니다.

(대댓글로 이어집니다.)

4. 레시피를 완성한 전체 과정을 상세히 밝힙니다.
유튜버 파파쿡님의 레시피를 그대로 만들되, 제가 개미집에서 느끼지 못했던 맛인 참기름과 참깨는 뺐습니다. 그런 뒤 영상 컨셉에 맞게 업소 느낌을 내기 위해 밥집사장TV님 채널에 나온 참치액을 처음 샀습니다. 저는 당연히 참치액이 멸치액젓, 까나리 액젓 같을 줄 알았는데 뚜껑을 따자마자 깜짝 놀랄 정도로 고급스러운 훈연향이 먼저 느껴지고 진짜 치트키가 따로 없는 강력한 감칠맛이 있더라고요. 참치액까지 섞어보니 맛의 중심인 고춧가루, 간장을 제외한 다른 재료는 파파쿡님 것을 소폭 조정해서 밸런스를 새로 잡아야 개미집에 가까워지고 맛도 풍부해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판단은 설탕은 줄이고 대파와 마늘을 더 넣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혀에 감기는 맛은 설탕으로 줄이고, 대파, 마늘을 늘려서 자연스러운 맛을 키우는 것입니다. 파파쿡님은 매실청과 설탕으로 당을 두 겹으로 넣으셨는데 제 시청자 중에는 매실청이 따로 없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 매실청을 통생략하는 것으로 설탕 줄이기를 정리했습니다. 대파와 마늘의 경우는 밥집사장TV님 영상에서도 상당한 양이 들어갔다는 점에 착안해 양을 늘렸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먹어보니 딱 좋은 느낌이라 또 다른 비법 재료인 쇠고기 다시다는 영상에 나온 것처럼 집에 사놨음에도 불구하고 포장도 뜯지 않았습니다. 이런 고민의 결과치가 제 영상의 레시피입니다.

5. 결론
다시 한번 말씀드리건대 홈퀴진 이윤정 선생님의 레시피를 도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홈퀴진 사이트의 오랜 팬이고 이윤정 선생님을 요리연구가로서 대단히 존경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저의 유튜브 콘텐츠화 제안을 거절하신 사실이 있습니다. 거절하신 선생님이 육식맨 채널 들어오셔서 베꼈나 안 베꼈나 영상을 나중에 확인하실 게 뻔한 상황에 그걸 그대로 갖다 썼겠습니까? 그건 너무 어리석지 않습니까. 당연히 그래서 홈퀴진 레시피가 아닌 유튜브 영상 2개를 조합하여 레시피를 구상하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독창적인 레시피라는 것은 아래 두 가지 중 하나 이상를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①당연하고 익숙한 재료를 독특한 비율로 혼합한다.
②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재료를 사용한다.
개미집을 재현하겠다는 상황에서 독창성을 논하는 것이 적합하진 않겠지만 말씀드리자면, 저의 낙곱새 레시피는 ①,② 어느 쪽으로 봐도 홈퀴진 레시피의 도용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제가 먹어보기에 개미집 다진 양념의 메인이 고춧가루와 간장이 분명한데, 선생님 레시피랑 안 겹치려고 고춧가루 대신 고추장으로, 간장 대신 소금으로 낙곱새를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고춧가루, 간장, 설탕, 대파, 마늘, 청주 등은 주방 상식에 가까운 너무나 당연한 재료고 그 비중이 선생님과 다릅니다. 이윤정 선생님은 특별하게 고추장, 친수피쉬소스, 생강가루를 넣으셨던데 제 레시피에는 그 재료들이 없고 도리어 참치액이 추가되어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레시피를 제 콘텐츠에 게시하시는 걸 거절하셨기에 복붙해오진 못했지만 의심되는 분들은 실제로 사이트 방문하셔서 홈퀴진, 저, 파파쿡님 레시피를 대조하여 봐주시기 바랍니다. 기본 재료는 비중이 다르고, 특별한 재료는 면면이 다른데 어떻게 이게 도용이 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정보를 추가하자면 선생님 레시피는 gram 레시피(무게) 이고 파파쿡님과 제 것은 스푼 레시피(부피)입니다. 무게 레시피와 부피 레시피는 다릅니다. 같은 무게의 설탕과 다진 마늘을 스푼에 담아보면 부피가 꽤 다릅니다. 스푼으로 3:2:1 비율이라도 무게를 재보면 3:2:1 비율이 나오지 않습니다. 선생님 것과 제 레시피는 무게로도 부피로도 어느 쪽으로 봐도 이미 비율이 다르지만 애초에 계량 기준의 차이점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일로 인하여 이윤정 선생님이 어떠한 경우라도 피해 보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저의 입장으로 인해 행여라도 이윤정 선생님에게 누가 될까 봐 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하는 분이며 훌륭한 레시피들을 오래전부터 연구해오시던 분입니다. 그래서 레시피를 써도 되냐는 대화를 하는 과정이 즐거운 영광이었습니다.
레시피 사용에 대해 여쭈어 본 며칠 뒤에 관련 요리 영상이 올라오니 의심이 들거나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레시피 인용을 원치 않으셨던 부분을 신경쓰며 저도 피하고자 최대한 노력하였지만, 개미집을 재현하겠다는 주제를 가지고 양념장을 만들다 보니 어느 정도 겹쳐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가지 모두 먹어본 입장에서 결이 다른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정 선생님의 좋은 레시피를 알리지 못한 것은 저도 아쉬운 부분이 오니, 오해나 마음의 불편이 전혀 없으셨으면 합니다.

