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일상
2019.05.20 04:37

오대산종 명이

조회 수 3286 추천 수 0 댓글 8

  



4월에 울릉도종 잎명이를 사서 정말 열심히 해먹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5월에 나는 오대산종 명이도 양껏 구매했다.


지난번 명이장아찌에 올린 글을 복사해오자면

명이의 종으로는 울릉도종과 오대산종이 있는데 울릉도종은 3월말4월초부터가, 오대산종은 4월말5월초부터가 제철이다.

나무위키는 별로지만 명이의 종에 대한 분류는 위키영문판보다는 맞게 되어 있다. 어쨌든 나무위키에 내용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산마늘이라고 부르는 종은 두 가지로, Allium ochotense종의 정식 명칭은 울릉 산마늘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ochotense종을 울릉도산, microdictyon종을 오대산종이라고 하여 산지 차이 정도로만 분류한다."

라고 한다.

울릉도종은 주로 자연산/ 재배 로 나뉘며 가격차이가 조금 있다. (질적 차이는 개인 취향에 따라 매우 다르다.)

울릉도종 재배는 줄기끝까지 푸르고, 울릉도종 자연산은 줄기끝이 약간 붉고, 오대산종은 줄기가 길며 조금 더 붉은색이 나는 것이다.

오대산종의 잎은 울릉도종에 비해서 가늘고 길다.



재배 - 자연산 - 오대산 순으로 손질하고 고생할 것이 많고 더 맛이 진하다고 하는데 고생할 것이 많은 것은 확실하고.. 맛을 보자면 생으로 먹었을 때는 큰 차이가 없는데 김치를 담아보니 오대산종의 명이냄새가 더 강했다.


오대산종 명이는 줄기명이라서 다듬다보면 줄기의 분량도 많고 꽃대도 있는데 전부 장아찌를 담으면 맛있다.

잎도 좁고 길어서 씻기는 조금 번거로운 편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줄기와 잎이 나뉘는 부분에 흙이 많으니까 그 부분을 잘라서 잎과 줄기를 나누었다.

그래도 사이사이에 흙이 있으니까 깨끗하게 씻고 줄기의 아랫부분에도 얆은 막이 있으니까 뽀득뽀득하게 씻었다.


KakaoTalk_20190518_165555752.jpg 




크기변환_IMG_6006.JPG 




크기변환_IMG_6016.JPG 

(손질중..)

명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산 것은 아주 신선하고 흙은 약간 묻어있는 편이었다.
물로 씻고 말리기만 하면 편할텐데 닦아보니 계속 닦아야할 느낌이라서..
물기를 말리지 않고 주방용 핸드타올 삶은 것과 키친타올로 잎을 닦았다.

명이를 손질하고 씻고 닦는 데에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고, 김치 양념에 쓸 마늘도 갈고 쪽파도 다듬어서 씻고 물기를 닦고 김치양념을 만들고, 또 김치를 담을 때는 겹겹이 양념을 바르자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김치와 장아찌 만들고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기까지 3일에 걸쳐서 꼬박 18시간정도 걸렸다.
하루 만에 하기 힘드니까 적당히 분량을 나눠서 하는데 일단 씻은 것은 잎이 바래기 전에 얼른 절이거나 담거나 해야 해서 일단 손에 잡은 일은 끝날 때까지는 쉬지 못했다.. 명이를 씻어서 닦아 둔 무게 만큼에 간장물이나 김치양념을 환산한 다음 준비하고, 당장 명이를 씻고 닦은 그만큼은 남기지 않고 담은 다음, 어질어 둔 주방 치워서 마무리하고 또 다음날 시작..



줄기명이는 (더 힘든 김치말고 장아찌를 담는다는 전제 하에) 다듬고 씻는 일이 75%, 물기를 닦는 일이 35%, 장아찌 담는 일이 -10%이다.

물론 명이김치를 담을 때는 다듬고 씻는 일이 75%, 물기를 닦는 일이 35%, 김치양념을 바르는 일이 30%로 도합 140%의 인생을 살아야만 할 수 있는 일..
(내 인생 기준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쨌든 전체 기간에 걸쳐 총 6키로를 다듬어보니 대충 줄기+꽃대 2키로, 잎 3.5키로가 나왔는데 (배송 오는 동안 수분이 줄기도 했을 것이고, 누런 잎도 버린 것이 있고, 한 번 씻고 닦아보니 흙이 많은 마디사이는 씻을 때도 박박 씻어야 하고 씻고나서 닦아보면 어김없이 흙이 나와서 마디의 일부는 잘라서 버리기도 해서 이정도의 손실은 있었다.)

잎 2.5키로는 김치를 담고 나머지는 장아찌를 담았다.


1주일정도 걸려가면서 좀 천천히 하고 싶었는데 요즘 온도가 올라가다보니 잎이 누렇게 변하는 속도가 빠르다.

분명히 다듬을 때는 누런색이 하나도 없었는데 씻고 닦는동안에 색이 변하고 있으니 쉴 틈 없이 빨리빨리 일을 해야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장아찌.


만드는 양이 늘어났어도, 줄기가 많아졌어도 평소 만들던 것과 똑같이 명이와 절임간장물의 양을 1:1로 잡는 것이 딱 떨어진다. 처음 해보면 이게 되나 싶어도 시간이 지나면 맞아진다.

절임액의 비율은 물3 간장3 식초2 설탕1 조청1이고

명이가 2키로라면 생수 600그램, 간장 600그램, 식초 200그램, 설탕 100그램, 조청 100그램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식초는 끓일수록 산도가 줄어드니까 설탕이 녹도록 저어가면서 한 번 파르르 끓으면 바로 불을 껐다.

간장을 식힌 다음 냄비에 물기가 없는 명이를 넣어서 골고루 절이고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보관할 용기로 옮겨 담은 다음 누름돌이나 접시 등을 사용해서 명이가 간장물에 잠기도록 하고 냉장보관해서 완성.

장아찌 글에도 이야기 했듯이 중간에 간장물을 한 번 더 끓여서 식힌 다음 부어서 보관하면 초록잎이 더 빨리 익어서 명이장아찌가 빨리 완성되고 보관기간도 길어진다. 간장물을 끓이는 과정을 생략해도 냉장보관하면 천천히 완성되기는 하지만 보관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 (모든 경우의 수를 해보지는 않아서 아예 없다고 하지 않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명이김치는 지난번에 비해 약간의 변동사항이 있는데 명이의 향이 강해서 다진마늘의 비율을 75%로 낮추고, 

한 번에 많은 양을 하니까 조금 담을 때에 비해서 김치양념이 덜들어서 양념의 양도 75%로 줄였다.


결론적으로 명이 1키로당으로 하자면

명이잎 1키로

쪽파 250그램

다진마늘 175그램

고춧가루 150그램

까나리액젓 200그램

간장 100그램



과정은 전에 올린 명이김치 https://homecuisine.co.kr/hc10/77231 와 같다.

양이 적을 때는 테이블 위 베이킹 페이퍼를 깔고 할 만 했는데 명이잎 일일이 물리적으로 닦고 바르고 하자니 양이 너무 많아서 서서하기 힘들었다. 집에서 가장 깨끗한 안방바닥을 아주 깨끗하게 닦고 또 닦고 마지막으로 마른 것으로 닦은 다음 베이킹 페이퍼를 깔고 작업했다. 한포기 김치 담을 때 쓰던 팬을 깔고 할 걸 그랬다. 

어쨌든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안 그래도 안 좋은 허리가 너무 아파서 중간에 관두고 싶었는데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서 제발 끝나라 하면서 더 열심히 했다ㅠㅠ



어제 트위터에도 썼듯이 

누가 명이김치나 장아찌를 나누어 준다면 당신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이다.