레시피는 법적으로 보호받지 않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요리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자, 레시피의 출처를 밝히는 것에 더욱더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채널 개설 초기 영상 몇 개와 연예인 협업 영상 2편을 제외하고 대부분 영상에서 레시피의 출처를 명확히 밝혔었고 앞으로도 레시피 출처를 밝히는 콘텐츠만 제작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명문은 여기까지입니다.

이후에 저는 해명문을 보고 바로 아래와 같은 사과글을 게시했습니다.

유튜브 아이디가 없어서 아이디 빌려 댓글답니다.
안녕하세요 육식맨님. 이윤정입니다.
제가 트위터에 답답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육식맨님과 관련한 내용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그렇게 보여 이 영상에 여러 분이 의혹제기를 하셨고 그 의혹에 대해 육식맨님이 댓글로 해명하신 글 잘 봤습니다. 일전에 제가 거절의 말씀을 드렸음에도 내용이 제 레시피와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지향점이 같아 일어난 일이라 하시니 잘 알겠습니다.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여기까지가 지금 사과문을 쓰기 전까지의 상황입니다.


해명문 이후 처음부터 구체적이고 진심을 담은 사과를 했어야 하나 위와 같은 댓글로 정성과 진심이 담기지 않은 짧은 사과만 드린 점 죄송합니다.



육식맨님의 위와 같은 해명문을 보고서야 육식맨님이 레시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거치셨는지 깨닫게 되었고 제 레시피와의 다른 점이 상당하다는 것 역시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양념 재료는 한식 레시피에 들어가는 당연한 재료이고, 육식맨 레시피에서의 비중은 저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개미집의 낙곱새라는 맛을 내기 위한다면 저 혼자만의 아집으로 생각한 2번의 유사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같은 지점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레시피라도 재료 구성과 양념 재료가 비슷할 수 있으며, 육식맨님 레시피와 제 레시피가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하지만 작은 유사성이라도 보인다면 그 역시 목표점이 같으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많은 분의 말씀대로 작은 차이가 크게 다른 결과를 낸다는 것이 사실인데 제가 제 아집에 사로 잡혀 잠시 이를 간과했습니다.



6. 레시피를 가지고 같냐 다르냐 도용이냐 아니냐를 제가 따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맞습니다. 레시피의 경우 완전히 동일하게 복사한 경우에도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고심했다 하더라도 한 번 손을 떠난 레시피는 제 것이 아닌 것이 맞습니다. 홈페이지에 10년 간 제가 게시한 레시피는 당연히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고 제가 보잘 것 없지만 저를 참고해서 누구든 그 글을 보는 사람은 본인만의 식사를 만들어 드시길 바라서 올린 것입니다.