양념은 분량대로 준비하고 한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안끼면 따갑) 한 손에는 숟가락을 들고 명이 잎에 양념을 약간씩 바르고

중간중간에 장갑에 남은 양념이 명이 줄기에 발리도록 하는데 명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잎을 숟가락으로 누르고 장갑을 낀 손으로 줄기를 비벼주었다.

줄기를 하나하나 바르기도 귀찮지만 안바르면 숨이 정말 늦게 죽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편했다.


4.JPG 



봉투포장 후 실온에서 약 18시간 뒤.

중간중간에 공기를 빼가면서 공기접촉을 최소화해서 익히고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냉장고에 넣었다.


IMG_6031.JPG 



크기변환_IMG_6046.JPG




아래 사진은 지난달에 담은 울릉도종 명이김치를 2주간 숙성한 것이다. 잎이 커서 반으로 찢어서 먹었다.

향긋하고 사랑스럽다.


크기변환_IMG_5587.JPG


아까 낮에 친구집에 가서 양고기커리를 해먹었는데 친구가 좋아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명이김치도 조금 가지고 갔다. 김치를 꺼내서 나눠 담는데 많은 양을 담자니 과하게 고생한 일이 떠오르고 적은 양을 담자니 이게 뭐라고 싶고 그래서 어중간하게 담아줬는데 지금 생각하니 듬뿍 못 나눠간 내가 부끄럽고 가져간 것이 너무 적은 것 같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어주면 좋겠다.



  • 레드지아 2019.05.20 14:53

    흑흑...3일에 18시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줄 읽고 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저도 그런적 엄청 많거든요 ㅋㅋㅋ

    고생한 음식을 나눠줄땐 아깝기도 하고 (양도 많이 안했기에 더) 막상 포장할때엔 이정도면 됐지!! 싶었는데 가져가서 줄때 보면 양이 애개!!!!!!!!!!!! 하는거 말예요 ㅋㅋㅋ

  • 이윤정 2019.05.21 03:37
    저 진짜 인생교육 정신교육 받았어요ㅠㅠ 앞으로는 이런 일 벌리지 말자 이런거요ㅎㅎㅎ

    그쵸그쵸, 만들기에 품이 많이 들어가는 건데 해놓고 보면 양도 별로 없어서 나름대로 나눠가긴 했는데 나름대로는 나눠갔어도 초라한 게 정말 속상한 일 같아요.
    시간들여 돈들여 사고 다듬고 만들고 나눠간 그런 사정 몰라도 제 생각에 양이 적다 싶어도 충분하다 많다 귀하다며 감사하게 받아주는 사람은 앞으로도 더 챙겨주고 싶고요^^
    반대로 (물론 저도 너무 적나 걱정하긴 했어도) 여러 사정도 모르고 애걔 하면 앞으로는 챙겨주지 말아야지 싶고 좀 상처받아요ㅠㅠ
    그랬던 사람은 지금쯤 되니 이미 잘 안 만나지만요^^;;
  • 만두장수 2019.05.20 23:35

    저기요...경기도 일산인데요, 배달되나용? 넘넘 먹고 싶어요, 이거 은근 고문인뎁셔 ㅠㅠ

  • 이윤정 2019.05.21 03:38
    배달은 안되고 현장수령은 가능합니다ㅎㅎㅎㅎ
  • 만두장수 2019.05.24 23:06
    카드 무이자 할부...아아아 아녜요 ==3==333
  • 이윤정 2019.05.26 04:19
    현장수령 하시면 마이너스 100프로 이자에 일시불이어요ㅎㅎ
  • 고깃집딸내미 2020.05.26 09:12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에요~~
    결혼 전에 풋마늘장아찌해서 먹어보고 너무 맛나서
    이번에 명이나물 따라해서 시댁이랑 친정에 나눠줬는데
    반응이 아주 뜨겁네요~~~!! 항상 레시피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해요 :D
  • 이윤정 2020.05.27 05:25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풋마늘도 명이도 맛있는데 명이가 잎이라서 만들기 좀 번거롭고, 또 좀 비싸기도 하고 그렇죠.
    새댁이신데 시댁 친정에 벌써 장아찌를 나눠드리다니 행복하신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것 같아요.
    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액젓수육, 찌개맛된장으로 쌈된장

    찌개맛된장으로 쌈된장 찌개맛된장 그대로 쌈에 먹어도 좋지만 찌개맛된장에 든 범일콩된장이 콩 입자가 커서 쌈된장으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 그렇다고 따로 작은입자를 사기도 좀 그렇고 해서 쌈된장용으로 커터기로 갈아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번거로우니까 그냥 먹어도 좋다. 다시다가 들어가서 좀 짜니까 된장이나 쌈장을 1스푼 정도 섞어서 먹어도 괜찮다. 설탕을 아주 약간 넣어서 맛을 둥글둥글하게 하고, 고춧가루는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된장 날것의 맛을 줄이기 위해서 한 번 볶아준 다음 먹을 때도 있다. 시간 많고 안귀찮으면.. ...
    Date2022.12.25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9 Views7105 file
    Read More
  2. 닭갈비, 닭갈비양념장, 닭갈비소스

    닭갈비 양념장의 레시피는 여태 올린 것과 같지만 예전에는 염도가 어쩌고 말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본론만 ㄱㄱ 닭갈비양념장 재료 간장 250그램 친수피시스소 60그램 양파 150그램 대파 150그램 마늘 150그램 여기까지 믹서나 블렌더로 갈고 + 고운고춧가루 180그램 설탕 210그램 카레가루 30그램 후추 12그램 고추기름 70그램 생강즙 30그램 고추기름은 식용유로 대체할 수 있고 생강즙은 없으면 생강파우더, 생강술로 대체해도 괜찮다, 없으면 생략 미원을 5~10그램 넣으면 더 맛있다. 한 번 만들때 2배합 이상 만들면 편하다. 1주~1달정도 냉...
    Date2022.12.15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1 Views5611 file
    Read More
  3. 차돌강된장, 소고기강된장, 조림맛된장

    차돌박이200 양파중간거1개 대파1대 고추4개 볶다가 불끄고 물(육수)150 집된장 시판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1스푼씩(계량스푼 깎아서) 넣고 잘 젓고 불켜고 끓으면 두부1모 팽이버섯 넣고 다글다글하게 끓인다. ㅡㅡㅡㅡㅡㅡㅡ 미리 양념장 만들어 놓을 경우 조림맛된장은 별 건 아니고 강된장 할 때마다 일일이 재료 꺼내오기가 귀찮아서 미리 배합할 때도 있고, 청양고추 대파 많이 샀을 때 얼른 소비하려고 만들기도 한다. https://homecuisine.co.kr/hc10/82320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대파, 고추를 미리 배합해 둔 것이다. 된장...
    Date2022.12.12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440 file
    Read More
  4. 배추전

    요즘 알배추가 저렴하고 맛있어서 여기저기 듬뿍 사용하기 좋다. 그 중에서도 간단하고 또 맛있는 배추전. 부침가루, 물, 배추만 있으면 되는거라 아주 간단하다. 그냥 먹어도 슴슴하니 맛있고 취향에 따라 살짝 콕 찍어먹어도 좋다. 양념간장이나 초간장도 당연히 잘 어울린다. 메밀가루를 넣어서 메밀배추전을 만들어도 맛있고 쪽파나 부추가 있다면 배추 위에 두어줄기 놓아서 구워도 좋다. 배추 크기에 따라 반죽이 더 필요할 때도 있다. 재료 알배추 8~10장 부침가루 1컵 차가운 물 1.2컵 기름 적당량 1. 알배추를 준비해서 잎을 떼고 씻고 물기...
    Date2022.12.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2817 file
    Read More
  5. 소고기뭇국, 경상도식 얼큰 소고기뭇국