레시피 변형이나 사용 등 누구나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사전에 양해를 구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되는 것도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레시피를 만들 때 참고한 레시피없이 많은 테스트를 통해 저만의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말했던 것은 제 홈페이지나 제 마음 속에나 의미가 있는 것이지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어떤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일개 개인인 제 취향에 맞도록 만든 레시피가 무슨 영향력이 있겠습니까. 제 홈페이지라는 작은 찻잔 속에서 돌아가는 것이고 제 집에 있는 노트에 필기를 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레시피가 유사할 때마다 도용을 주장하며 일을 크게 만들고자 하고, 조금만 유사한 레시피를 봐도 이 건 내 것이라고 따질 것이면 홈페이지 운영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식에 레시피를 주장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대대로 물려오고 물려가는 것입니다.
한식만이 아니라 음식이라는 것 자체가 그렇습니다.
많은 요리서적과 인터넷 세계에 있는 많은 요리글, 유튜브 요리영상, 사람 사이에서 구전되어 오는 레시피 등은 전부 함께 더 맛있는 음식을 나누기를 지향하는 좋은 의도입니다. 저 역시 여태 살아오며 많은 정보를 접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고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홈페이지에 바로 이전에 올렸던 글에서 제가 어떤 태도로 레시피를 만드는지 구구절절 설명한 것은
특정한 분이 만든 레시피를 제가 따라하게 될까봐 최대한 조심한다는 것이고 타인에게 요구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육식맨님이 조금이라도 유사하도록 하셨다거나 조심하지 않으셨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제가 쓴 글에서는 평소에 제가 의도한 바가 그렇다는 것이며 그 당시에 명확하게 사고하지 않고 두서없이 올린 글이었습니다. 이 역시 변명이며 죄송합니다.


지금 현재 레시피를 가지고 유사성이 있냐는 것으로 논란이 있던 건 사실이지만 평소 제게 있어 레시피 자체가 가장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이전 유튜버 도용건은 완전히 레시피를 복사한 것도 있지만 레시피 도용 자체보다는 그 사건의 결말로 상대 유튜버의 발언에서 만나서 해결하자고 하거나 금전을 지불하겠다고 하거나 사과를 했으면 받아주고 용서하는 미덕을 보여야 한다고 용서를 요구하는 점에서 가장 힘들었었습니다.

당연히 이번 경우는 다른 경우이지만 도용을 둘러싼 상황 자체를 감당하기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이 역시 제가 이번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글을 올렸을 당시에는 2번에서 이야기한 레시피 유사성을 느낀 것은 있지만 레시피 자체만 포커스를 두어서 그런 심정이 들어 올린 것은 아닙니다. 레시피 자체보다는 그 외적인 부분에서 오해를 한 점이 큽니다.


만약에 육식맨님과 카톡대화를 나누지 않은 상태에서 육식맨님의 영상을 보았다면 저는 두 레시피의 유사성에 대해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자세한 과정을 통해 도출한 레시피가 제 레시피와의 유사성이 있다면 저와의 유사성을 들어 저격성으로 보일 수 있는 트윗을 작성하기 보다는 역시 사람 입맛 다 똑같다 생각했었을 것입니다.



카톡으로 예의를 갖춘 말로 상호 간에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국에는 거절로 마무리한 이후 육식맨님의 영상을 보았을 때는 두 레시피의 다름보다는 유사성에 대해서만 생각한 상태였고 당시에는 카톡대화내용을 무시하고 영상을 게시했다고 생각한 점이 가장 컸습니다.



가장 먼저 카톡으로 1:1로 대화를 시작했어야 했으나 제가 레시피사용을 거절한 것으로 마무리한 카톡 대화내용을 무시하셨다 생각한 시점이라 다시 카톡드려도 카톡으로 소통이 불가능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소통이 불가능할거라 생각하니 앞으로의 일이 아득하게 느껴졌었고 아득하니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넘어가야 하나 답답했었습니다. 이를 생각만 했어야 하는데 아니 생각한 것 조차 제 잘못이며 트위터에 올린 것은 제 큰 잘못입니다.


이후 레시피 자체 유사성이 문제가 된 것은 맞지만 가장 처음 들었던 제 생각은


카톡대화를 거절로 마무리하고도 또 이렇게 바로 전과 유사한 일이 생기는 상황 자체에 대한 절망감 같은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오해한 상태에서 겪은 감정이라는 것을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진작에 육식맨님의 진정성을 알고 제 아집을 버리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어야 했는데 섣불리 오해를 한 제 잘못이 가장 큽니다.