    재료 (6~8인분) 소고기 양지 1키로 물 2리터 +a 무 1키로 대파 흰부분 3~5대 (200그램) 다진마늘 4스푼 (100그램) (통마늘 넣을 땐 더 듬뿍) 고춧가루 3~4스푼 (고운거랑 보통거 반반) 국간장 2스푼 피시소스 3스푼 (간보고 필요하면 추가) 고추기름, 후추(선택) 고기는 덩어리로 양지를 사용했다. 국거리 고기를 사용해서 빠르고 간단하게 끓이는 버전은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8112 물은 2리터를 사용했는데 최소한이 2리터이다. 고기의 두께에 따라 고기 삶는 시간이 달라지고, 그 시간에 따라 물이 더 필요할 수 있다. 물이 적...
    Date2022.12.05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479 file
    Read More
  6. 대패삼겹배추찜

    배추가 제철인 요즘, 재료도 단촐하고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은 대패삼겹살 알배추찜. 재료 (2인분) 알배추 1통 (800그램) 대파 흰부분 2대 대패삼겹살 700~800그램 물 2스푼, 피시소스 1.5스푼 유자폰즈 5스푼, 연겨자 약간 찍먹소스는 간장, 식초, 설탕, 유자청, 물을 넣어도 되는데 시판 소스를 사서 사용했다. (미츠칸 아지폰 소스) 고기는 대패목살이나 차돌박이도 좋고, 전골에 생강이나 부추, 쪽파를 더 곁들여도 좋다. 소스에 다진마늘을 약간 넣어도 좋음. 알배추는 씻어서 물기를 닦고 송송 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서 어슷 썰고, 대...
    Date2022.11.2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3946 file
    Read More
  7. 간단 돼지불고기, 목살돼지갈비, 불백

    무슨 맨날 같은 양념으로 액젓돼지불고기, 목살돼지갈비 다 거기서 거기다. 과일을 넣거나 양념을 갈지 않고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해서 맛을 낸다. 달짠한 간이 딱 맞고 만들기도 완전 편하고 맛있다. 토치필수. 얇게 저민 마늘이나 큼직하게 썬 대파를 한 줌 더 넣어서 굽기도 하고, 매콤하게 베트남고추나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들기도 하고, 구운마늘을 나중에 올리기도 하고.. 아주 얇은 고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구이용 고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고기가 두꺼우면 불을 줄이고 속까지 익힌 수분이 잦아들도록 굽고 불을 올려서 기름이 빠지도록 굽...
    Date2022.11.19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2120 file
    Read More
  8. 시판 비지로 김치 비지찌개

    매번 비지찌개를 할 때마다 콩 갈아서 하려니 번거로워서 자주 안하게 된다. 이러느니 시판 비지라도 사서 자주 먹는 게 더 낫겠다 싶어서 요즘은 시판 비지를 사서 편하게 끓이고 있다. 세상 편함.. 재료 (2~4인분) 묵은지 400그램 (속 털어내기) 돼지고기 다짐육 300그램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 1대 사골육수나 물 1~2컵 (조절) 피시소스 0~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선택) 후추 약간 비지 320그램 1팩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비지 이야기 비지찌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비지인데, 요즘에는 두부집이 아닌 공산품 시판 비지를 사면 전...
    Date2022.11.10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1 Views1975 file
    Read More
  9. 참치김밥

    참치김밥 5~6줄 김밥용김 9장 쌀 2.5컵 (180미리계량컵) 소금, 식초, 설탕, 참기름 참기름, 깨 1. 참치 250그램 1캔, 마요네즈 2. 깻잎 20장 3. 계란 4~5개 4. 당근 1개 5. 김밥햄 (CJ나 노브랜드) 김밥햄 6. 맛살 7. 단무지 0. 우엉조림 우엉이 있어야 하는데 시판 우엉조림은 맘에 안들고 우엉조림 하기는 귀찮고.. 우엉조림 없다고 김밥을 안먹는 것보다는 우엉조림 없이 김밥을 하는 게 더 나아서 이번엔 생략했다. 우엉조림 레시피는 여기 - https://homecuisine.co.kr/hc10/10645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먼저 잡담.. 집에 전기밥솥을...
    Date2022.11.08 Category밥류 By이윤정 Reply0 Views2260 file
    Read More
  10. 김치전

    김치전 약 4장 분량 부침가루 3~4국자 (1.5컵 정도) 찬물 (1.2컵 정도) 김치 400그램 대파 1대 고추 2개 고기나 해물 1줌 계란(선택) 기름 적당량 부침가루 반죽은 보통 부침가루와 물을 부피로 1:1 넣는 것이 적당한데 김치전의 경우는 김치에 수분이 있어서 보통 부침반죽보다 약간 되직하게 한다. 부침가루 뒷면에 보면 2인분 : 부침가루 200그램 물 340미리 이라고 적혀있는데 (그 이상은 배수로 적혀있음) 200미리컵 기준 밀가루는 120그램, 물은 200그램이므로 2인분 : 부침가루 1.66컵 물 1.7컵 이 된다. 그런데 김치전은 그보다 좀 더 되직하...
    Date2022.11.04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0 Views1735 file
    Read More
  11. 양지로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미역죽

    가을도 없이 겨울로 바로 직행하는 요즘에 만들기도 그나마 좋고 먹기는 무조건 좋은 미역국. 미역만 잘 손질하고 푹 끓이면 주재료가 무엇이든 다 맛있지만 소고기양지를 푹 삶아서 썰어서 넣으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각별한 맛이 있다. 소고기양지로 미역국, 뭇국, 육개장 등등은 (링크 - Home Cuisine - 검색: 양지) 소분하고 냉동해서 만들 땐 힘들고 먹을 땐 편하게 먹기 좋다. 기본 미역국과 미역 손질한 내용은 여기에 있다. https://homecuisine.co.kr/hc10/93162 주로 사용하는 미역은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안옥남 기장미역인...
    Date2022.10.19 Category국 찌개 By이윤정 Reply0 Views2074 file
    Read More
  12. 고추튀김

    손 많이 가고 맛있는 고추튀김. 재료 오이고추 12~15개 사리당면 50그램 (불린 후 100그램) 돼지고기 다짐육 200그램 대파 흰부분 1대 다진마늘 2티스푼 산들애 1티스푼, 소금, 후추 튀김가루, 물, 식용유 [소 만들기] 1. 당면은 30분이상 불린 다음 투명한 색이 돌도록 7분정도 삶고 건져서 잘게 잘게 자른다. 2. 돼지고기 다짐육은 잘게 부숴가며 볶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3. 불을 끄고 다진마늘과 다진대파를 넣고 여열로 볶는다. 4. 당면을 넣고 산들애로 간을 한 다음 후추를 탈탈탈탈탈탈 넣고 잘 비빈다. [고추 손질하고 소 채우기] 5. ...
    Date2022.10.07 Category한접시, 일품 By이윤정 Reply2 Views1869 file
    Read More
  13. 부대볶음

    매번 똑같은 부대볶음. 재료 양배추 4분의1통 대파 흰부분 2대 김치 2~3잎 스팸 작은 캔 1개 소세지 2~4개 베이컨 100그램 (햄 소세지 베이컨 다 합해서 약 600그램) 양념장 고운고춧가루 18그램 (2.2스푼) 고추장 25그램 (1스푼) 간장 15그램 (1스푼) 친수피시소스 5그램 (1티스푼) 다진마늘 50그램 (2.5스푼) 생강약간 (생략가능) 후추톡톡 미림이나 청주 14그램 (1스푼) 사골육수 300미리 냉동사리 1인분 (중화면이나 우동) 1. 양배추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썰어둔다. 김치도 2센치 크기로 썬다. 햄과 소세지는 얇게 썰고 베이컨은 적당히 ...
    Date2022.09.30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1 Views1694 file
    Read More
  14. 유부두부조림