지금은 두 레시피에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다른 레시피가 맞다고 생각하며,
한식레시피는 기본양념이라는 것이 있고 한식레시피는 전반적으로 동일성이 크기 때문에 재료가 겹치는 것이 당연하며 일부 유사성이 있는 것은 두 레시피의 공통점이 아니라 전반적인 한식 레시피의 공통점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해명문을 보고 많이 반성한 다음인 지금이야 제가 육식맨님의 진정성과는 다르게 제 아집만으로 오해한 것을 알지만 당시에는 위와 같은 이유로 1:1대화로 해결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유사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니겠지 하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했다가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었습니다. 3에 게시한 것처럼 제 트윗으로 파급력이 생길 거라 예상도 하지 못했고 정황만으로 육식맨님 영상에 댓글로 레시피 도용이냐는 의혹을 제기할 일이 생길거라는 것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정황상 저격이 가능하도록 애매하게 글 올려 도용의심을 받게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변명으로 들리시겠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아집으로 트위터와 홈페이지에 경솔하게 글 올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육식맨님의 해명문 이후 제 잘못으로 인한 비판 댓글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나 악의적 댓글 역시 과열되니 난생 처음 보는 과열된 댓글을 수백개 단위로 반복하여 보게 되었고 유튜브 댓글을 외에도 일부 인터넷기사와 각종 커뮤니티, 다음 카페까지 논란글이 있고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댓글이 있어서 이틀 간 정상적인 생활과 정상적인 사고가 되지 않아 정신적으로 당장 힘든 상황을 추스리느라 제대로 된 사과가 늦은 점 죄송합니다.
제 상태가 어떤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 이 역시 변명이기는 하나 사과가 늦은 것을 이해해주십사 올리는 말씀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육식맨님을 알게 되었지만 육식맨님의 진정성에 대해는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심려와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구구절절 사과문을 올리지만 육식맨님께 심려를 끼친 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께도 피로함과 스트레스를 안겨드린 점 죄송합니다.
제 사과로 인해 육식맨님이 보신 피해가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뒤늦게라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육식맨님께 죄송합니다.


제가 경솔하게 쓴 글에서도 그렇고 평소에 제게 말씀을 건네주시는 분의 마음은 알겠으나 이곳은 회원가입을 해야 댓글을 달 수 있는 공간이고 이미 가입한 분의 대다수는 제 입장을 먼저 생각하시고 제게 댓글 남겨주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육식맨님께 위로의 글을 남기실 분이 계실 수도 있고 여기에 처음 오신 분은 가입하셔서 남길 수도 있으나 가입을 해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본 글의 댓글의 무게는 동일한 선상에서 볼 수 없습니다. 본 글의 그 어떤 댓글도 육식맨님께 피해가 될 수 있으니 댓글은 달지 않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본 게시글을 가장 먼저 육식맨님께 보내드리며 사과드렸고 이후 유튜브 댓글과 트위터로 각각 같은 내용을 올렸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유튜브에는 댓글이 올라가지 않는 상태입니다. 가능한 한 신속하게 게시하고자 했으나 몇시간을 다시 올려도 새로고침하면 보이지 않는 증상으로 인해 유튜브 댓글에는 게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을 육식맨님께 말씀드렸었고 육식맨님의 양해 하에 유튜브 영상에 댓글로 사과문을 올리는 것을 이제 멈추고 포기합니다. 죄송합니다.


  • 육식맨vs이윤정 2021.04.02 08:12

    그니까 홈페이지 같은거 만들지마시고 그냥 혼자서 영업비밀처럼 간직하시지...요리 잘하는것으로 돈을벌고자 유명해지고자 하시는게 목적이 아니시라면....안타깝네요...그냥 좋아서 취미처럼 시작하셨을텐데....이게....자기의 노력의 결과물을 어디에 보여주고싶고 자랑하고싶어서 공개하는게 아이러니하게 도용이라고 독으로 돌아왔네염..

  • mcnw308 2021.04.02 17:47
    사과문은 읽어보고 댓글 작성하는 겁니까?
    아이디와 위로하는 척, 저격하는 댓글을 보니 혐오스럽네요.
    아무 생각 없이, 손가락 몇번 움직이고 쓰는 댓글에,
    타인은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본인에게 더 큰 상처로 돌아 올 수 있습니다.
  • mcnw308 2021.04.02 17:47
    저는 고기 좋아하는분 초창기 부터 팬이고
    이번에 이윤정님을 알게 되어 이윤정님 팬이 된 사람 입니다.
    (두분 팬이 된건 요리에 대한 진심을 볼 수 있어서 팬이 됐습니다)

    오해와 오해가 겹쳐 일어난 해프닝이고
    해프닝으로 인해 고심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되돌아보면, 내 삶중에 아주 큰 사건도 아닌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하는 지나가는 일입니다.

    이러한 계기로 요리를 좋아하는 분과 고기를 좋아하는 두분이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죠.
    마무리가 된 일이니 너무 큰 상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 다시 정독하러 가겠습니다!