    지난 3월에 쿠킹클래스를 하려다가 못한 유부두부조림 냉동유부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늘 냉동실에 있긴 있다. 미소시루나 우동, 국수에도 좋고 마라탕이나 김밥에도 사용하기 좋아서 은근 쓸데가 많다. 양념해서 졸여서 초밥용 유부도 만들 수 있고 해보지는 않았지만 부대찌개나 알밥에도 어울릴 것 같다. 두부조림에도 유부를 추가로 넣고 같이 조림을 하면 더 맛있다. 는 재료 냉동 유부 12장 초당두부 550그램 1모 식용유 적당량 양념 물 300미리 피시소스 1스푼 간장 1.5스푼 고운고춧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설탕 0.5티스푼 다진마늘 1...
    Date2022.09.19 Category반찬 By이윤정 Reply1 Views2235 file
    Read More
  15. 목살 삼겹살 구워먹고 김치볶음밥

    만사 귀찮을 때 제일 만만한 게 고기굽고 마늘굽고 적당히 먹다가 김치 볶아서 김치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거라 그런 마음가짐으로 포스팅도 댓충뎃충 달군 무쇠팬에 목살을 넣고 맛소금을 솔솔 뿌린 다음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굽고 가위로 자르고 목살이 적당히 구워지면 돼지고기 기름이 있으니까 여기에 얇게 저민 마늘을 넣고 고기와 같이 구웠다. 고기에 마늘향이 배어들어 아주 좋다. 이렇게 몇 번 구워서 먹은 다음에 고기는 몇 점 접시에 덜어서 볶음밥에 넣으로겨 잘게 잘랐다. 팬에 대파 김치 넣고 달달달 + 밥 넣고 산들애(등 조미료) 넣...
    Date2022.09.16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1 Views1779 file
    Read More
  16. 낙곱새 대신 낙곱쏘

    낙곱새라는게 일종의 짜글짜글한 전골이라 주재료+채소+전골다대기+육수+사리의 조합으로 어떻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낙곱새양념(전골다대기) 재료 고운고춧가루 150그램 고추장 60그램 간장 100그램 친수피시소스 100그램 다진마늘 250그램 다진대파 흰부분 250그램 미림 75그램 설탕 50그램 후추 1티스푼 생강가루 1티스푼 (생강즙 30) (생략가능) = 약 1065그램 = 5회분 = 1회분에 200그램 낙곱새로 검색한 링크 https://homecuisine.co.kr/index.php?mid=board_secret2&act=IS&is_keyword=%EB%82%99%EA%B3%B1%EC%83%88&where=document&search_...
    Date2022.09.14 Category전골 탕 By이윤정 Reply0 Views1645 file
    Read More
  17. 사리곰탕면으로 부대찌개라면

    부대찌개 재료 중에 사골육수와 라면사리를 대신할 재료로 사리곰탕면을 사용하고 소세지, 양파, 대파, 김치약간을 넣고 끓인 부대찌개라면. 재료 사리곰탕면 1개 물 약 700미리 (끓이는 시간에 따라 물 양 가감) 소세지 4개 (코스트코 뢰겐스부르거 사용) 소고기 다짐육 50그램 (생략가능) 양파 중간 것 반 개 대파 흰부분 1.5~2대 김치 1~2잎 간장 1스푼 고운고춧가루 2티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톡톡 (떡국떡이나 불린 당면사리는 취향에 따라 약간만 추가) 1. 양파와 대파는 채썰고 김치를 자르고 소세지는 얇게 썬다. 2. 라면사리를 제외한 재...
    Date2022.09.12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1989 file
    Read More
  18. 쿠스쿠스와 구운 가지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3등급 안심 구워먹기