  1. 고기에 곁들이는 양배추깻잎무침, 업진살

    고기를 구워먹을 때 필수적인 채소무침. 상추나 양배추, 알배추를 비롯해 각종 쌈채소를 무쳐서 먹을 땐 주로 이렇게 만드는 편이다. 무침양념을 소스화 시켜서 콩나물과 깻잎을 무치는 고깃집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다음엔 그 버전을 올릴 예정.. 재료 양배추 3줌 깻잎 1~2묶음 고춧가루 1티스푼 설탕 1스푼 피시소스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분량 쓰기가 애매한데 고춧가루는 쪼끔만 넣고 무친 다음 대충 전부 1스푼씩 넣고 채소 분량에 따라서 간봐서 필요하면 조금 더 넣고 그런다.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해서 가늘게 썰고 깻잎은 돌돌 감아...
    Date2022.0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7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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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라볶이

    떡볶이양념 - https://homecuisine.co.kr/hc10/105843 재료 라면 1개 오뎅 4장 떡 1줌 비엔나소세지 (선택) 대파 1대 물 적당량 (생각보다 조금 넉넉하게) 떡볶이소스 1국자 라면스프로 오뚜기 덕용 라면스프를 1스푼 사용했고 라면사리는 오뚜기 얇은 사리면을 사용했다. 물은 좀 넉넉하게 잡는데 분량을 안재봐서 잘 모르겠다. 라면사리가 물을 많이 흡수하니까 좀 넉넉하게 잡았다가 넘 많으면 면이나 소스를 추가하고 물이 부족하면 물(뜨거운 물이면 더 좋음)을 추가해서 봐가면서 대충 만든다. 떡은 떡집에서 뽑아오거나 부평시장 오뎅가게에서...
    Date2022.02.15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17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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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낙곱새

    늘 마음이 쓰이는 레시피인 낙곱새. 자주 올리지는 않았지만 언제라도 해먹을 수 있도록 양념과 주재료를 늘 냉동해두고 있고 양파 대파도 늘 집에 있으니까 하루 전에 냉장실에 옮겨 해동만 하면 되는 메뉴이다. 낙곱새라는게 일종의 짜글짜글한 전골이라 주재료+채소+전골다대가+육수+사리의 조합으로 어떻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낙곱새로 검색한 링크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board_secret2&act=IS&is_keyword=%EB%82%99%EA%B3%B1%EC%83%88&where=document&search_target=title&page=1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 재료 고운고춧...
    Date2022.02.13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36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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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등심덧살 액젓수육

    요즘 자꾸 자주 올리는 액젓수육이다. 돼지고기 사놓고 번거로운 일하기는 귀찮고 고기는 얼른 써야할 때 가장 만만한 게 액젓수육이라 자주 만들게 된다. 시판 보쌈김치를 곁들였는데 시판김치보다는 김치찜이 더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그냥 잡담) 수육의 기본은 고기냄새 없이 촉촉하게 삶는 것인데 물에 담가져 익히는 수육이 물없는 수육에 비해 촉촉하지 않다는 건 오해이다. 부드럽고 촉촉하기로 유명한 수비드(진공저온조리)도 고기를 마리네이드하고 진공해서 익히는 것인데 조리가 끝난 상태에서 보면 결국에는 육즙때문에 수분에 잠기게 ...
    Date2022.02.10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2 Views314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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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닭죽

    지난번에 올린 닭곰탕에 이어서 닭죽. https://homecuisine.co.kr/hc10/106434 재료 2~3인분 닭 1키로 1마리 대파 1~2대 마늘 10개 통후추 1티스푼 피시소스 2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0.5스푼 더) 물 2리터 (끓이는 상태나 뚜껑 여는 상태에 따라 조절) 질게 지은 밥 2인분 대파 흰부분 0.5~1대 소금, 후추, 깨 (취향껏) 닭을 손질하고 삶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닭고기는 가슴쪽을 반을 가르고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삶는다. 국물에 기름이 적은 것이 좋으면 껍질을 벗기고 사이사이 지방도 잘라낸다. 관절을 잘라서 분할하거나 토막낸 ...
    Date2022.02.08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139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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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라면전골

    오랜만에 라면전골 당장 집에 라면이 스낵면 뿐이라 고운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평소보다 조금 더 사용했다. 좀 더 칼칼하고 얼큰한 라면이 라면전골에 잘 어울린다. 재료 라면 2개 물 1~1.1리터 고운고춧가루 1~1.5스푼 다진마늘 1.5스푼 샤브샤브용 소고기 300~400그램 알배추 대파 듬뿍 어묵탕용 오뎅 4개 (선택) 팽이버섯 1봉투 (선택) 밥 계란 후추 참기름 1. 샤브샤브용 고기, 알배추, 대파흰부분, 버섯 오뎅 등 취향에 따라 재료 준비한다. 2. 물에 라면스프,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끓이기. 취향에 따라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 후추를 ...
    Date2022.02.06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357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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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충무김밥

    오징어와 오뎅을 데치고 물기를 빼서 썬 다음 같이 양념에 무치고 미리 만들어 둔 콜라비생채 꺼내고 맨밥을 김밥김에 싸서 편하게 충무김밥을 만들었다. 섞박지를 만드는 평소의 충무김밥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3920 1. 미리 넉넉하게 만들어 둔 콜라비생채 https://homecuisine.co.kr/hc10/106765 재료 콜라비2개 1.5키로 (=껍질벗긴 후 1300그램, 절이고 물기 짜서 1000그램) 피시소스 4스푼 설탕 2스푼 +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춧가루 20그램 마늘 60그램 대파 60그램 피시소스 40그램 조청 40그램 아작아작한 콜라비생채...
    Date2022.02.03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202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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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피시소스로 육전, 두부부침

    육전과 두부부침은 소금만 뿌려서 부쳐도 맛있지만 피시소스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피시소스의 냄새는 가열하면 휘발되는 성분이라 가열하는 요리에 사용했을 떼 피시소스 냄새가 거의 남지 않는다. 경험적으로도 피시소스로 간을 한 육전과 두부부침을 해서 피시소스가 들었다는 걸 먼저 알아채는 사람은 여태 아무도 없었다.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했는데 각자 좋아하는 액젓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보통 액젓은 염도가 약 25%이고 친수피시소스는 20%인 것을 감안해서 일반 액젓 사용시 양을 약간 줄인다.) 소금에 비해 피시소스가 염도를...
    Date2022.01.31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165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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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햄김치볶음밥

    잘 익은 김치와 스팸, 대파 듬뿍, 고슬고슬한 밥과 조미료, 버터와 모짜렐라의 조합인 햄김치볶음밥. 요즘 스팸과 리챔이 제철이라 볶음밥 만들기 딱 좋다. 사용한 재료(2인분) 식용유 약간 스팸이나 리챔 200그램 1캔 대파 흰부분 2대 김치 200그램 쌀 1.5컵으로 지은 밥 (=2그릇) 산들애나 다시다 등 조미료 0.5스푼 버터 1스푼 소금,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선택) 모짜렐라치즈 100그램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일구고 김을 빼고 볶음밥 재료를 준비한다. 2. 햄 볶기 3. 대파 볶기 4. 김치 볶기 수분 없이 파슬파슬하면 5. 밥 조미료 버터 ...
    Date2022.01.29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266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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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육개장라면. 파개장열라면

    불고기용 소고기와 대파를 양념하고 푹 끓이고 매운 라면을 넣어 만든 파개장라면. 파를 듬뿍 넣은 라면이라 파개장에 가까운데 지나가면서 대충 보면 육개장 같기도 하고 대충 그렇다. 준비할 재료는 소고기, 대파, 마늘, 고춧가루, 액젓, 계란, 후추, 밥 + 라면. 이럴거면 그냥 국끓일 걸 그랬나 싶지만 그래도 라면 좀 신경서서 끓이면 대파 마늘 계란은 기본이니까 거의 쌤쌤인걸로.. 육개장 느낌이 나야하니까 라면은 해물맛 나지 않는 깔끔한 매운맛 라면이면 다 잘 어울리는데 그 중에서 열라면을 골라왔다. 평소에 계량은 계량스푼으로 하지...
    Date2022.01.27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1 Views222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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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새송이버섯볶음

    1년 정도 도시락을 안싸다가 지난달 초부터 도시락을 싸고 있어서 소소하게 반찬을 좀 만들게 된 바람에 새송이버섯볶음도 오랜만에 만들었다. 이런 평범한 반찬은 내용도 너무 단순하고 별거 아니라 여기저기 합해서 올렸었는데 오랜만에 만들려고 찾아보니 역시 따로 올린 게 보기 편했다. 앞으로는 현재 당장 자주 만드는 사소한 반찬이라고 해서 막 대충 묶어서 쓰지 말고 따로따로 올리는 방향으로 가야겠다 싶다. 새송이버섯 크기에 따라 주재료의 양이 두배씩 차이가 나기도 하니까 레시피의 양념 양에 크게 의미는 없고 그냥 간만 맞추면 되...
    Date2022.01.24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2 Views309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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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3등급 업진살 구워먹은 이야기, 도매용 소고기 이야기, 고기 특성 고르기