    가끔은 소고기안심. 안심을 마트에서 사면 너무 비싸니까 미트박스에서 구매하는 편이고 미트박스에서는 1두분 = 2개를 구매하게 되는데 소고기의 암소여부나 등급이나 육량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긴 하다. 이번에도 미트박스에서 3등급 안심을 구매했는데 1키로에 4~5만원 정도였고(시세변동있음), 4키로정도 구매했다. 고기는 진공포장으로 오며, 진공포장 냉장보관 = 웻에이징이니까 이대로 냉장숙성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만에 하나 진공이 풀려서 도착했다면 보냉장보관이 웻에이징이 아니라 산퍠가 되니까 꼼꼼하게 포장상태를 확인해서 필...
    Date2022.09.04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0 Views1793 file
    Read More
  19. 목살 돼지갈비

    과일을 넣거나 양념을 갈지 않고 친수피시소스를 사용해서 맛을 낸 돼지갈비. 토치가 있어야 돼지갈비맛이 난다. 달짠한 간이 딱 맞고 만들기도 완전 편하고 맛있다. 재료 (염도 1%) 목살 1000그램 (손질 후) 간장 35그램 피시소스 26그램 설탕 52.5그램 미림 30그램 다진마늘 40그램 다진대파흰부분 40그램 다진생강 5그램 (생략가능) 후추 8회 톡톡 스푼계량 고기 1키로 간장 2.3스푼 피시소스 1.7스푼 설탕 3.5스푼 미림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다진대파흰부분 4스푼 다진생강 0.3스푼 후추 8회 톡톡 목살은 두껍지 않은 구이용을 사용해서 굽기 편...
    Date2022.08.31 Category고기 By이윤정 Reply1 Views2403 file
    Read More
  20. 길거리토스트, 햄치즈토스트

    식구1의 소울푸드인 햄치즈토스트. 만들기도 금방인데 엄청 좋아하니까 효율이 좋아서 주말 점심에 자주 해먹는다. 지난주도 지지난주도.. 평소에 레시피 쓸 필요도 없는 음식이라 사진을 잘 안찍는데 카톡으로 언니한테 보냈더니 장 볼 리스트를 쓰길래 그래도 레시피를 써서 재료목록이라도 있는게 낫다 싶어서 따로 포스팅을 써본다. 재료 (3개분량) 버터 적당량 식빵 6장 체다치즈 3장 샌드위치용 or 슬라이스 햄 150그램 양배추 3줌 계란 4개 대파 약간 (선택) 소금, 후추 설탕 밥숟가락으로 1개당 반스푼씩 케찹, 허니머스타드 ㅡㅡㅡㅡㅡㅡㅡ...
    Date2022.08.27 Category일상 By이윤정 Reply0 Views2965 file
    Read More
  21. 토마토소스 김치소세지베이컨 파스타

    약간 이정도면 한식 아닌가? 싶은 토마토소스 김치소세지베이컨 파스타 재료 (2인분) 파스타 200그램 (250까지) 비엔나소세지 200그램 베이컨 150그램 EV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 4개 (생략가능) 다진마늘 1스푼 (생마늘이면 3~5개) 대파 흰부분 반대 김치 300그램 (5~6잎) 데체코 아라비아따소스 400그램 1개 파스타 삶은 물 약간 피시소스 0.5스푼 (간조절) 후추, 이탈리안시즈닝 약간 1. 베이컨과 소세지는 따로 굽는다. 2. 파스타는 시간에 맞게 삶아서 건져둔다. - 파스타 삶는 물에 소금은 평소 넣는 것보다 덜 넣는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
    Date2022.08.24 Category한그릇, 면 By이윤정 Reply0 Views392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5 Next
/ 55