    (3등급 업진살 600그램으로 약 3만원치) (말많음주의) (근거불충분 경험담주의) (구매한 고기 전부 암소 기준) 1. 소고기 시세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소고기는 가격이 확 오르거나 확 내리지는 않고 부위별로 등급벼로 가격편차가 심하다. 하지만 소고기 시세가 내리는 일은 없이 몇 년 간 계속 완만하게 올라서 요즘은 마트에서 한우 안심이 1키로에 15만원가량 하는 등 비싼 상태이다. 2. 구이용 고기 구이용 고기로는 갈비본살(구이용 최고) 갈비살 등심 안심 부채살 치마살 살치살 토시살 안창살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특수부위인 제비추...
    Date2022.01.2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510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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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부대볶음

    매번 똑같은 부대볶음. 재료 양배추 4분의1통 대파 흰부분 2대 김치 2~3잎 스팸 작은 캔 1개 소세지 2~4개 베이컨 100그램 (햄 소세지 베이컨 다 합해서 약 600그램) 양념장 고운고춧가루 18그램 (2.2스푼) 고추장 25그램 (1스푼) 간장 15그램 (1스푼) 친수피시소스 5그램 (1티스푼) 다진마늘 50그램 (2.5스푼) 생강약간 (생략가능) 후추톡톡 미림이나 청주 14그램 (1스푼) 사골육수 300미리 냉동사리 1인분 (중화면이나 우동) 김치는 잘 익은 김치를 사용하거나 묵은지를 조린 김치조림을 사용하기도 한다. 김치참치조림 https://homecuisine.co.kr/...
    Date2022.01.2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332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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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밥

    김밥 10줄 재료 김밥용 김 10장 쌀 4컵 (180미리계량컵) 소금, 식초, 설탕, 참기름 참기름, 깨 1. 우엉조림 2. 오뎅 5장 간장1 미림1 설탕0.5 물1 3. 당근 2~3개 채썰어서 볶기 4. 계란 8~10개 5. 김밥햄 (CJ나 노브랜드) 김밥햄 나눠진 것 보면 7~8갠데 잘 분배해서 10개 썰고 굽기 6. 김밥용 맛살 (대림이나 노브랜드) 반갈라서 10개 7. 통단무지 적당량 (통단무지 썰어서 10개 분량 만들기) 쌀 4컵으로 밥을 지으면 김밥이 8~10줄정도 나오는데 신경써서 얇게 펴면 10줄까지 나온다. 늘 사용하는 비비고김밥김이 10장이라서 10줄이 나오도록 하고 ...
    Date2022.01.18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2 Views27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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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등심덧살로 액젓불고기, 돼지불고기

    아주 예전부터 고기나 볶음요리 간은 염도 1%를 유지하는 편이다. 염도 계산하기 전부터 올렸던 레시피도 지금 와서 계산해보면 거의 1%에 맞아 떨어지는 것이 사람 입맛이 참 안변한다 싶다. 레시피부터 보려면 ㅡㅡㅡㅡㅡ 나올 때까지 아래로 쭉쭉.. 고기 1키로에 염도가 1% = 소금이 10그램 간장은 염도가 15% -> 70그램 친수피시소스는 염도가 20% -> 50그램 간장:설탕 비율은 소고기는 1:0.5 / 돼지고기는 1:0.75 이다. 기본 레시피는 돼지고기 1000그램 간장 70그램 설탕 52.5그램이고 나머지 마늘, 대파, 생강, 미림 등 재료는 입맛에 맞게 가...
    Date2022.01.1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70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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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등심덧살 제육볶음, 고추장 두루치기 레시피

    오랜만에 올리는 제육볶음. 제육양념은 미리 만들어서 냉동해뒀던 것을 했다. 제육양념에 간장 200그램으로 늘 만들어왔는데 간장100+피시소스80 으로 사용하면 더 맛있다. 제육양념 재료는 간장 200그램 고운고춧가루 100그램 고추장 150그램 설탕 100그램 다진마늘 100그램 다진대파 150그램 미림 100그램 후추 약간 2~3그램 고추기름 25그램 (선택) 전체 양념장 무게가 약 900그램으로 고기가 500그램인 제육볶음을 5~6번 만드는 분량인데 그냥 먹기에도 적당한 정도를 만들거나, 고기가 두껍거나, 채소를 넉넉히 넣지 않으면 6회분으로 나눠서 1...
    Date2022.01.13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348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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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차돌된장찌개

    차돌된장찌개 6인분정도 분량. 찌개맛된장으로 된장찌개는 자주 올렸는데 주로 2인분 레시피만 올렸었다. 찌개맛된장과 바로 전에 올린 차돌된장 - https://homecuisine.co.kr/hc10/105908 그런데 매번 2인분정도 분량을 만드는 건 아니고 때에 따라 많이 만들 때도 많다. 채소나 두부의 양이 2배로 많아지면 물이나 찌개맛된장도 2배로 넣어야 할 것 같지만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니까 분량이 좀 달라진다. 재료도 늘 같은 건 아니고 계절에 따라 제철이면서 저렴한 채소를 골라 넣는데 요즘같은 겨울에는 무와 알배추도 넣고, 대파가 쌀 때는 대파를...
    Date2022.01.11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7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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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콜라비생채, 무생채, 생채무침

    작년에도 올렸던 콜라비생채. 요즘 콜라비가 큼직하고 단단하니 먹기 좋은 계절인데 마트에 흔하게 있어서 한박스 사왔다. 무보다는 콜라비로 생채 담는 걸 좋아해서 겨울에 자주 담는데 맛은 무생채와 비슷하면서 단맛은 덜하고 더 아삭아삭하고 물기가 적다. 재료 콜라비2개 1.5키로 (=껍질벗긴 후 1300그램, 절이고 물기 짜서 1000그램) 피시소스 4스푼 설탕 2스푼 고운고춧가루 20그램 고춧가루 20그램 마늘 60그램 대파 60그램 피시소스 40그램 조청 40그램 ( 40이면 덜단데 며칠 익히면 더 달아지니까 잠시 멈추기 그 후에 단맛 추가해도 괜찮...
    Date2022.01.0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12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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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등갈비김치찜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제일 좋은, 제일 쉬운, 이런 좋은 거 다 놔두고 재미가 없기로 세상에서 제일인.. 재료 2인분 1 등갈비 1.2키로 (2대) 통마늘 10개 대파 1대 통후추 1티스푼 친수피시소스 2스푼 물 적당량 2 묵은지 500그램 김칫국물 적당량 (50미리정도) 등갈비육수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고운고춧가루 1.5~2스푼 설탕 0.3티스푼 (묵은 김치가 새콤해서 약간 넣었는데 선택) 후추 톡톡 1. 등갈비는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닦은 다음 뼈안쪽의 근막이 있으면 근막을 뜯는다. 한 대 씩...
    Date2022.01.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6 Views27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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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치우동

    카테고리가 한식인데 김치가 들어가면 다 한식임... 그냥 김치우동.. 이라고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까 하다가 수다를 좀 떨기 시작하고 있다. 우동에 무와 오뎅을 넣으면 당연히 맛있고 유부를 넣는 것도 좋아한다. 겨울에 시판우동을 사두고 물+우동스프+무로 무를 푹 익히고 간하고 오뎅과 냉동유부만 넣어서 끓여서 밥상에 가지고 와서 먼저 오뎅과 유부만 먹고 마지막에 우동사리를 넣어서 끓여오는 방식으로 자주 먹는다. 유전자에 새겨진 거부할 수 없는 전골본능... 이번에는 물 양도 따로 맞추고 김치를 넣고 간도 따로 맞추고, 대파도 구워서...
    Date2022.01.01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4 Views400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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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단무지무침 레시피

    요즘 코로나 때문에 남편이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같이 도시락 먹는 회사동료분의 어머니께서 내일 세상에서 제일 귀한 음식인 엄마김밥을 넉넉하게 싸주신다고 해서 귀한 음식의 조연으로 간단하게 단무지무침을 무쳤다. 단무지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무치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재료는 그냥 부으면서 무게재고 간보고 만든거라 절대적인 건 아니고 취향에 맞추면 적당하다. 사용한 재료 이엔통단무지 350그램 하인즈식초 20그램 (2스푼) 피시소스 10그램 (2티스푼) 고춧가루 3그램 (1티스푼) 참기름 20그램 (2스푼) 이엔 통단무지는 꼬들꼬들...
    Date2021.12.28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0 Views27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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